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파이낸셜 7

민영기업 동사장의 무한팽창을 누가 견제할 수 있을까?

글: 정지강(鄭志剛) 재무제표를 보면, 금년상반기까지, 대륙최대의 부동산개발업체중 하나인 헝다의 부채는 1.97조위안에 이르렀다. 분노한 많은 투자자들이 중국헝다집단의 선전 본사와 전국 주요도시의 헝다 자회사로 몰려들어, 헝다그룹 및 그 산하기업이 만기도래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금융상품을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헝다라는 거대한 회색코뿔소는 이미 날카로운 뿔과 방대한 몸체를 드러내 버렸다. 우리는 알고 있다. '소유자결핍'으로 인하여 '남의 돈을 써서 남의 일을 하면, 효율도 따지지 않고 비용도 따지지 않는다"(프리드먼)는 국유기업과 비교하여, 민영기업은 '자기의 돈을 써서 자기의 일을 한다' 그래서 당연히 프리드먼이 예견한 것처럼 '효율도 따지고 비용도 따져야' 맞는다. 왜 전형적인 민영기업인 헝다는 그..

마윈(馬雲)은 도대체 누굴 건드린 건가?

글: 고풍(古風) 최근 몇년동안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거의 하는 일마다 순조롭지 못했다. 먼저 앤트파이낸셜의 상장이 중단되고, 나중에 그가 투자한 호반대학(湖畔大學)도 어쩔 수 없이 운영을 중단해야 했다. 지금 기업은 다시 시장독점을 이유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그리하여 항간에는 마윈에 대한 소문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어떤 사람은 그가 사적 술자리에서 중공의 현임 당수를 욕한 것으로 화를 입은 것이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가 중공의 전 당수 장쩌민의 돈주머니였기 때문에 중공내부투쟁의 희생양이 된 것이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가 중공이 하려는 국진민퇴(國進民退)의 걸림돌이기 때문이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에게 정치적 야심이 있어서, 중공최고지도자가 반대파를 타격하는 목표가 되었다..

시진핑 딸 시밍저 정보누설사건의 배후는 누구일까?

글: 이예(李藝) 시진핑과 그의 딸 시밍저(習明擇)의 정보누설사건이 계속 시끄럽다. 2월 18일 '악속위키(惡俗維基)'의 사이트창업자는 사건담당공안은 각각 광둥성공안청과 공안부에 '2중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이트관리자인 뉴텅위(牛騰宇)를 주범으로 몰아 14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다만 진정한 주범은 배경이 심후하여, 경찰과 내통한 후 이미 해외로 도주했다. 2월 18일, 일본에 소재하는 "악속위키', '지나위키(支納維基)'의 사이트창업자인 샤오옌루이(肖彦銳)는 자유아시아방송에 이렇게 말했다. 뉴텅위가 포산(佛山)간수소에 구금되어 있는 동안, 경찰은 컴퓨터를 그에게 보여주며 사건내용을 확인했다. 그때, 경찰이 부주의하여 2부의 문건을 보여주었는데, 1부는 마오밍(茂名)당국이 광둥성공안청에 상..

마윈: 어디로 가야 하는가?

글: 왕혁(王赫) 2020년 중국경제의 입방아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인물을 고르자면, 마윈을 당연히 첫손가락에 꼽아야 한다. 왕치산에 대든 것에서 앤트파이낸설의 상장이 중단되는 두 가지 사건을 핵심으로 하여 마윈은 중공당국과의 관계가 어떻게 바뀌었을까? 마윈은 어떤 운명에 처할 것인가? 이는 중국동향을 관찰하는 하나의 풍향계가 될 것이다. 최근 마윈이 주변으로 밀려나고, 알리바바가 국유화될 것이라는 등등의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비록 반드시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 리 없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이 두 가지 소문에 대하여 얘기해보기로 한다. 2015년 국가공상총국에 대들 때, 마윈은 잘 나갔다. 그러나 5년후, 형세는 급변했다. 마윈의 운명은 전환기에 접어들었고, 힘들기가 말하기 어..

앤트파이낸셜: "게임규칙이 바뀌었다"

글: 오효파(吳曉波) 11월 3일 밤, 글로벌자본시장에 버섯구름이 피어 올랐다. 상해증권거래소는 앤트파이낸셜의 커창반 상장을 잠정 연기한다고 공고했다. 1시간도 지나지 않아, 홍콩거래소도 뒤따라 공고를 내서, 역시 잠정 연기한다고 했다. 이 모든 것이 앤트파이낸셜의 A+H주 정식상장을 3일 앞둔 시점에 일어난 것이다. 앤트파이낸셜의 커창반 상장을 잠정연기하는데 관한 결정 마의과기집단주식유한회사: 귀사는 원래 2020년 11월 5일 상해증권거래소(이하 '본소'라 함) 커창반상장하겠다고 신청했다. 최근 귀사의 실제지배인 및 동사장, 총경리가 관련부서에서 연합으로 관리감독을 위해 불려가 면담하는 일이 발생하고, 귀사도 금융IT관리감독환경의 변화등 중대한 사항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런 중대사항은 귀사가 상장발행..

앤트파이낸셜: 정부에서 상장중지시키다.

글: 이정흠(李政鑫) 11월 3일, 상해증권거래소와 홍콩거래소는 속속 공고를 통해, 앤트파이낸셜(螞蟻集團) 상장을 잠정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전에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은 중국금융업에 대한 비판으로 큰 파란이 일으키며, 여러 측의 이익을 건드린 바 있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앤트파이낸셜은 여러 금융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 업무는 온라인지급, 보험, 기금, 신용대출, 금융클라우드등 여러 방면이다. 11월 4일 새벽, 관영매체인 CCTV는 보도를 통해, 홍콩특구정부 대변인은 앤트파이낸셜의 상장을 잠정연기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스템적 리스크와는 관련이 없고, 홍콩의 금융시스템은 안정적이고 시장은 질서있게 운영되며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11월 3일 저녁, 상해증권거래소는 앤트파이낸셜의 커창반(..

마윈(馬雲)의 발언이 중국금융계의 벌집을 쑤셨나...?

글: 당적(唐迪) 최근 1주간, 마윈이 돌연 중국금융계의 '표적'이 되어, 중국금융계의 고관과 관방매체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금융업전문가의 각도에서 그리고 정책의 각도에서 마윈은 전면적인 공격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건의 발단은 10월 24일 마윈이 제2회 와이탄(外灘) 금융서미트에서의 발언이다. 마윈은 당시 격정을 토로했다. 관방의 금융정책에 대하여 날카롭게 비판을 던졌다. 그는 전통은행의 '당포사상(當鋪思想)'을 맹공하며, 중국의 지나치게 엄격한 금융관리감독은 혁신을 말살하고 이로 인해 '누구도 아무 일도 할 수 없고,' '누구든 일이 터질 수 있는' 상황이 도래했다. 그는 중국금융에 시스템적 리스크는 존재하지 않지만, 건강한 금융생태시스템이 결핍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관방의 리스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