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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9

명(明)나라 '첨단화포부대'의 복멸기(覆滅記) 글: 지구지식국(地球知識局) 명신종 만력19년(1591년)말, 명나라조정은 일본의 관백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다음 해에 조선을 침입하고, 나아가 '가도벌명(假道伐明)'하려 한다는 정보를 획득한다. 양광총독 유계문(劉繼文)은 상소를 올려 마카오(澳門)의 포르투갈인을 고용하여, 직접 왜구의 소굴을 공격해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붙잡아 죽임으로써 영원히 후환을 업애도록 하자고 건의한다. 포르투갈인들은 동남해 연해에서 명군과 싸운 바 있다. 그리하여 복건, 광동의 관리들은 그들의 배와 대포가 튼튼하고 날카로우며, 살마들은 용맹하며 교활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다만, "오이(澳夷, 마카오의 오랑캐)"로 하여금 왜구와 싸우게 하고, 대명은 그저 앉아서 어부지리를 노린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너무나 과감한 계획이다. 그.. 2020. 10. 22.
서한(西漢)에는 왜 재혼한 황후가 많았을까? 글: 진사황(秦四晃) 열심히 고증해본 것은 아니고 개인의 유한한 학문으로 추측해보면, 우리의 진,한 심지어 그 이전시기에는 남녀 및 혼인관계가 비교적 개방적이었던 것같다. 예를 들어, 진시황 영정의 모친 조희(趙姬)는 여불위, 남편인 자초(子楚), 그리고 노애(嫪毐)와의 사이에 자식.. 2020. 1. 13.
낭중기병(郞中騎兵): 유방의 최정예부대 글: 김릉물(金陵物) 초한전투에서 항우(項羽)의 무력은 엄청났다. 역발산혜기개세(力拔山兮氣蓋世)이다. 그의 지휘를 받는 초군(楚軍)은 백전백승의 부대였다. 진군을 격패한 후 제후들은 더더욱 그의 앞에 줄을 섰고, 항우는 자신의 영웅기개를 최대한 드러낸다. 항우의 군대는 전투력이.. 2018. 7. 17.
중국역사에서 돌연 사라진 두 개의 장병기(長兵器): 맥도(陌刀)와 마삭(馬槊) 글: 중화냉병기(中華冷兵器) 당나라의 맥도(陌刀)는 일종의 장병도(長柄刀)이고, 당나라의 사식군도(四式軍刀)중 하나이다. 주로 당나라의 중장보병(重裝步兵)이 사용했고, 장군들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람이 있다. 예를 들면, 당나라의 저명한 맥도장군은 이사업(李嗣業)이 있다.. 2018. 1. 26.
유방이 이성왕(異姓王)을 제거할 때,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은...? 글: 유병광(劉秉光) 천하를 빼앗는 것과 천하를 다스리는 건 서로 다른 일이다. 창업할 때는 군주가 될 자라면 부하들이 그를 위해 목숨을 바치야 하므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해준다. 모두가 겉으로 볼 때는 화목하고 단결하며 그럭저럭 잘 지낸다; 그러나 수성할 때는 군주가 되는 자.. 2017. 1. 28.
왕태후(王太后): 한 여인의 복수사 글: 조염(趙炎) 서한(西漢)의 몇몇 유명한 태후의 이력을 살펴보면, 왕씨(王氏)와 박씨(薄氏)가 가장 비슷하다. 예를 들어, 재혼은 했고, 강호술사의 영향을 받았고, 신비스러운 꿈을 꾸었으며, '첩에서 태후에 올랐다'는 등등이 있다. 개인노력으로 말하자면, 그러나 전혀 다르다. 박씨는 .. 2015. 6. 5.
항우가 죽은 후 항우의 부장(部將)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글: 장공성조(長空星照) 유방이 항우를 물리친 후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이어서 그는 즉시 공신들에게 작위를 내리고 상을 내리지 않고 그가 생각하기에 더욱 중요한 한 가지 일을 처리한다. 그것은 항우의 부하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그는 원래 그를 옹호했던 몇몇 제후를 다시 한번 확.. 2014. 12. 12.
진한교체기의 낙백영웅들은 어떻게 재취업했는가? 글: 유려평(劉黎平) 진한시기는 천하의 판을 새로 짜는 때이다. 짧은 십여년동안, 약간의 거두가 돌연 굴기하다가, 순식간에 와해되고 말았다. 그대는 진(秦)회사가 6개의 대기업을 흡수합병한 다음, 얼마지나지 않아서, 진승,오광의 '왕후장상에 씨가 따로 있느냐?"는 한 마디 외침에 판은.. 2014. 4. 29.
유방은 왜 죽마고우 노관(盧綰)에게 배신당하는가? 글: 하당월색(荷塘月色) 한고조 유방은 대한왕조의 개국황제이다. 동시에 역사상 영향력이 아주 큰 정치가 겸 군사지휘가이다. 그는 비록 미천한 출신이지만, 인간관계가 아주 좋았다. 떠도는 생애에서도 그의 '죽마고우' 노관은 그를 떠나지 않았고, 기꺼이 그의 곁을 지켜주었다. 한왕.. 2013.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