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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9

한무제때 "무고지화(巫蠱之禍)"의 막후인물은 누구일까? 작자: 미상 무고(巫蠱)의 통상적인 해석은 한 무리의 독충(毒蟲)을 하나의 그릇에 넣고[고(蠱)라는 글자 자체가 벌레를 놓아두는 그릇(皿)이라는 뜻이다], 독충이 서로를 잡아먹게 한 후에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한 마리의 독충을 '고'라고 부르는데, 그 독성이 아주 강하다고 한다. 무고술의 구체적인 방법은 오동나무로 만든 작은 인형의 위에 저주할 사람의 이름, 생진팔자등을 쓰고 마법과 저주를 한 다음 고를 저주받을 사람이 거처한 곳 혹은 근처에 풀어주고, 이를 통해 저주받는 사람의 영혼을 통제하고 조종한다는 것이다. 그럼 2천여년전에 발생했던 무고지화가 어떻게 서막을 열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기원전92년, 한무제 유철(劉徹)은 건장궁(建章宮)에서 한 남자가 검을 차고 용화문(龍華門)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2021. 1. 14.
왜 한무제는 <춘주공양전>을 숭상하고, 한선제는 <춘추곡량전>을 숭상했을까/ 글: 국학분사단(國學粉絲團) <춘추(春秋)>는 유가의 '오경(五經)'중 하나로 공자가 편찬한 것이다. 우리가 보기에 그거은 그저 하나의 사서(史書)이다. 모두 그 내용을 많이 알지는 못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고대에 <춘추>의 지위와 역할은 우리의 상상을 훨씬 초월한다. 고대인들.. 2019. 9. 16.
급암(汲黯): 한무제에게 감히 대들었던 인물. 글: 이중천(易中天) 모두 알고 있다. 한무제는 대들기 힘들다는 것을. 예를 들어, 사마천은 몇 마디 다른 의견을 얘기했다가, 결과가 어찌되었는가? 잘렸다. 더 이상 남자도 아니게 되었다. 다만 한 사람이 있다. 굳이 한무제에게 대들었던. 그리고, 말도 아주 심하게 했다. 예를 들어,한무.. 2018. 12. 12.
공리주의역사관: 악비와 문천상을 민족영웅에서 몰아내다. 글: 조아도(趙亞濤) 1 12세기, 금나라군대가 황하를 넘고, 대송왕조는 순식간에 역사존망의 벼랑끝에 섰다. 송휘종,송흠종 두 황제는 왕공귀족을 이끌고 망국노(亡國奴)로 전락한다. 그러나 황하양안의 인민대중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대송왕조가 있었다. 상주부(相州府) 탕음현(湯陰縣)의.. 2018. 1. 23.
비장군 이광(李廣)이 평생 제후에 봉해지지 못한 이유는? 글: 진사황(秦四晃) 한나라장수 이광은 농서 성기(成紀), 즉 지금의 감숙성 태안 사람이다. 사마천은 그의 조적은 기실 섬서 흥평이라고 했다. 이씨가족의 조상은 전투를 잘 했고, 활쏘기는 가전의 절기였다. 진나라때 유명한명장을 배출하는데,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진나라가 연나라를 .. 2015. 3. 26.
관료생존법칙: 이상은(李商隱)과 유중영(柳仲郢) 글: 맹헌실(孟憲實) 관료생애에 항상 이런저런 써클(圈子)을 만나게 된다. 그때 당신은 그 써클에 가입할 것인가(줄서기) 아닌가를 선택해야 한다. 줄서기를 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써클의 파워가 큰지 작은지에 따르게 되나, 파워라는 것은 항상 변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줄서기의 결과는.. 2015. 2. 10.
곽거병은 어떻게 흉노에 승리할 수 있었는가? 글: 몽고창랑 흉노는 유목민족이다. 어린아이도 어려서부터 말 등에서 자랐고, 말타기와 활쏘기에 능했다. 중원의 한병(漢兵)과 비교하면 속도가 빠르고, 전투력이 강했다. 동시에, 흉노는 먹는 것도 육식위주였다. 그래서 말린 소고기 양고기를 군량으로 삼았다. 말린 소고기, 말린 양고.. 2013. 6. 10.
곽씨일족(霍氏一族)은 왜 한선제에게 멸족당하는가? 글: 왕전휘(王田暉) 서한의 곽씨일족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 할 수 있다. 이 방대한 가족은 한무제, 한소제, 한선제의 3황제시기에 권력이 조야를 뒤흔들었고, 온갖 영광을 누리다가, 최종적으로 멸족당했다. 곽씨일족의 성공은 한무제시기부터 시작한다. 한선제때 곽광(霍光)이 보.. 2013. 5. 19.
상홍양(桑弘羊): 잊혀진 공신 글: 신삼재망 한무제(漢武帝)를 얘기할 때면 중국인들의 가슴은 진정되지 않는다. 그것은 중국인들에게 자랑스러운 시대이다. 그것은 중화문명을 널리 사해에 전파한 시대히다. 그 시대를 떠올리면 사람들은 위청(衛靑), 곽거병(霍去病)등 흉노와 싸운 명장들을 떠올린다. 수십만대군.. 2012.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