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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숭8

[황자쟁위술] 양차동풍술(亮借東風術) 주차보수패(丟車保帥牌) 유강편외 고수들이 장기를 둘 때, 차(車)의 득실은 전체 판의 승부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상대방의 말들이 장(將, 중국장기에서는 帥)을 공격하여 위기에 빠지게 되면, 진정한 고수라면 차를 버려서 장을 구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해서 목숨을 부지해야 나중에 승리를 거둘 희망을 남길 수 있기.. 2015. 10. 11.
[황자쟁위술] 선참후주술(先斬後奏術) – 고천즉위패(告天卽位牌) 중국인들이 잘 쓰는 말 중에 “쌀이 익어 밥이 되었다(生米煮成熟飯)”, “나무로 벌써 배를 만들어 버렸다(木已成舟)”라는 말이 있다.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는 뜻이다. 황제가 수도를 벗어나 도망쳐 있거나, 적군에 포로로 잡히는 등 황제로서의 권력을 정상적으로 행사할 수 없.. 2015. 7. 27.
적인걸(狄仁傑)의 남다른 말년 글: 이숙금(李淑琴) 적인걸(630-700), 당나라때 병주 태원(지금의 산서성 태원시) 사람이고, 자는 회영(懷英)이다. 당고종, 무측천의 두 황제시대를 거치면서 일생동안 관료생활을 하였고, 청렴하며, 사람을 잘 기용하고, 사건을 잘 처리했으며, 간악한 자들을 제거했다. 원래 혼란스러웠던 .. 2015. 2. 10.
이임보: 당현종과 양귀비를 연결시킨 막후인물 글: 복녕객(福寧客) 양귀비는 <신당서>, <구당서>에 모두 전(傳)이 있다. 그녀는 719년에 태어났는데, 이 해는 그의 미래 남편 이융기가 황제에 오른지 이미 7년째 되는 해이다. 아마 그 어느 누구도 그녀와 당현종 이융기가 부부로 맺어지리라고는 생각지 않았을 것이다. 양옥환은 .. 2014. 4. 29.
당현종의 보마 "조야백(照夜白)"은 왜 꼬리가 없을까? 글: 지백수흑(知白守黑) 천보3년, 중앙아시아 페르가나분지의 영원국왕(寧遠國王)은 당현종에게 두 필의 '한혈보마'를 바친다. 당현종은 각각 "옥화총(玉花驄)"과 "조야백(照夜白)"이다. 그중 "조야백"은 당현종이 특히 좋아했던 보마이다. 당나라때의 <역대명화기>, <명황잡기>.. 2013. 11. 10.
무측천(武則天)은 후궁 준남 삼천을 거느렸는가? 글: 관첩(關捷) 역사를 색정으로 덧칠하여 글을 쓰고 영화드라마를 찍어서 고액의 이윤을 노리는 것은 이미 새로울 것도 없는 일이다. 이건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이런 것이 출판도 되고 영화드라마로 찍혀지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 나온 책의 글을 하나 읽어보았는데, 내용에 무측천이 .. 2013.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