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위국 11

시진핑과 장쩌민의 운명은 하나로 묶여 있을 것이다.

글: 호해(胡亥) 오늘(8월 17일) 해외매체는 베이다이허회의 후, 중국지도자 시진핑과 리커창의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 리커창이 먼저 나서서 선전을 시찰했고, 덩샤오핑의 동상을 참배했으며, 백성들과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장강과 황하의 물은 거꾸로 흐를 수 없다"는 격정적인 연설도 했다. 마치 중국공산당이 베이다이허회의에서 여전히 등소평의 개혁개방노선방침을 견지하기로 컨센서스를 이룬 것처럼. 다만, 우리가 역사의 기록을 뒤져보면, 리커창이 이런 류의 발언을 하여 마찬가지로 개혁개방신호를 전달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금년 3월, 국무원 사이트에 글이 하나 올라온다: "총리기자회견: 십년풍우(十年風雨), 초심여경(初心如磬)" 거기에는 리커창이 전인대에서 거행된 국내외기자회견에서 한 격정적인 발언..

시진핑: 초조와 불안

글: 안덕렬(安德烈) 2021년을 되돌아보면, 중공지도자 시진핑은 적지 않은 관찰가들의 눈에 지나치게 긴장해 보인다. 그가 긴장하면서, 전당 및 그가 통치하는 전중국이 따라서 긴장하게 되었다. 그는 2020년 연초이후 한번도 출국하지 않았다.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방역이었다. 어떤 분석가는 이를 핑계로 본다. 기실 핑게가 아니라고 볼만한 점도 있다. 시진핑은 방역을 '청령(제로)'가 아니면 안된다는 정도까지 밀어부친다. 중국의 어느 한 곳에서 몇 건이 확진사례가 나타나면, 아마도 구역봉쇄 혹은 전체도시봉쇄까지 해버릴 것이다. 최근의 사례는 1,300만인구의 시안이 겨우 몇백건의 확진으로 전체도시를 봉쇄하며 시민들의 생활이 도탄에 빠져버린 것이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시진핑은 금년에 카자흐스탄을 방문할..

중앙경위국장(中央警衛局長) 교체의 비밀은...?

글: 정효농(程曉農) 최근 '중남해 경호실장'이 교체되었다. 중앙경위국의 국장은 내부인에서 외부인으로 바뀌었고, 중국의 관영매체가 대거 보도하고 있다. 이런 보도는 사람으로 하여금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한다. 국장교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관영매체가 이런 소식을 전한다는 것은 이것이 중국에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관영매체는 교체에 대하여 여러가지 해석을 하며, 외부에서 다르게 추측하는 것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외부에서 여러 추측을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핵심은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옳으냐는 것이다. 그것을 이해하려면 중국고위층의 경호시스템의 운영부터 얘기해야 한다. 1. 시진핑은 야전부대장군에게 중남해 경호실장을 맡겼다. 7월 15일, 중국의 중추를 경호하는 중앙경위국의 국장이 ..

쑨리쥔 낙마의 비밀은....?

글: 하소강(夏小强) 중국 공안부 공식웹사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4월 20일, 공안부 특근국(特勤局)은 공안특근부문화상전화회의를 개최하였다. 공안부 당위부서기, 상무부부장, 특근국장인 왕샤오홍(王小洪)이 회의에 참석하여 발언을 했다. 왕샤오홍이 이번 회의를 소집한 것은 4월 19일 쑨리쥔의 낙마사건때문이다. 왕샤오홍은 시진핑의 심복이다. 오랫동안 푸젠성의 공안계통에서 재직했다. 시진핑이 푸저우시위서기를 맡고 있을 때, 왕샤오홍은 민허우현 공안국장 및 푸저우시 공안국 부국장등의 직무를 맡았고, 시진핑과 관계가 밀접했다. 그는 나중에 푸저우시 공안국장, 장저우시 공안국장, 푸젠성 공안청 부청장, 샤먼시 부시장 겸 공안국장등의 직위를 역임했다. 2015년 3월, 시진핑은 왕샤오홍을 베이징으로 불러 푸정화(傅政..

링지화(令計劃)는 보시라이(薄熙來), 저우용캉(周永康) 쿠데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글: 사달(史達) 2016년 7월 4일, 후진타오(胡錦濤)의 비서실장인 전 중앙판공청 주임 링지화가 무기징역형을 받았다. 이 판결의 정도는 장쩌민(江澤民)파의 주요인물인 보시라이, 저우용캉과 같다. 이는 링지화가 장쩌민파에서 차지하는 지위를 말해준다. 혹은 그가 시진핑을 끌어내려는 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