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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5

루하오(陸昊): 차세대 정치스타였던 그는 어디로 가는가? (상) 글: 주당(周儻) 1 2022년 6월 24일, 중공제13기 전인대상무위원회 제35차회의에서 인사이동을 발표했는데, 55세의 루하오는 국무원 자연자원부 부장에서 면직되고, 국무원발전연구중심의 당조서기로 옮겨갔다. 조금의 상식이 있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 것이다. 이런 변동은 너무나 분명하게 루하오가 권력중추에서 쫓겨나서 철저히 주변화된 것이라는 것을. 나의 첫 반응은 이러했다: 시핵심, 너무 악독하구냐. 중국공산당은 장기간 음모, 폭력, 공포활동을 해온 집단이다. 김용의 소설에 나오는 사고하는 방법이 보통사람과 다르고, 누구든 얽히면 비명에 죽고 분신쇄골하게 되는 마교와 마찬가지로, 정치활동이건 지도자의 사생활이건 괴이하고, 은밀하고, 황당하기 그지없다. 공산당의 장기간의 정신오염하에.. 2022. 7. 13.
중국의 역사상 최고위급 망명자는 누구일까? 글: 석산(石山) 최근 중공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건당100주년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 G7+4회의가 종료된 후의 공동성명에서 중공은 모든 이들의 표적이 되었다. 신장, 홍콩과 기타 인권문제, 무역불공정 불균형문제, 바이러스정보비공개불투명문제, 즉 바이러스기원문제, 대만해협 동해 남해의 위협문제는 모두 그 목표가 되었고, 심지어 '일대일로'까지도 대상이 되었다. 이것은 외교이다. 내정에서도 적지 않은 일이 터졌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대륙사회내부의 많은 원한살인사건이다. 특히 푸단대학같은 중국의 최고대학에서 당위서기가 교수에게 목이 잘렸다. 그외에 바이러스, 홍수와 경제문제도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다만, 모든 문제중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기실 고위관료의 망명에 관한 소문이다... 2021. 6. 16.
왕치산은 제2의 임표가 될 것인가, 아니면 제2의 등소평이 될 것인가? 글: 방위관찰(方位觀察) 중국대륙에서 소식이 하나 전해져 왔다. 중공중앙기율검사위 부부장급 순시원 동홍이 조사받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궤이한 현상은 동홍이 조사받은다는 소식은 선포되었지만, 동홍의 이력은 공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국대륙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검색엔진 바이두에서 '동홍'을 치면 '미안합니다. 당신이 방문하려는 웹페이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글만 나온다. 금방, '동홍이 조사받는다'는 소식도 마찬가지로 검색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동홍이라는 사람은 이제 중국대륙의 인터넷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되었다. 동홍은 1953년 랴오닝 하이청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국인민대학을 졸업했고, '중앙고문위원회'에 배치된다. 그리고 중앙고문위원회 상무부주임 보이보의 비서가 된다. 그때, '.. 2020. 10. 11.
동홍(董宏)낙마: 중남해 "지동산요(地動山搖)" 글: 나정정(羅婷婷) 최근 들어 왕치산의 친구와 심복의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외부에서는 '시왕반목(習王反目)'에 대한 추측이 난무한다. 한 소식통의 토로에 따르면, 왕치산의 '대비(大秘, 비서실장)' 동홍의 관료사회에서의 무게는 쑨리쥔 3명에 해당한다고 한다. 그의 돌연한 낙마는 핵폭탄이 터진 것과 같으며, 중남해의 지동산요를 몰고 올 것이다. 동홍낙마, 경성의 정국이 흔들리다 왕치산의 가까운 친구 런즈창이 18년형의 중형을 받은 후, 오랫동안 왕치산을 따랐던 중앙순시조의 전 부부장급 순시전원 동홍이 이어서 낙마했다. 10월 2일, 중앙기율검사위 감찰위원회 사이트에는 동홍이 '엄중한 위기위법 혐의'로 현재 '기율검사와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표했다. 공민역량의 부주석 한롄차오(韓連潮)는 10월 8.. 2020. 10. 11.
동홍(董宏) 체포는 왕치산(王岐山) 낙마의 전조인가? 글: 장걸(張杰) 10월 2일, 중앙기율검사위 웹사이트에 이런 소식이 실렸다: 중앙순시조 전 부부장급 순시전원(巡視專員) 동홍이 "엄중한 위기위법(違紀違法)"으로 이미 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동홍은 현재 나이 66세로 중국인민대학을 졸업했다. 일찌기 보시라이(薄熙來)의 부친 보이보(薄一波)의 비서를 지낸다. 2000년이후 오랫동안 왕치산을 따랐다. 왕치산이 광동성 부성장, 국무원 경제체제개혁판공실 주임, 하이난성위서기, 베이징시장으로 있을 때, 동홍은 광동성정부 부비서장, 국무원 경제체제개혁판공실 산업체제사 사장(司長), 하이난성정부 부비서장, 베이징시정부 부비서장등의 직위를 지냈다. 동홍은 외부에서 왕치산의 심복 겸 대관가(大管家, 비서실장)로 여겨진다. 왕치산이 기율검사위원회 서기로 있을 떄.. 2020.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