1. 부동산문제
역이녕(歷以寧) : 북경대학 광화관리학원 명예원장, 전국정협경제위원회 부주임
"부동산이 버블인가 아닌가? 무엇을 소강(小康)이라고 하는가, 소강의 개념은 두 채의 집을 갖는 것이다. 중국인들로 하여금 두 채의 집을 사도록 장려해야 한다. 가족들이 사는 집 한 채, 휴가때 쓰는 집 한 채 더. 집값이 빨리 오르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이것은 주민의 수입이 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전에 투자한 부동산의 가치가 오르는 것은 좋은 일이다."
소작기(蕭灼基) : 북경대학 경제학원 교수
"만일 기회가 있으면 총리에게 건의할 것이다. 나는 반드시 말하겠다. "세가지는 쉽게 믿지 마십시오"라고 경제과열이라는 말을 믿지 말고, 부동산거품이라는 말을 믿지 말고, 인민폐평가절상이라는 말을 믿지 말라고. 중국현대화의 표지는 북대교수가 자동차와 별장을 보유하는 것이다."
왕건(王建)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중국거시경제학회 연구원, 상무부비서장
"보수적으로 말해서, 앞으로 10년간 중국의 대도시는 상해건, 북경이건 남경이건, 집값은 3배 오른다. 대담하게 말하자면 10년간 집값은 5배이상 오른다."
이양(李揚) :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소장
"부동산 투기가 심하다고 말하는데, 그건 헛소리이다"
2. 국유자산문제
역이녕
"국유자산을 어떻게 개조하느냐? 개혁과정에서 국유자산유실은 필연적이다. 놀라고 이상해할 것도 없다. 기업의 재산경영권을 '법인재산권'으로 바꾸기만 하면, 국유기업의 일체의 난제는 쾌도난마처럼 해결될 것이다. 개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반드시 한 세대의 사람은 희생되어야 한다. 이 세대의 사람들은 3000만의 노동자들이다. 8억여 농민과 실직노동자는 중국의 거대한 자산이다. 그들의 고통이 없으면 어디 소수인의 향락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들의 존재와 현상유지는 아주 필요하다. 중국은 취업으로 취업을 촉진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일부 사람들이 취업을 하면 돈을 번 다음에 써버리고, 다른 사람들도 돈을 벌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장유영(張維迎) : 북경대학 광화관리학원 원장
"많은 국유자산은 아이스케키이다. 안쓰면 그냥 없어지는 것이다. 그저 운용해야만 효익을 낸다. 관리층이 국유기업을 인수하고, 재산권과 관리권을 일치시키는 효과를 내면, 비록 '제로가격'이나 '마이너스가격'으로 양도하더라도 국가는 반드시 손해본다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많은 국유기업은 부채와 직공에 대한 부담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네가 딸을 데리고 개가하는 것과 홀몸으로 개가할 때 협상능력이 분명히 다를 것이라는데서도 알 수 있다."
번강(樊綱) : 중국국민경제연구소장. 경성사소(京城四少)의 하나
"국유기업은 언젠가 팔아버려야 한다. 이왕 그렇다면, 먼저 파는 것이 효과가 좋다. 그렇지 않으면 효과가 좋지 않거나,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성홍(盛洪) : 북경천칙경제연구소 소장
"이 공공재산을 무주물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누가 먼저 가져와서 팔아버리면, 이 공공재산의 재산권은 그의 것이 되는 것이다. 네가 국유기업의 공장장을 하고 있다면, 주관부서와 협력해서 이 공장을 돈있는 사람에게 팔아버리고, 재산권을 사유로 만들 수 있다"
3. 부패문제
장서광(張曙光) : 북경천칙경제연구소 이사장
"부패는 이치에 맞는가 아닌가? 공공권력을 장악하고 공공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은 그들의 권력을 쉽게 내놓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개력은 그들의 손에서 강제로 빼앗아올 수는 없다. 그저 부패와 뇌물의 권력과 금전의 거래방법으로 구매할 수밖에 없다. 개혁은 부패와 뇌물을 이용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 권력이전과 재분배의 장애를 줄여야 한다. 부패와 뇌물은 권력과 이익이전 및 재분배의 가능한 방식이며 교량이다. 즉 개혁과정이 순조롭게 하는 윤활제이다. 이 측면의 비용은 실제로 시장경제로 가는 입장료이고 개혁의 원금이 되는 것이다"
장유영
"공유제하에서 관리들이 잉여자산을 가져가는 것은 팔레토개선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감독비용을 줄이고, 관리들의 적극성을 끌어내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사인제품에 부패가 존재하는 것은 사회 경제발전에 있어서 최선책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차선책은 되는 것이다. 부패척결의 강도는 적절해야 한다. 적절한 선을 유지해야 한다. 만일 강도가 부적당하면, 간접적인 마이너스효과가 엄청날 것이다."
장오상(張五常) : 홍콩대학 교수
"자산으로 특권을 교환하고, 사유화를 촉진하여야 한다. 내가 일찌기 중앙정부에 말한 바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아예 이 사람들에게 돈을 지급하고, 이 권력을 사들이는 것이다. 그들에게 이후에는 이런 권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중국의 최상층은 부패문제가 없다. 아래층에는 수많은 부패가 있다"
양범(楊帆) : 중국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연구원
"개혁초기에는 그저 권력만 있고 시장은 없었다...전반부분: 권력이 시장을 창조한다....금융자본단계는 성질상 자본발전의 최후단계이다. 이제 국제화만 하면 완성된다. 이에 이르러 중국체제변혁의 임무는 기본적으로 전반부를 완성한 것이다. 권력으로 시장을 창조한 것이다; 중국의 구체제하에서 적립된 재산은 기본적인 이전이 완료되었다. 중앙정부가 직접적으로 지배하는 자원은 많지 않다...후반부분: 권력이 시장에서 퇴출한다. 중국개혁의 전반부임무는 기본적으로 완성되었다. 이제 후반부를 시작해야 한다. 권력이 시장에서 퇴출한다. 건전하고 평등한 경쟁의 시장경제를 만든다."
장유영
"중국개혁에서 이익을 가장 많이 손해본 것은 간부이다."
4. 빈부차이
역이녕
"중국의 빈부차이가 큰가? 중국의 빈부차이는 아직 크지 않다. 빈부차이가 늘어나야 사회가 진보하고, 조화사회를 이룰 수 있다. 중국의 가난한 사람은 왜 가난한가? 그들은 부자를 미워하는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부자를 위하여 얘기하는 것은 부자들에게 잘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 오늘 어떤 사람들이 부자를 욕하는데, 아마도 가난한 사람이 화풀이하는 것같지만, 사실은 그들이 가난한 사람을 해치는 것이다. 부자를 죽인다고 가난한 사람이 구제되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은 부자를 자기의 큰형으로 생각하고, 큰형이 새 옷을 입으면, 동생은 헌 옷을 입는 것이 당연한 도리이다. 지니계수를 농촌과 도시를 나누어 계산하면, 중국의 빈부분화가 그다지 심하지 않게 될 것이다."
장유영
"총량만 증가한다면, 분배는 신경쓸 필요가 없다. 발전이 일정한 정도에 달하면 모든 문제는 자연히 해결된다"
장오상
"농민대이전은 금방 실현될 것이다. 일본의 명치유신과 대만지역의 역사는 이를 방증한다"
소작기
"중국은 비록 지니계수가 국제경계선을 넘어섰지만, 사회동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역이녕
"중국이 복지와 사회보장제도를 완비해야 하는가? 나는 모든 양로보험, 실업보험, 산재보험등등의 복지를 폐지할 것을 건의한다. 목적은 모든 사람의 일에 대한 열정과 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장오상
"역사상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는 사회보장제도를 본 적이 없다. 우리는 왕왕 도우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돈을 내기 싫은 것이 아니라, 돈을 내면 누구의 손에 들어가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5. 주식시장
역이녕
"중국주식시장은 건강한가? 중국주식시장은 매우 건강하다. 조만간 3000포인트를 넘어설 것이다"
소작기
"나는 주식시장이 영원히 불황일 것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 상반기에 오르지 않으면, 하반기에는 반드시 오른다. 금년에 오르지 않으면, 내년에는 반드시 오른다."
오경련(吳敬璉): 국무원발전중심 연구원
"중국주식시장의 역정은 18세기의 영국의 주식시장과 같다. 만일 신탁책임의 사회환경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닫아버리는 것이 낫다"
6. 경제학과 경제학자
장유영
"경제학자는 누구의 입장을 대변하는가? 기업의 생존환경은 상업환경, 정치환경과 여론환경을 포함한다. 전 2종의 환경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론환경은 1992년이래로 가장 나쁜 때가 되었다. 최근에 사회상, 여론계에서 중국의 기업가집단을 요마화하고 추화시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온라인시대에, 학자는 대중여론과 독립해서 서는 것이 가장 쉽지 않은 일이다. 진정한 학자라면, 가장 하기 어려운 것이 정부를 욕하거나, 기업가를 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여론의 반대편에 서서 자기의 관점을 유지하는 일일 것이다"
역이녕
"경제학자는 두 방면의 압력을 맞설 용기가 필요하다. 하나는 상부의 압력이고, 하나는 인터넷의 압력이다.
낭함평(郎咸平) : 홍콩중문대학 재무학강좌교수
"나는 나의 언론이 국가의 개혁방향을 바꿀 수 있기를 바란다. 만일 내가 실패한다면, 이것은 나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우리 국가의 실패이다. 나는 위대한 사상가이다. 나는 이번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만일 내가 실패한다면, 중국사회에 얼마나 큰 위해를 가져올 것인가?"
번강
"경제학자는 바로 이익집단을 위하여 일한다"
7. 교육과 의료
장유영
"교육과 의료는 산업화되어야 하는가? 중국은 현재 가난한 사람이 대학을 왜 다니지 못하는가? 그것은 비용징수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좋은 체계라면, 우리는 비용을 올려야 한다. 그러나 나는 80%를 장학금에 쓰겠다. 가난한 사람도 대학을 다닐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가난한 사람이 1년에 4000위안을 내라고 하면, 그들은 낼 수 없다."
8. 인민폐평가절상, 기타
장오상
"외환보유고가 얼마나 되든, 경제만 잘 하면 된다. 외환보유고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 누가 미국의 외환보유고가 얼마인지 물어보던가? 그저 홍콩, 대만처럼 작은 경제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대경제인 경우에만 외환보유고가 필요한 것이다. 기억해라. 경제가 강하면, 자신이 발행하는 화폐로 보유하면 된다. 엉망으로 한다면, 무슨 보유고 필요없다. 금융측면에서 수학은 필요하지 않다. 이것은 제도의 문제이다. 제도는 수학과 관계가 없다. 홍콩이 경제발전할 때를 봐라. 1970년대에 그 때는 은행가와 금융가가 도처에 널려 있었다. 누구도 수학이 뭔지 몰랐다"
유위(劉偉) : 북경대학 경제학원 원장. 경성사소의 하나
"나는 교통체증을 도시번영의 표지로 본다. 기뻐할 일이다. 만일 도시에 차가 막히지 않으면, 그 경제는 분명히 엉망일 것이다. 1988년 수재는 수요를 불러일으켰고, 경제성장을 불러왔다. 수재로 주택만 수백만채가 무너졌지만, 소재는 중국경제의 1.35%의 성장을 불러왔다."
종붕영(鍾朋榮) : 북경시야자문중심 주임. 경성사소의 하나
"가난함을 다스리려면 먼저 게으름을 다스려야 한다. 게으름을 다스리려면 반드시 핍박해야 한다. 백성을 핍박하려면 먼저 관리를 핍박해야 한다."
왕건국(王建國) : 북경대학 중국국정연구중심 부주임. 싱가포르국립대학경제학원 교수
"그 때 중국을 침략했던 팔국연합군의 여덟개 나라를 찾아와라. 그 여덟개 국가의 매 국가마다 학교를 만들게 하고, 원명원의 유적지 위에 연합대학을 만들자. 이렇게 해서 원명원대학 또는 팔국연합대학으로 부르자. 약칭해서 팔국연대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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