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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명원24

왜 청나라의 황후들은 곤녕궁(坤寧宮)에 거처하지 않았을까? 글: 역사순간(歷史瞬間) 항간에는 이런 전설이 있다. 청나라때 황후가 곤녕궁에 거처하지 않은 것은 망자(亡者)의 회기(晦氣), 즉 죽은 사람의 나쁜 기운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명나라 숭정제(崇禎帝)의 주황후(周皇后)는 이곳에서 목을 매어 자결했다. 기실 청나라가.. 2020. 2. 26.
낭세녕(郎世寧): 중국에 51년간 머문 이탈리아화가 글: 희랄인(嘻剌人) 낭세녕은 청나라의 유명한 궁중화가이다. 필자는 어려서부터 낭세녕의 대명을 오랫동안 앙모하여 왔다. 나이가 들면서, 청나라황제의 배경에 대하여는 더 잘 알게 되었지만, 낭세녕에 대한 이해는 그저 "서양에서 온 궁중화가"라는 정도에 머물러 있었다. 청나라때 궁.. 2019. 6. 8.
화신(和珅)의 "십홀원(十笏園)"의 전세금생(前世今生) 글: 가군(賈珺) 십홀원은 '숙춘원(淑春園)'이라고도 불린다. 북경 해정구에 위치하고 있고, 명학원(鳴鶴園)의 남쪽에 있으며 화신의 교외사원(郊外賜園) 즉 황제에게 하사받은 장원이다. 예친왕 소련의 <숙정잡록>에 따르면, 건륭,가경시기 모든 왕공대신의 서교(西郊)에 있는 화원(花.. 2019. 6. 2.
몰락한 외삼영(外三營) 글: 범정(范晶) 1922년, 목유개(穆儒丐)라는 만주족작가가 심양의 <성경시보>에 장편소설을 발표한다. <동명원앙(同命鴛鴦)> 이야기는 별로 복잡하지 않다. 주로 청말민초에 두 남자와 한 여자의 비극적 사랑이야기이다. 그러나, 책에서의 장면이 아주 감동적이다. 왜냐하면 이는 .. 2019. 1. 9.
일본에 있는 10개의 중국 문화재 글: 천지사화(天地史話) 중국문화는 주변국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일본, 월남등의 국가는 중국문화의 영향을 깊이 받았다. 만일 중국을 제외하고, 어느 국가가 중국문화재를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을까라고 물어본다면, 대답은 바로 일본이다. 근대이래 열강이 침략하여 중국문화재가.. 2018. 11. 15.
아방궁의 역사진상(8): 아방궁의 기와는 어디로 갔는가? 글: 진경원(陳景元) 한마디로 말해서, 아방궁전 건축유적지에서 불에 탄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유로, 아방전전이 일찌기 완공되었다는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신뢰성이 낮은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방전전 건축유적지 위에서 진나라벽돌, 진나라기와나 기타 건축재료를 발견.. 2018.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