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문태14 서소패(徐昭佩): 서낭반로(徐娘半老) 풍운유존(風韻猶存) 글: 조염(趙炎) 553년의 가을날, 후량(後梁)의 수도인 강릉(江陵, 지금의 호북성 형주)의 대로에는 도처에 쇠잔한 낙엽이 쌓여 있었다. 몇몇 내시 복장을 한 사람들이 마차를 하나 끌고 나타났다. 마차위에는 물기에 젖어 있는 여자의 시체가 누워 있었다. 그들은 시중(侍中)인 서곤(徐緄.. 2014. 1. 14. 중국역사상 3번의 "삼국시대" 글: 황작비비(黃雀飛飛) 삼국을 얘기하면 사람들은 왕왕 동한 말기부터 서진까지의 사이에 있었다. 위, 촉, 오의 3국정립시대의 역사를 떠올린다. 실제로 중국역사에서 3번의 삼족정립(三足鼎立)의 역사시기가 있었다. 제1차 삼국시대: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삼국시대이다. 연대는 대체로 .. 2013. 11. 15. 북제(北齊): 금수왕조 글: 악망(樂奀) 1. 역사상의 북제정권 남북조(420-589)는 중국역사상의 분열시기이다. 유유(劉裕)가 동진(東晋)을 멸하고 황위를 찬탈하여 남조 송(宋)을 건립할 때로부터, 소나라가 남조 진(陳)을 멸할 때까지, 남조는 송, 제, 양, 진의 4왕조를 지난다. 모두 한족이 건립한 정권이다. 북조(.. 2013. 9. 14. 수양제는 왜 세번이나 고구려정벌에 나섰는가? 글: 불요이분법(不要二分法) 수문제 양견은 관농(關隴)(지금의 섬서성과 감숙성)귀족의 힘을 빌어 북주(北周)의 강산을 탈취하여, 관농귀족에게 큰 권력을 부여한다. 그러나 그들을 제한할 생각도 한다. 개황6년, 수문제 양견은 북위이래의 가병제(家兵制)를 폐지하고, 각 대문벌의 수.. 2013. 5. 18. 우문태(宇文泰)와 소작(蘇綽)의 대화: 탐관오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우문태(507-556): 자는 흑랄(黑獭), 대군 무천사람(지금의 내몽골 무천 서쪽). 선비족. 서위(西魏)왕조의 건립자 겸 실제통치자. 북주(北周)개국의 기반을 닦은 인물. 서위가 북주에 선양한 후, 문왕에 추존되고 태조가 됨. 무성원년(559년), 문황제에 추존됨. 걸출한 군사가, 군사개혁가. 그는 조조를 모방하.. 2011. 7. 5. 서위사맹수(西魏四猛獸): 후삼국시대의 절세용장 작자: 미상 난세는 영웅을 낳는다. 이 말은 전혀 틀리지 않는다. 위진남북조시대는 바로 대난세였다. 당연히 영웅이 배출되었다. 사람들은 위오촉(魏吳蜀)의 삼국정립(전삼국)은 잘 알지만, 주제진(周齊陳)의 삼분천하(후삼국)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서는 간략히 후삼국의 역사를 기술해보기.. 2008. 6. 2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