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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32

중국방역정책: 카프카식 사회 글: 진시(秦時) 12월 13일 새벽, 중국은 철저히 Trip Code(行程碼)를 포기했다. 같은 날, 국가위생건강위에서 을 공표했다. 14일, 중국은 무증상감염을 더 이상 통계에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3년동안 난리치던 동태청령이라는 삼협공정은 철저히 끝나고, 갑문이 열려 물이 터져나오게 되었다. 중국당국의 급속한 복지부동(탕평)에 뒤따르는 것은 코로나의 폭발이다. 13일, 중국질병통제센터의 수석과학자 쩡광(曾光)은 "코로나 폭발이 너무 빠르게 왔다"고 말한다. 공정원의 원사 리란줸(李蘭娟)과 화산병원 감염과 주임 장원홍(張文宏)은 전국의 코로나는 1달가량이면 최고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당국은 3년간 고통을 겪었는데, 다시 출발선으로 되돌아온 것이고, 코로나사태는 다시 시작하고 있다... 2022. 12. 15.
인민의 생명이 중요한가, 아니면 최고지도자의 체면이 중요한가? 글: 우촌(雨村) 최근 중국의 관영매체에서 특별히 시진핑 총서기가 방역을 지휘하면서 시종 "인민의 생명지상, 건강지상"을 견지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가 "인민의 생명지상"을 견지했는지 아니면 "시총서기의 체면지상"을 견지했는지는 우리가 간단하게 3년의 방역과정을 살펴보면 결론이 자명하게 나올 것이다. 2019년말과 2020년초의 코로나사태초기에 우한(武漢)의 의료인원은 적시에 상부에 보고했고, 지방관료들은 감히 중앙에 보고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시진핑은 태평성세를 선전하기 위하여 코로나발생을 숨기고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으면서,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춘절연환만회(春節聯歡晩會)를 개최했다. 리원량(李文亮) 의사는 위챗에 올려서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런데 그는 공안경찰의 훈계를 받아야 했다.. 2022. 12. 12.
카타르월드컵: 중국을 난감하게 만드는 2가지 글: 주효휘(周曉輝) 11월 21일, 카타르월드컵이 정식으로 개막되었다. 이때 도하에는 사람의 물결이 넘쳐났고, 분위기는 뜨거웠다. 알려진 바로는 120만의 축구팬이 카타르로 몰려왔다. 카타르의 총인구가 300만에 불과한데도. 각양각색의 축구복을 입은 축구팬들이 크고 작은 길거리, 바, 지하철역, 버스역등을 돌아다니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는 행복해보이는 웃음이 있다. 그렇다. 마스크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웃는 얼굴을 어디서든지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이곳에서 중국에서 온 일부 기자와 축구팬을 제외하고,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일찌감치 마스크가 뭔지 알지못하게 되었다. 20일저녁의 개막식과 개막전에서 8만명의 경기장은 빈자리가 없었고,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들리고, 응원하는 소리가 들렸다. 다만 이런.. 2022. 11. 23.
역사연구원의 "폐관쇄국유리론"을 반박한다. 글: 양동욱(楊冬旭) 이라는 학술논문이 최근 중국여론을 뒤흔들고 있다. 지식계에서는 '폐관쇄국'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 글의 작자는 '중국역사연구원과제조'라고 되어 있고, 6월 25일 정기간행물 에 처음 발표된다. 그리고 8월 24일 중국역사연구원의 위챗공개계정에 올린 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 글은 근 16,000여자에 이르는 논문이고, 학술계의 '폐관쇄국'문제에 대한 연구, '폐관쇄국'의 개념연원, 명청시기 중국이 직면한 외부환경, 및 당시의 대외정책등등의 문제를 분석했다. 글에서는, 보수, 낙후, 봉쇄는 명청시기 중국사회의 주요내용이 아니고, 명청시기 대외교류의 전모도 아니라고 말하며 중국사회를 "폐관쇄국"이라는 표찰을 붙여서는 안되며, '자주한관'이라는 용어로 대체해야 한.. 2022. 9. 8.
백신에 관한 중국정부의 5가지 거짓말 글: 주효휘(周曉輝) 7월 23일, 중국 국무원의 연방연공기제(聯防聯控機制)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몇몇 소위 전문가들은 "신종코로나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하여 장황하게 설명하였다. 그들은 양심에 위배하여, 두눈 멀거니 뜨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네티즌들의 분개와 질의에 직면하게 된다. 당국은 부득이 많은 댓글들을 삭제해야 했다. 그러나, 이들 전문가들의 말 중에서, 중국인들은 그래도 알 수 있는 점이 있었다. 백신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백신생산기업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의 관련허가당국과 감독관리당국도 문제된다는 것이다. 즉, 백신생산기업은 중국당국과 이미 하나로 엮였고, 만일 백신이 백성들에게 대량의 문제를 발생시키면, 그 책임추궁은 기업뿐아니라, 중국당국에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는.. 2022. 7. 26.
푸틴-시진핑간 통화내용분석 글: 우탄금(牛彈琴) 6월 15일은 특수한 날이다. 과연 이날 오후 중국과 러시아의 지도자는 다시 전화통화를 했다. 신화사보도는 언간의해(言簡意賅)하다. 첫문단은 통화했다는 것이고, 둘째문단은 중국지도자의 말이고, 셋째문단은 푸틴의 말이며, 넷째문단은 두 사람이 우크라이나문제를 논의했다는 것이다. 보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여기에서는 필자 개인의 견해를 말하고자 한다. 특수한 인물이 특수한 시기에 이런 특수한 통화를 했는데, 그 내용은 8글자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무실(務實) 축하(祝賀) 독립자주(獨立自主) 당연히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왜 12자가 아니냐고? 예를 들어 “무실합작(務實合作)” “충심축하(衷心祝賀)” “독립자주(獨立自主)”. 음. 그래도 안될 것은 없다. 심지어 .. 2022.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