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당(後唐) 실패의 교훈: "방향이 노력보다 중요하다"
글: 엽서도(獵書徒) 당왕조가 멸망한 이후, 제국판도내의 수십개 할거세력중 어느 하나도 다시 한번 전국을 통일할 실력이 없었다. 그래서 한동안 서로간의 전쟁을 벌인 후, 상대적으로 우세한 지위를 지닌 할거정권이 속속 자신의 소조정(小朝廷)을 세운다. 그중 중원지구에 도읍을 정한 5개의 정권이 있다. 바로 후량(後梁), 후당(後唐), 후진(後晋), 후한(後漢), 후주(後周). 우리는 이들 5개 정권을 통칭하여 오대(五代)라 부른다. 그리고 중원외에 존재했던 할거정권은 전촉(前蜀), 후촉(後蜀), 남오(南吳), 남당(南唐), 오월(吳越), 민(閩), 초(楚), 남한(南漢), 남평(南平, 荊南), 북한(北漢)은 통칭하여 십국(十國)이라 부른다. 그리하여 후세의 사학자들은 이 분열시기에 대하여 '오대십국"이라고..
2020.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