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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외국인투자

Citigroup의 광동발전은행 인수

by 중은우시 2006. 11. 20.

미국의 금융거두 Citigroup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2006년 11월 16일 중국광동발전은행을 지배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금융업에서 사업을 확대하, 동시에 침체에 빠져있는 광동발전은행을 개조하는 것은 Citigroup으로서도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다.

 

협상을 마친 후 Citigroup, IBM등 4개의 중국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체결한 게약에 따르면, Citi 컨소시엄은 242.7억위안(미화 약31억달러)를 들여 광동발전은행의 85.6%의 지분을 인수한다. 이 협의서의 체결은 중국역대최대의 M&A가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M&A안은 중국금융업의 대외개방에 대한 시금석이 될 것이다. 중국이 WTO에 가입할 때의 의정서에 따르면, 다음 달레는 중국은행이 전면적으로 대외개방되며, 외자은행이 중국의 일반인들에게 개인업무를 처리해줄 수 있게 된다.

 

Citi 컨소시엄이 광동발전은행을 인수하면, 전국적인 영업권을 가지고 전국27개도시에 500여개의 분지기구를 가진 은행은 앞으로 Citi은행에 많은 운영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Citi은행의 중국내에서 금융시장에서의 판도가 바뀌게 될 것이다.

 

최근 몇개월동안 중국국내에서 외자를 배척하는 분위기가 높아가고 있고, 미국관리들은 Citi의 이번 거래를 위하여 힘들게 중국정부를 설득하는 작업을 해왔다. 거래가 달성된다면 중국과 미국간의 무역에서의 마찰도 감소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들어 중국과 미국은 무역불균형, 지적재산권보호, 인민폐환율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교착상태를 이루고 있다.

 

계약체결을 축하하기 위하여 Citigroup의 고급부동사장인 William Rhodes, 중국측 은행계인사, 및 현지정부관리는 11월 16일 광동발전은행 광주본점건물 5층회의실에서 행사를 개최했고, 샴페인을 터뜨렸다. 로즈는 이번 계약이 Citi의 중국내에서의 사업에 있어서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발전은행은 이번 거래에 대한 정부의 인허가를 취득하는 것은 아마도 연내로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Citi는 광동발전은행의 인수요청을 받았고, 이후 Citi는 다른 외자은행들과 경쟁에 돌입했다. 경쟁자에는 프랑스의 Societe General SA도 있었다. 이외에 Citi는 처음에는 광동발전은행에서 비교적 높은 비율의 지분을 가지고 싶어했다. 그러나 중국의 관련관리는 외자은행이 국내은행에서 가질 수 있는 지분은 20%를 초과할 수 없다는 규정을 견지했고, Citi는 결국 지분율목표를 낮추어야 했따.

 

Deutsche Bank AG 중국지역 동사장인 장홍력은 현재 이 방안은 은행업관리감독규정에 위반하지 않고, 매입자나 광동발전은행 모두에게 좋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연히, 광동발전은행을 인수하는 데에는 리스크가 많이 따른다. Standard & Poor's의 금년 데이타에 따르면, 광동발전은행의 2003년 순자산중 40%는 정부주주에 의하여 점용된 대출금이고, 이 대출금중 55%는 불량대출금이라는 것이다. Bain & Co가 금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광동발전은행의 기존 고객중 친구들에게 추천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아주 적었다고 한다. 감사를 거치지 않은 숫자를 보면, 금년 상반기까지 은행자산은 480억달러이고, 세전이윤은 2.1억달러이다. 광동발전은행은 불량대출금의 숫자는 공표하지 않고 있다.

 

Citi의 입장에서 보면, 광동발전은행을 인수하는 것은 중국에 진입한 20년이래로 가장 중요한 한 걸음이다. Citi는 계속하여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많은 중국에서 소매은행업무를 진행하고 싶어했다. 광동발전은행을 보유한 후, Citi는 현재 6개 도시에 분포된 기구를 기초로 업무네트워크를 확장할 것이다. Citi의 계약체결전에 중국은 막 외자은행관리조례를 공포했고, 많은 중국에 진출한 외자은행들은 신조례의 관련규정은 외자은행들이 고객을 확대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내은행인 광동발전은행은 앞으로 Citi로 하여금 외자은행들이 진출하기 어려운 영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Citi는 광동발전은행의 경영진을 개조할 것이고, 이외에 IBM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지원하게 될 것이다.

 

거래참여방식에 관련하여서는 Citigroup은 광동발전은행과 전략연맹을 결성하여, 자산부채관리, 정보기술과 인력자원에서 지원을 하게 될 것이다. 광동발전은행은 이런 투입이 관리와 경영활동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은행감독위원회의 부주석 왕조성은 국내은행에 지분참여하는 외국인투자자들은 앞으로 현대기술, 제품혁신, 새로운 이념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발전은행은 독립된 은행의 신분을 유지할 것이다. 중국에서 은행에 대한 외자투자의 제한이 엄격하여 Citigroup은 20%, IBM은 4.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중국투자자들은 국가전망공사(tate Grid Corp), 중국인수보험공사(China Life Insurance Co.), 중신신탁투자(China Trust & Investment Co.), 양포보화투자발전공사(Yangpu Puhua Investment & Development Co.)가 있다. 앞의 두개는 20%씩, 뒤의 양자는 12.9%dhk 8%를 보유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