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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20

중국바둑역사(2): 바둑고수가 출현하는 춘추전국시대 글: 설극교(薛克翹) 비조 혁추 바둑이 중국의 사적에 등장하는 최초의 기재는 춘추시기이다. 지금까지 2천6,7백년의 역사가 있다. 혁추(弈秋)는 중국사적에 등장하는 첫번째 기사이다. 그는 "나라에서 바둑을 잘 두는 자(通國之善弈者)". 그에 관한 기록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은 이다. 이를 가지고 추측해보면, 혁추는 맹자와 동시대의 인물이거나 약간 빠른 시기의 사람으로 개략 전국시대 초기에 생활한 것으로 보인다. 혁추는 당시 제후열국에서 모두 알고 있던 국수(國手)였다. 바둑실력이 뛰어나서, 에서는 그를 "국기(國棋)의 비조(鼻祖)"이다. 혁추는 바둑실력이 뛰어나서, 당시 많은 젊은이들이 그를 스승으로 모시고 싶어했다. 혁추는 두 제자를 거두는데, 한 학생은 성실하게 바둑을 배우고, 선생의 말을 잘 듣.. 2022. 3. 3.
3가지 붕당론(朋黨論) 글: 송지견(宋志堅) 사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결성된 집단을 "붕당(朋黨)"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좋은 의미로 쓰이지 않았다. 그래서 이것을 가지고 상대를 공격하는 포탄으로 상대를 처벌하는 도구로 삼았다. 다만, 사람들은 그것을 각자 해석했고, 여러가지 서로 다른 '붕당론'이 나오게 .. 2018. 10. 26.
피휘(避諱): 천하에서 가장 한심했던 일.... 글: 의사리(衣賜履) 기원전64년, 한선제(漢宣帝) 유병이(劉病已)는 조서를 내렸다. 듣기로, 고대 천자(天子)의 이름은 민간에서 쓸 수 없다고 하니, 쉽게 피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나는 이름을 유순(劉詢)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유병이가 이름을 바꾼 것은 사소한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 2018. 10. 19.
명망청흥(明亡淸興)(1) - <달단전기(鞑靼電記)> 글: 경화연운(京華煙雲) 이야기의 시작은 전원시같은 낙원을 방불케 한다: "사람들의 생존과 행복에 필요한 물건을 위하여, 먹는 것이건 입는 것이건 기교(奇巧)하고 사치스럽다. 이 왕국의 경내에는 풍부한 산물이 있고, 외국에서 수입할 필요가 없다. 나는 심지어 이렇게까지 말할 수 있.. 2018. 8. 14.
한비자의 죽음(2): 법술세와 성악론 글: 연비(燕飛) 한비자는 법술세에 의존하기만 하면, 아주 평범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국가를 잘 다스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법, 술, 세도 2쳔년이래로 역대제왕들이 국가를 통치하는 '비방'으로 여겼습니다. 이 비방은 도대체 어떤 것들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함비자 이전의 법가.. 2018. 6. 7.
진시황릉의 허실(3): "황장제주(黃腸題湊)"는 7개월이면 완성할 수 있다. 글: 진경원(陳景元) 기실 원고(遠古) 시기의 묘장은 원래 아주 간단했다. <역.계사하>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상고혈거이야처(上古穴居而野處)" 원시인들은 모두 동굴안에 살고, 황야에서 생활했다. 사람이 죽은 후에는 그냥 들판에 버렸다. <맹자.등문공상>에는 "예전에는 그 가.. 2018. 2. 6.
중국의 닭고기 역사 글: 유주돌기(幽州突騎) 최근 들어 "대길대리(大吉大利), 만상흘계(晩上吃鷄, 저녁에 닭고기를 먹다)"는 말이 인터넷 유행어가 되었다. 이 말이 가장 먼저 나타난 것은 영화 <결승21시>였다. 그 후에 게임 <절지구생:대도살>이 인기를 끌었다. 게이머가 게임에서 랭킹1위를 차지하면.. 2018. 1. 30.
중국고대인들은 어떻게 욕을 했는가? 글: 퉁가액이근(佟佳額爾瑾) 지금은 두 사람이 일단 의견이 맞지 않으면, 쉽게 인터넷에서 욕을 해댄다. 욕설은 무척이나 거칠다. 기실 이건 고대인들에게 배우는게 좋다. 욕을 하면서도 거친 말을 하지 않고, 듣는 사람이 할 말없게 만들며, 그 안에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중국고대에.. 2016. 8. 3.
[황자쟁위술] 이세탈인술(以勢奪人術) – 적장신분패(嫡長身分牌) 맹자의 말에 “지혜가 있어도 기세를 이기지 못한다(雖有智慧, 不如乘勢).” 손자는 이런 말도 했다: “물이 거세면 돌도 쓸어갈 수 있다(激水之疾, 至於漂石)” 아무리 머리를 써도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세는 어찌할 수는 없는 법이다. 황자들간의 황위다툼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요소.. 2015. 7. 28.
공자의 궤변 글: 호각조(胡覺照) <논어>는 그저 한 권의 어록이다. 잡란무장(雜亂無章)한 외에 또 하나의 현저한 특징은 논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류의 주관적인 논단은 일단 논리적인 추리를 만나게 되면 그 황당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아래에서 공자가 학생 자로와 자공의 질문에 대답한 것을.. 2015.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