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장금(張嶔) 중국 역대왕조의 "마지막 순간"들 중에서, 일찌기 북송의 반벽강산을 무너뜨리고, 남송이 백년간 어르신으로 모셨으며, 중원대지를 차지했던 '대금왕조(大金王朝)'의 멸망전후의 장면은 참혹하여 실로 탄식이 절로 나온다 얼마나 참혹했을까? 먼저 그 이름도 유명한 금나라말기의 대시인 원호문(元好問)의 글을 보도록 하자. 몽골이 남하하기 시작한 후, 한때 천하를 종횡했던 '대금철기(大金鐵騎)'는 계속 패퇴한다. 북방은 완전히 파괴되어 버린다. 재능이 뛰어났던 원호문은 비분하여 금왕조 멸망전야의 보고 느낀 점을 기록했다. 예를 들어, 응주(應州)등지에서는 수년간 지속된 전란에 큰 가뭄까지 겹쳐서, 백성들은 도움을 받지 못했을 뿐아니라, 오히려 거액의 세금까지 부담해야 했다. 실로 "참참수폐부(慘慘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