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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러시아22

문명퇴보의 7가지 징조 글: 북유독서(北游读书) ​ 광세의 거작 의 작가인 윌 듀란트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만일 문명전파과정이 1세기이상 중단된다면, 문명은 사망하고, 우리는 다시 야만인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 천리지제, 궤어의혈(千里之堤,溃于蚁穴), 천리나 되는 제방도 개미구멍때문에 무너지는 법이다. 역사는 항상 진보하는 것이 아니고, 자주 역행하기도 한다. 역사상 많은 문명의 붕괴도 하룻밤만에 완성되지 않았다. 건물이 무너질 때는 반드시 여러가지 징조가 나타나는 법이다. ​ 징조 하나: 집단적인 과대망상과 열광 ​ 하늘이 그것을 멸망시키고자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것을 미쳐버리게 만든다. 역사상 너무나 많은 사례가 이를 증명해준다. 1차대전전의 제정러시아이건, 11개국에 선전포고를 날린 대청국이건, 아니면 2차대전.. 2024. 4. 11.
대국위기: 우크라이나전쟁은 중국에게 생사존망의 위기이다 (하) 4. 제정러시아, 소련이 중국이 끼친 피해는 거대하다. 근 300여년동안, 중국데 피해를 가장 크게 끼친 나라는 제정러시아이다. 제정러시아는 중국북방민족 및 청나라의 수중에서 극동과 시베리아에서 1,300평방킬로미터가 넘는 토지를 빼앗아 갔고, 나중에 소련은 다시 외몽골을 독립시켰다. 그리하여 중국에 거대한 영토손실을 안겼다. 사할린섬, 블라디보스톡(海參威), 바이칼호등의 이름은 중국인들에게 영원한 역사의 상처로 남았다. 근 100여년동안, 중국에 가장 크게 공헌한 나라는 미국이다. 8국연합군이 중국을 분열시키는 것을 막는데부터, 경자배상금으로 중국유학생을 지원한 것부터 시작하여, 미국은 중국이 일본의 침략을 막는 것을 도와주었고, 미국은 중국에 가장 우호적인 열강이었다. 미국은 중국의 토지를 단 한치도.. 2022. 9. 5.
하르빈의 몰락: 1000만클럽에서 탈락하다. 글: 독사(讀史) 얼마전 하르빈은 2021년도 전체시의 상주인구총수가 988.5만명이라고 발표했다. 1년전 제7차인구센서스때의 수치 1000.1만명과 비교하면 1년만에 하르빈은 12만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2020년때 중국의 천만인구도시는 모두 18개였다. 하르빈도 그 중의 하나였다. 2021년에 이르러 하르빈의 인구는 1000만이 무너져 1000만도시클럽에서 탈락하게 된다. 이제 동북(만주지방)에는 더 이상 천만의 대도시는 존재하지 않는다. 국무원이 비준하여 확정한 동북지구의 중요중심도시 하르빈은 동북에서 유라시아로 향하는 문호였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최근 나오는 ‘동북쇠락’의 목소리를 인증하는 것처럼 하르빈을 떠나는 것이 직면해야하는 어쩔 수 없는 객관적 현실이다. 1. 계속 떠나는 하르빈인구 중국.. 2022. 6. 6.
블라디보스톡의 중국인들은 어떻게 소멸되었는가? 글: 야우소풍(夜雨疏風) 2022년 7월 1일은 블라디보스톡 도시설립 160주년기념일이다(실제 할양시기는 1860년 11월이다). 즉, 우수리강 동쪽의 토지가 중국의 품을 벗어난지 160년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다만, 이 토지위의 중국인들은 영토의 할양과 더불어 소실되지 않았다. 1938년까지 소련은 각종 수단으로 소멸시켰다. 1. 성황(盛況) 지금은 갈수록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블라드보스톡(중국명 海參崴)로 여행을 온다. 사람들은 이곳의 해산물을 맛보고, 성당의 앞에서 앞다투어 기념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1세기이전에 이 번화한 상업거리를 건설했던 사람, 그리고 소유했던 사람이 중국인이라는 것도 모르고, 그들 중국인들이 얼마나 처량하고 피비린내나게 이 토지를 떠나야 했는지도 알지 못한다. 러시아는 18.. 2022. 5. 5.
러-우전쟁의 근원에 관한 정용녠(鄭永年)교수의 황당한 주장 글: 아뉴불우(阿妞不牛) 금방 저명한 '중국굴기'의 제창자인 정용녠 교수가 대만구평론(大灣區評論)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에 대하여 언급한 것을 보았다. 요점은 냉전이 끝난 후,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에 대하여 계속하여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었으며, 러시아는 어쩔 수 없이 몰려서 자위반격을 하게 된 것이라는 것이다. 정용녠 교수의 학식으로 그가 모를 리는 없다. 동구국가 및 제정러시아와 스탈린에 의해 소련판도에 들어갔던 국가들이 얼마나 심하게 유린당하고 망가졌었는지. 전소련과 러시아에 대하여 얼마나 공포심을 느끼고 있는지. 소련이 해체된 후, 미국과 서방은 전소련에 대하여 마샬계획을 제공할 의무도 없고, 능력도 없었다. 그들은 스스로 선택했고, 스스로 분투하며, 자유민주시장경제를 건립해서,.. 2022. 3. 14.
유태인들은 왜 중국 만주로 몰려들어왔을까? 글: 나일소(那日蘇) 유태인들의 상업적 두뇌는 사람들이 즐겨 얘기하는 주제이다. 과거 중국의 만주는 황량한 땅이라고 여겨졌었다. 유태인의 고향인 중동에서 만주까지는 거리가 수천킬로미터나 된다. 그러나 풍운이 휘몰아치던 근대에 머나먼 공간의 거리에도 불구하고 유태인과 만주는 서로 얽히게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실제로는 연원이 깊다. 19세기말부터 유태인들은 대량으로 중국의 만주지역으로 몰려든다. 그들은 자신의 장사수완을 가지고 만주지역에서 경제기적을 일궈낸다. 하르빈의 길거리에서 유태인들은 한때 상업의 80%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그들은 점점 이 땅에서 사라졌고, 지금은 유태인스타일의 건축과 묘지만이 옛 시절을 기억나게 해주고 있다. 만주의 근대역사는 기본적으로 종횡의 두 철도.. 2021. 4. 16.
제정러시아가 사할린을 점령할 때 청나라는 왜 반격하지 않았을까? 글: 과라료부(科羅廖夫) 사할린섬(중국한자명으로 庫頁島)는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섬이다. 북태평양에위치하고 있으며, 일본 홋카이도의 북쪽에 있다. 사할린은 자원이 풍부하고 6000여개의 하류와 1600여개의 호수가 있으며, 그 외에 섬에서는 석유, 천연가스, 석탄, 어업자.. 2020. 1. 6.
청나라 오대장군(五大將軍)의 관할구역은? 글: 풍장안량(風長眼量)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청나라때 8대총독(總督)은 지위도 높고 권력도 큰 봉강대리(封疆大吏)라는 것을. 1개 성 혹은 수개 성의 군정대권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청나라의 오대장군은 또 무슨 관직이었을까? 원나라에서 창조적으로 행성제도(行省制度)를 .. 2019. 1. 25.
서하(西夏): 신바하게 사라진 고대국가, 글: 문재봉(文裁縫) 1909년, 제정러시아의 대령이자 러시아왕립지리학회 회원인 코츠로프는 완전무장하 '탐험대'를 이끌고, 야생동물을 고찰한다는 명목을 내걸고 중국 내몽골의 흑성(黑城)으로 간다. 목적은 바로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전설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전설상의 보물.. 2019. 1. 18.
북탑산(北塔山)전투: 해방후 중국과 몽골의 유일한 전투 글: 구축함(驅逐艦)hd 북탑산은 신강지역 동북부의 산이다. 그 위치는 개략 알타이산과 준가르분지의 사이에 있다. 이 산은 서북에서 동남방향으로 흐르며, 길이는 약 80킬로미터, 너비는 약 25-50킬로미터이다. 면적은 2,400평방킬로미터에 달한다. 최고봉의 높이는 약 3300미터이다. 이곳의 .. 2018.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