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許世)": 중국에 1명만 남은 성, 스리랑카왕자의 후손
글: 무풍(無風) 중국고대의 역사는 유구하고, 문화의 연원도 길다. 성씨도 그 중의 하나이다. 성씨는 두터운 족보처럼 화하자손의 원류와 변천을 기록하고 있다. 장(張), 왕(王), 유(劉), 이(李)등 자주 볼 수 있는 성씨들을 제외하고, 중국에는 보기 드문 성씨들도 있다. 예를 들면 제일(第一), 상관(上官)같은 성씨들이다. 그러나, 이런 성씨도 아무리 드룸라도 하더라도 전국에 천명은 넘는다. 그러나, 여러 성씨들 중에서 하나의 성씨는 전국에 오직 1명뿐이다. 그렇다면 그 성씨는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그 성씨는 바로 "허세(許世)"이다. 이 성씨는 스리랑카(錫蘭, 실론)의 왕자에서 유래한다. 스리랑카는 열대의 도서국가이고, 자연풍광이 아름답다. 그러나, 그 시대에 스리랑카의 발전과 외부와의 교류는..
2024. 2. 7.
1271년의 천주(泉州): 한 이탈리아상인의 견문록
글: Jacob D'Ancona (아래 글은 그가 1271년 남송의 천주를 방문하고 쓴 의 내용임) 하나님의 보우하에 우리는 중국(Sinim)의 영토에 이르러, 자동성(刺桐城)에 도착했다. 이 지역은 현지사람들은 "천주(泉州)"라고 불렀고, 남다른 도시였다. 아주 큰 규모의 무역이 이루어지며, 만자국(蠻子國, 즉 남송을 가리킴)의 주요무역도시중 하나였다. 나는 나의 하인들과 배에 후추, 알로에, 단향목(檀香木), 장뇌(樟腦), 정선한 향수, 진귀한 옥석주보, 대추야자(海棗), 옷감등의 화물을 가득 싣고와서 상륙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해는 양(羊)의 해였다. 왜냐하면 만자인(蠻子人, 남송인)들이 그렇게 불렀기 때문이다. 그들은 연도에 대하여 동물의 명칭을 부여해서 불렀다. 용의 해, 소의 해, 뱀의..
2023.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