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경제/연상(Lenovo)

중국기업은 어떻게 품위있게 해외진출할 것인가?

중은우시 2006. 11. 14. 15:30

소스 : <>,  Justin Law of Hong Kong and Mure Dickie of Beijing (2006년 11월 14일)

 

연상집단(Lenovo)의 동사장인 양원경은 홍콩에서 투자자와 분석가들을 만나서, 중국 최대의 컴퓨터제조회사의 분기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는 아마도 가전집단 TCL의 동사장 이동생과 같은 곤경에 빠지지 않은 것을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연상과 TCL은 저명한 국제브랜드를 인수함으로써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중국기업의 "해외진출" 전략의 선봉이 되었다. TV제조업의 거두인 TCL은 프랑스로 가서 TV 및 DVD운영회사인 톰슨(Thomson)과 Alcatel의 핸드폰업무를 인수했다. 연상은 작년에 IBM의 대표적인 PC사업부문을 인수했다.

 

TCL에서, 선봉이라는 명예는 신속히 거대한 실패로 변했다. 결손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TCL은 알카텔과 합작설립한 합자회사를 작년에 해체했고, 다수의 유럽내 TV운영사업을 폐쇄하겠다고 선언했다. TCL이 부딛친 좌절은 중국기업이 본토의 낮은 원가에 의한 제조를 성숙한 국제브랜드와 결합시킬 때 부딛치는 도전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분석가들은 TCL은 톰슨의 국제업무를 관리한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못했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연상이 중국기업으로서 인수기업을 처리하는 문제가 수면으로 떠올랐다.

 

"연상이 IBM의 PC사업부문을 인수했을 때, 그들은 TCL에 비하여는 준비가 충분했다" "연상의 경영진은 더욱 개방적이고 더욱 확도고했다" 다이와연구소의 Joseph Ho는 이렇게 말했다.

 

IBM과 거래를 완결하는 동시에, 연상은 신속하게 미국사모집단과 전력합작을 달성했고, 국제적인 업계의 선진지식을 습득했다 이로써 업계의 선두주자인 Dell과 HP에 도전하려고 했다. 외국경영자들은 연상에서 주요한 직무를 담당했고, 운영센터중의 하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Raleigh로 이전했으며, 영어는 경영진간의 토론에서 주요한 언어가 되었다.

 

회사의 분명한 전략은 연상이 전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것이었고, 원래의 IBM의 ThinkPad 노트북과 ThinkCetre PC의 시장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비록 연상이 이런 노력을 하였지만, 이번 인수는 여전히 이 회사에 3월 31일까지의 재무제표에서 이윤이 85%나 하락하였다.

 

연상이 8월에 공시한 지난 분기의 재무제표에서는 회사의 CEO이 William Amelio는 외부에 연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지 말도록 최대한 노력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해야할 일이 많다"고 하였고, 보충하여 "이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나는 확실히 믿고 있다. 우리는 회사개조의 행동계획을 집행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기에 연상은 확실이 적극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금년에 이 회사는 1억달러의 원 IPM PC업무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했다. 그중에는 5%의 감원도 포함되어 있다. 미국에서 연상은 판매와 배송채널에 많은 투자를 했다. 이전에 IBM의 이런 업무는 미국에서 대기업에 판매하는데 치중했었다.

 

8월에, 연상은 인수후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 이 회사는 11월 9일 재무제표를 공시하면서, 작년 4/4분기에 결손을 나타난 이후에 이미 연속 2개 분기에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연상의 최근의 성공은 양원칭이 최고경영자를 바꾼데서 기인한다고 본다. 그는 Dell의 아시아책임자였던 Amelio로 하여금 Stephen Ward를 교체해서 CEO를 맡게 하였다. JP Morgan의 분석가인 Charles Guo는 "이것은 아주 유익한 조치였다. Stephen Ward는 이전에 IBM의 직원이었다. 그의 존재는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연상은 본토시장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회사가 원래의 IBM PC부문을 전환하려는 노력을 지지해 주었다. 중은국제분석가인 Randy Zhou는 연상이 중국내에서 판매에 강하기 때문에 회사로 하여금 숨쉴 공간과 현금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로써 해외시장의 결손은 미봉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연상은 여전히 골치아픈 도전에 직면해 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여전히 TCL의 운명을 벗어난다는 것을 보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TV와 마찬가지로, PC도 사업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전세계적인 가격경쟁은 향후 연상의 이윤을 늘이기 힘들게 할 것이다. 6월까지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이윤율은 1.7%인데, 이것은 인수전의 3.73%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JP Morgan의 Charles Guo는 연상브랜드는 미국에서 지명도가 낮다. 최근에서야 미국사업을 구조조정하는 것은 이미 너무 늦은 것이고, 아주 오래전에 이미 시작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HP와 Compaq을 보라. 그들은 4, 5년의 시간을 들여서 텍사스문화와 캘리포니아문화에 통합되었다. 만일 미국기업과 중국기업이 융합하고자 한다면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겨우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