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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현령20

기독교는 어떻게 중국에 전파되었는가? 글: 곽계민(郭繼民) 기독교가 중국에 전파된 과정에 대하여 당금 학계에서는 대체로 2가지 견해가 있다: 하나는 삼분법으로 기독교는 주로 아래의 3개 시기로 전파를 진행하였다는 것이다. 즉 635년을 전후한 당나라시기, 명말청초, 1849년이후 지금까지. 다른 하나는 사분법이다. 원나라의 '야리가온교(也里可溫敎)'(원나라때 몽골인은 중국으로 온 기독교와 그 신도를 이렇게 불렀다)의 전래도 포함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탁신평(卓新平)선생이 이런 견해를 취한다. 객관적으로 말해서, 순수한 역사학의 각도에서 보자면 마땅히 '야리가온교'의 원나라로의 전래를 포함시켜야 한다. 그러나 만일 전파의 영향이라는 각도에서 보자면 신축성있게 처리할 수 있다. 왜냐하면 원나라의 '야리가온교'는 영향이 극히 미미했기 때문이.. 2023. 4. 18.
경교(景敎)에 관하여: 당나라의 명신 방현령, 곽자의도 경교 신도였다. 글: 하신(何新) 경교에 관하여 경교는 당나라때 중국에 전래된 기독교의 이단에 속하는 '네스토리우스파'이다. 이 교파는 기독교역사가들에 의해 앗시리아동방교회에 속하며 기원은 오늘날의 시리아이고, 중국에서는 항상 최초로 중국에 전래된 기독교교파로 얘기되고 있다. 반드시 지적할 점은 경교가 기실 기독교 정통이나 주류에 속하지 않고, 오랫동안 교황청에 의해 전도가 금지된 동방의 이단교파라는 것이다. 경교의 창시자는 시리아인인 Nestorius(380-451)이다. 그는 '기독이성이위론(基督二性二位論)'을 내놓아서, 성모마리아는 단지 예수의 육체만 낳았을 뿐이고 예수에게 신성을 부여하지는 않았다고 본다. 그리하여 그녀와 예수를 모두 신령으로 숭배하는데 반대한다. 교의에는 여러가지 이단적인 견해가 있고 중동지역에.. 2022. 1. 11.
현무문사변(玄武門事變) 전날 이세민의 진왕부(秦王府)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글: 섭시문사판(攝詩文史版) 현무문사변은 역사상 궁정권력투쟁의 대표적 사건이다. 그것은 당태종 이세민의 인생전환점이기도 하다. 이세민은 전쟁터에서 반평생을 보냈고, 여러번 강적을 격패시켜, 당나라건국에 큰 공을 세운다. 만일 현무문사변이 없었더라면, 그는 대당의 황위와 .. 2019. 12. 27.
사마의가 일생동안 무서워한 3명은 누구인가? 글: 투규역사(偸窺歷史) 사마의(司馬懿)는 삼국시대의 모든 모사(謀士)중에서 재지로 따져서 탑5안에 드는 인물이다. 그리고 사마의는 삼국시대에 마지막에 웃은 사람이기도 하다. 이전의 모든 모사들이 다 죽었는데도 그는 살아남았다. 사마의는 끝까지 살아남아서 상대방을 지쳐 죽게 .. 2019. 1. 12.
이치(李治)는 황태자(皇太子) 자리를 그저 주워먹었는가? 글: 역사변연(歷史邊緣) 당태종 정권17년(643년)의 사월, 흘간승기(紇干承基)가 당태종 이세민에게 고발한다. 태자 이승건(李承乾)이 모반을 꾀한다고, 당태종 이세민은 대신을 소집하여, 조사한 후, 흘간승기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태자 이승건을 폐출시키고, 그를 서인으로 .. 2018. 7. 28.
관료사회 철칙: 신군불용구신(新君不用舊臣) 글: 풍현일(馮玄一) 이세민이 즉위한 후, 소우(蕭瑀)의 운명은 곡절을 겪기 시작한다. 이세민시대에 소우는 "삼기삼락(三起三落)"을 겪는다. 제1차, 정관원년 십이월에 발생한다. 이세민이 새로 즉위하고 비록 소우를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로 임용하지만, 방현령(房玄齡), 두여회(杜如晦).. 2017. 7. 21.
중국고대 승상(丞相) 전체명단 글: 추월랑(秋月朗) 중국고대에 춘추시대부터 승상을 두기 시작하여 명태조 주원장이 홍무13년 승상을 폐지할 때까지, 1600년간 모두 300여명의 승상이 나타난다. 춘추전국(17명) 관중(管仲) 소진(蘇秦), 장의(張儀), 범저(范睢), 안영(晏嬰), 범려(范蠡), 이회(李悝), 위서(魏舒), .. 2016. 1. 31.
[황자쟁위술] 무장탈위술(武裝奪位術) 내선득위패(內禪得位牌) 이세민편외 요순우의 선양이후, 역사는 가천하(家天下)의 시대로 접어든다. 그 이후, 한(漢), 위(魏), 진(晋), 남조의 송(宋), 제(齊), 양(梁), 진(陳) 그리고 북조의 주(周), 수(隋), 당(唐)에 이르기까지 모두 선양의 방식으로 왕조가 교체된다. 선양이 이렇게 매번 활용된 원인은 바로 구황제와 신황제의 .. 2015. 10. 11.
[황자쟁위술] 부저추신술(釜底推薪術) – 알적장각패(挖敵墻脚牌) 옛말에 “지엽(枝葉)을 흔들려면 뿌리를 흔들어야 하고, 지엽을 튼튼히 하려면 뿌리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경쟁자를 무너뜨리려면 그의 기반을 무너뜨리면 된다. 즉, 건물을 무너뜨리려면 벽 아래를 파.. 2015. 8. 4.
[황자쟁위술] 여론제조술(輿論製造術) – 신화이기패(神話利己牌) 주(周)왕조때부터 군왕이 스스로를 “하늘의 아들(天子)”로 칭한 후, 황제가 되려는 자들은 스스로 ‘천명(天命)’을 받았음을 입증해야 했다. 그리하여, 진승오광의 난, 백련교의 난, 태평천국의 난과 같은 실패한 혁명에서부터 유방, 징기스칸, 조광윤, 주원장, 누르하치등 각 왕조의 .. 2015.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