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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펑17

귀에 거슬리는 "진실"과 듣기 좋은 "거짓" 글: 마비명(馬悲鳴) 이런 우스개 소리가 있다: 거짓과 진실이 함께 물에서 수영을 했다. 거짓이 먼저 물가로 나와, 진실의 옷을 입고 가버렸다. 남아서 벌거벗은 진실은 부끄러워서 사람들 앞에 나타날 수가 없었다. 류야저우(劉亞洲)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중국에는 없는게 없는데 오직 '진실'만 없다. 문제는 진실을 일단 말해버리면 반드시 사람들에게 욕을 얻어먹게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거짓을 말하면 사람들은 기꺼이 받아들인다. 예를 들어 소위 '반도(叛徒)'는 바로 진실을 말했기 때문이다; 누가 그를 미워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노신은 이런 말을 한다: 중국에는 반도를 위해 곡을 하는 조문객이 거의 없다. 다시 예를 들어 말해보자: 1. 모택동은 6번에 걸쳐 일본의 중국침략에 감사하는 말을 했다는 것은.. 2022. 9. 15.
후핑(胡平): 20대 중공고위층인사에 대한 하나의 예측 글: 후핑(胡平) 중공20대가 곧 개최된다. 미래의 정치국상위는 어떻게 구성될 것인가? 항간에서는 여러가지 추측을 하고 있고, 학자들은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다. 여기에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피력하고자 한다. 필자의 분석은 공식적인 보도와 정보에 따른 것이고, 내력이 불분명한 항간의 소문은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무슨 "독가지비(獨家之秘)"는 없다. 시진핑, 리커창, 리잔슈, 왕양, 왕후닝, 자오러지, 한정이 현재의 7명 정치국상위이다. 시진핑이 총서기를 연임한다면, "7상8하"의 불문율에 따르면, 72세의 리잔슈와 68세의 한정은 퇴임해야 한다. 남은 두 자리는 신인이 채울 것이고, 나머지 4명은 유임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20대에 리커창이 물러날 것이고, 왕양은 남을 것이라고.. 2022. 8. 26.
천시퉁(陳希同): "나는 허수아비였다!" 글: 이진(李眞) 1989년의 천안문사태는 덩샤오핑, 리펑(李鵬)이 결정한 대도살이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이 사태는 당시의 베이징시장 천시퉁의 책임이라고 선포한다. 천시퉁은 신소(申訴)도 소용없자, 책을 출간한다. 첫째 이유는 스스로의 무고함을 밝히려는 것이고, 둘째 이유는 자신의 부정부패혐의는 "장쩌민에 의해 뒤집어씌워진" 정치적 숙청의 결과라는 것이다. "6.4천안문사태"때 베이징시장을 맡고 있던 천시퉁은 라는 책을 출간한다. 이 책에서 전중공총서기 장쩌민이 부정부패죄로 그를 낙마시켰는데, 그는 부정부패혐의를 부인한다. 그리고 그는 부정부패혐의는 문혁이래 최대의 원안(寃案)이라고 말하면서, 전중공총서기 장쩌민이 그를 끌어내린 원흉이라고 암중 비판했고, "6.4천안문사태"의 책임을 벗어나려 했다. 그.. 2022. 5. 17.
리커창의 후임자는 누가 될 것인가? 글: 종원(鍾原) 3월 11일, 리커창은 관례에 따라 양회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총리를 맡은 마지막 1년"이라고 말했다. 1년후 리커창의 뒤를 이을 후임총리는 누가될지, 리커창 본인의 거취는 어떻게 될지, 리커창의 발언을 통해서 단서를 알아보기로 하자. 과거 4번의 중국총리는 모두 부총리가 이어받았다. 이번 전인대에서 부총리를 추가로 선임하지는 않았다. 중국국무원의 과거 4차례의 총리교체관례를 보면, 모두 부총리중에서 총리직을 넘겨받았다. 2008년, 리커창은 중공정치국상위의 신분으로 부총리로 승진한다. 5년후 원자바오의 뒤를 이은 총리로 내정되었다; 2013년, 원자바오가 총리에서 물러난 후, 리커창이 총리에 오른 후 지금까지 맡아왔다. 1998년, 원자바오는 중공정치국상위, 중앙서.. 2022. 3. 15.
시진핑과 홍얼다이(紅二代)가 철저히 갈라지게 된 3대원인 글: 연월일(年月日) 시진핑의 가장 위험한 적은 국외적대세력도 아니고, 반대파인사도 아니다. 시진핑은 최근 여러번에 걸쳐 특별히 당내집단을 언급했다. 그것이야말로 심복지환(心腹之患)이다. 보통집안 출신의 관리들은 일반적으로 비교적 조심스럽고 몰래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집단을 만들만큼 담량은 없다. 황친국척(皇親國戚)인 홍얼다이는 특수한 집단이다. 기층조직도 어떻게 하지 못하고, 집법부서도 감히 건드리지 못한다. 그들 사이에서는 국사(國事)를 논하는 것이 가사(家事)를 논하는 것처럼 일상적인 일이고, 가사도 국사를 벗어나지 못한다. 홍얼다이는 사위가 된 가짜홍얼다이와 홍산다이(紅三代)를 포함하여, 태자당(太子黨)이라고도 한다. 그들이 보기에, 천하는 그들의 것이고, 강산.. 2022. 2. 15.
6.4 천안문사태때 진압명령을 내린 핵심인물은......? 글: 일진천설(一眞濺雪) 1986년말, 베이징, 상하이, 허페이...등지의 대학생들은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 학생들은 탐관오리의 부패를 처벌하고, 정치체제개혁을 진행하고, 민주, 자유를 실현할 것을 요구했다. 당시 당과 국가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던 등소평과 그 주위의 완고한 원로들은 등소평의 추종자들인 리펑, 천시통같은 자들과 함께 학생들의 행위는 국외반중세력의 책동에 의한 반당, 반사회주의적인 행동이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당시 당중앙주석을 맡고 있던 후야오방등 당내의 개혁파들은 학생들의 행위를 애국행위로 보았다. 그들의 많은 요구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생들을 정확하게 인도하고, 설명하고 소통하여 갈등을 해소시키는 것으로 사태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보았으며, 학생들에 대한 무력진압에 반대했다.. 2021. 10. 27.
지미 라이(黎智英): 지오다노와 애플데일리(蘋果日報)의 창업자 글: 이용(李勇) 작년 6월 21일, 홍콩의 Beacon Hill(筆架山)에는 큰 플랭카드가 걸렸다: "중공이 지미라이의 암살을 계획하고 있다(中共計劃暗殺黎智英)". 폭은 개략 2미터가량이고 길이는 20미터였다. 주룽당(九龍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분명하게 볼 수 있었다. 홍콩사람들은 모두 안다. 지미라이는 중공정권의 눈엣가시라는 것을. 왜냐하면 그가 발행하는 인기신문 '애플데일리'는 홍콩의 반공신문이기 때문이다. 지미라이는 중공의 탄압에 맞서 두려워하지 않았다. 작년에는 직접 미국의 백악관으로 가서 트럼프 정권의 부통령 펜스를 만나 도움을 요청했고, 홍콩반송중운동 및 일체의 중공정권에 대한 항의시위대에도 참가하여, 중공은 그에게 '서방적대세력의 매판이자 주구'라고 비난한다. 그후에 신비인물을 보.. 2021. 6. 29.
리커창의 후임 총리는 누가 될 것인가? 글: 사도검(司徒劍) 중공 20대가 가까워오고 있다. 새로운 정치국상위에 누가 들어갈 것인지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시진핑이 연임하려는 야심은 일찌감치 2018년 양회에서 헌법수정으로 드러났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인선은 신임 총리를 누가 맡을까에 대한 것이다. 총리교체는 2023년 양회때 이루어진다. 이는 주로 정치국상위중 서열 2위의 리커창은 이미 총리를 2회 연임했기 때문에, 관례에 따르면 더 이상 총리직에 있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리커창의 자리를 맡게 될 것인가? 홍콩 는 6월 16일자 보도를 통해 정치국상위의 구성에 대하여 분석했다. 가장 보수적으로 보자면 서열3위의 전인대위원장 리잔슈, 서열7위의 국무원부총리 한정은 내년에 각각 70세와 68세가 되어 '칠.. 2021. 6. 17.
"싼샤공정" 준공검사: 도대체 책임자는 누구인가? 글: 방효(方曉) 예전에 그렇게 요란하게 착공하고, 요란하게 강물을 막았던 '세기공정' 싼샤공정이 얼마전 조용히 '준공검사를 완료했다' 그런데 중공고위층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궤이한 것은, 많은 문제를 지적받는 싼샤공정이 왜 착공된지 26년이나 지나고, 완공식까지 마친 후인, 지금에 와서야 "싼샤공정건설임무를 전부 완성했다"고 하는 것일까? 그리고 왜 준공검사위원회 주임이 누구인지 나타나지도 않는 것일까? 중공의 당매체는 이렇게 보도했다. 중국 수리부, 발개위는 2020년 11월 1일 싼샤공정이 준공검사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선포했다. 관방의 준공검사결과는 싼샤공정건설임무가 전면적으로 완료되었고, 공사품질은 규정과 설계요구에 부합하며, 전체적으로 우수하고, 운행은 지속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 2020. 11. 2.
4중전회의 2가지 볼거리 글: 왕혁(王赫) 4중전회를 맞이하여 뉴욕타임즈가 다시 한번 군불을 때었다. 10월 14일, 뉴욕타임즈는 장편의 조사보도를 통해, 도이치방크가 고관들에게 사치품선물을 어떻게 주었고, 권력귀족의 가족을 어떻게 고용해서 중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보도하여, 다시 한번 중국고위.. 2019.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