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회14 죽림칠현 혜강(嵇康)의 죽음 글: 사비상(史飛翔) 262년, 하남 낙양의 동시(東市). 시간은 혈색잔양(血色殘陽, 피같은 색깔의 지는 태양)의 오후였다. 수거(囚車)에서 걸어내려온 혜강은 형집행인들에게 형장으로 끌려갔다. 이전에 옥중에서 고난과 혹형을 받아서, 이때의 혜강은 이미 온 몸이 상처투성이고, 제대로 걷.. 2013. 6. 13. 방통의 양모(陽謀)와 제갈량의 음모(陰謀) (II) 3. 방통은 유비를 잘 알았다. 그리하여 죽음으로 현자에게 양보한다. 용봉의 의견차이로 유비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한편으로 그는 방통이라는 능력이 뛰어난 모사를 아끼면서, 다른 한편으로 모든 앞일을 신처럼 예측하는 제갈량도 믿는다. 만의 하나 잘못을 범하지 않기 위하여 유비는 형주로 물러.. 2008. 12. 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