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귀비 9

만력제(萬曆帝): 누구를 후계자로 세울 것인가?

글: 역사기실유취(歷史其實有趣) 만력14년, 서력1586년. 만력제 명신종(明神宗) 주익균(朱翊鈞)의 후계자분제가 정식으로 의사일정에 올라왔다. 황제의 나이가 적지 않고, 황제에게 아들도 있으니, 국본(國本)을 안정시키고 국조(國祚)를 이어가기 위하여는 반드시 하루빨리 후계자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당사자인 만력제는 후계자인 황태자의 후보와 관련하여, 일찌감치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자랑스러운 아들은 황삼자(皇三子) 주상순(朱常洵)이었다. 당연히 그가 이 아들을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애옥급오(愛屋及烏)의 느낌이 있다. 왜냐하면 주상순의 모친은 바로 만력제가 가장 좋아한 비인 정귀비(鄭貴妃)였기 때문이다. 먼저, 만력제는 일찌기 정귀비에 대하여 "유가옥질(柔嘉玉質), 완닉란의(婉嬺蘭..

명광종(明光宗) 주상락(朱常洛): 명나라의 가장 비극적인 황제, 19년태자 1달황제

글: 동동(東東) 고대 봉건사회에서 모든 사람은 황제가 되고 싶었다. 심지어 황제에 오르기 위해 처를 버리고 아들을 버리며 집안이 풍비박산나기도 했으며, 부자간에 원수가 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황제에 오르는 길에서 사람들은 계속하여 앞 사람이 쓰러지면 뒷 사람이 뒤를 이어 계속..

이궁안(移宮案): 동림당이 선제공격으로 승리를 거두다

글: 정만군(程萬軍) 1620년 9월 26일, 태창제(泰昌帝) 주상락(朱常洛)이 돌연 사망한다. 대명의 후임황제문제는 다시 문제가 된다. 이때의 대명왕조에는 황태자(皇太子)가 없었고, 황태손(皇太孫)이 있었다. 그는 바로 주상락의 장남인 주유교(朱由校)이다. 그는 할아버지 만력제(萬歷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