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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장룬6

2020년 중공위기와 3대 거짓말 글: 왕혁(王赫) 2020년은 중공의 "탈빈공견전(脫貧攻堅戰)"의 승부를 결정짓는 한 해이다. "13차 5개년계획"을 마무리짓는 해이고, "삼보주(三步走)"의 제2보 "전면적으로 소강사회를 완성한다"는 해이기도 하다. 시진핑과 중공에 있어서 모두 특별한 정치적 의미를 지니는 해이다. 시진핑은 일찌감치 그의 통치능력과 정치권위를 보여주고 싶어했다. 그러나 우한폐렴이 돌연 발발하여 중국과 전세계를 휩쓸면서,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 시진핑과 중공은 동시에 정치위기에 빠지게 된다. 만일, 시진핑은 위기에 빠졌지만, 중공은 위기에 빠지지 않았다면, 중공은 사람을 바꾸면 된다. 시진핑을 다른 사람으로 교체한 후 계속 달리면 된다; 만일 중공만 위기에 빠지고, 시진핑은 위기에 빠지지 않았다면, 중공을 해체하고 새로.. 2020. 9. 29.
정권붕괴(2): 경제내순환 글: 전원(田園) 언뜻 보기에 중국의 경제와 소련의 경제는 크게 다른 것같다. 다만 자세히 보면, 양자는 모두 모래 위의 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파도가 쳐오면, 아무리 장관인 모래조각도 흔적도 없이 무너져버리기 때문이다. 소련은 작은 파도에 바로 무너져 버렀다. 그리고 동유럽의 격변을 가져온다. 중국은 규모가 조금 더 크다. 그래도 폭풍우를 견뎌낼 수는 없다. 권력집중, 공유제로 인한 시스템적인 저효율은 양국경제의 선천적인 고질병이다. 중국의 소위 개혁개방은 바로 정부의 민간사회, 사유자본에 대한 철완의 제한을 약간 풀어준 것이다. 후자로 하여금 활력을 발휘하게 하였다. 그래서 소위 '중국기적'이 나타났다. 다만, 중국과 소련의 마지노선은 명확했다. 아무리 개혁하더라도, 이데올로기영역은 절대로 건드.. 2020. 8. 8.
꾸이저우버스호수추락사건: '절망'의 살인사건 글: 장걸(張杰) 7월 7일 12시 12분, 차량번호가 "貴G02086D"인 안슌시(安順市) 2번시내버스가 시슈구(西秀區) 홍샨(虹山)댐을 지나가다가 돌연 방향을 바꾸고 가속하여 반대편 차도를 가로질러 난간을 부수고 댐으로 뛰어들었다. 당시 버스안에는 모두 37명이 타고 있었는데, 승객중 21명이 죽고 15명이 부상했으며, 운전기사도 사망했다. 사건을 일으킨 운전기사는 장바오강(張包鋼)이라는 사람이다. 금년에 52세이고, 1997년부터 2번시내버스를 운전해왔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런 사건이 벌어진 것일까? 당시 차량의 상황은 정상이었고, 다리 위의 교통질서도 정상이었다. 어떤 네티즌은 이렇게 말한다. 시내버스운전기사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러나 2번시내버스운전기사의 동료에 따르면 장.. 2020. 7. 17.
코로나바이러스사태하의 권력투쟁 글: 왕우군(王友群) 하나의 대전염병이 다시 한번 시진핑을 풍구낭첨(風口浪尖)에 놓이게 만들었다. 3월 22일, 홍콩에 거주하는 태자당인 양광(陽光)위성TV 동사장 천핑(陳平)은 웨이신에 공개글을 발표해서, 긴급히 중공정치국확대회의를 소집하여, 시진핑이 하야해야하는지 문제를 논의.. 2020. 3. 25.
우한폐렴 "음모론"배후의 음모 글: 김언(金言) "바이러스는 미국운동선수가 군인운동회기간동안 우한으로 가져온 것이다" 이런 주장은 이미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치부되었다. 일찌기 우한폐렴이 발발한 초기에 중국의 우마오당(五毛黨)이 SNS와 댓글에서 대량으로 이런 '음모론'을 퍼트린 바 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 2020. 3. 18.
"장쩌민집단"이랴말로 시신핑의 최대 "정치적 골치거리"이다. 글: 왕우군(王友群) 며칠 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3차회의에서, 시진핑은 2019년의 반부패업무를 얘기할 때, 명확히 "이익집단"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현재 시진핑이 막아내야할 가장 중요한 이익집단은 어디일까? 필자의 생각에 여전히 "장쩌민집단"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 2019.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