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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38

펑리위안(彭丽媛)이 시진핑(习近平)의 후계자가 될 것인가? 글: 왕단(王丹) ​ 최근, 대륙의 관방매체에서 펑리위안이 "후난 창샤 위화구 동징가도에서 기층결핵병예방치료업무를 조사연구했다"고 보도하여, 외부에서 주목을 받았다. 어떤 사람은 펑리위안이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했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그녀가 이미 중앙판공실주임이 되었다고도 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소문이고, 증거가 없다. 우리는 그저 들어넘기면 된다. ​ 다만, 첫째, 지방관료들이 아부하고 있는 것은 아주 분명하다. 펑리위안은 "WTO 폐결핵 및 에이즈예방치료 친선대사"의 신분으로 조사연구를 진행한 것이다. 이런 친선대사는 아주 많다. 그저 평범한 가수들에게도 달아주는 직위이다. 그러나, 이런 공익활동은 기실 격을 넘어섰고, 관방매체가 대거 보도까지 했으며, 중앙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이자 질병통제국 국.. 2024. 3. 29.
시진핑과 장쩌민의 운명은 하나로 묶여 있을 것이다. 글: 호해(胡亥) 오늘(8월 17일) 해외매체는 베이다이허회의 후, 중국지도자 시진핑과 리커창의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 리커창이 먼저 나서서 선전을 시찰했고, 덩샤오핑의 동상을 참배했으며, 백성들과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장강과 황하의 물은 거꾸로 흐를 수 없다"는 격정적인 연설도 했다. 마치 중국공산당이 베이다이허회의에서 여전히 등소평의 개혁개방노선방침을 견지하기로 컨센서스를 이룬 것처럼. 다만, 우리가 역사의 기록을 뒤져보면, 리커창이 이런 류의 발언을 하여 마찬가지로 개혁개방신호를 전달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금년 3월, 국무원 사이트에 글이 하나 올라온다: "총리기자회견: 십년풍우(十年風雨), 초심여경(初心如磬)" 거기에는 리커창이 전인대에서 거행된 국내외기자회견에서 한 격정적인 발언.. 2022. 8. 20.
천시퉁(陳希同): "나는 허수아비였다!" 글: 이진(李眞) 1989년의 천안문사태는 덩샤오핑, 리펑(李鵬)이 결정한 대도살이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이 사태는 당시의 베이징시장 천시퉁의 책임이라고 선포한다. 천시퉁은 신소(申訴)도 소용없자, 책을 출간한다. 첫째 이유는 스스로의 무고함을 밝히려는 것이고, 둘째 이유는 자신의 부정부패혐의는 "장쩌민에 의해 뒤집어씌워진" 정치적 숙청의 결과라는 것이다. "6.4천안문사태"때 베이징시장을 맡고 있던 천시퉁은 라는 책을 출간한다. 이 책에서 전중공총서기 장쩌민이 부정부패죄로 그를 낙마시켰는데, 그는 부정부패혐의를 부인한다. 그리고 그는 부정부패혐의는 문혁이래 최대의 원안(寃案)이라고 말하면서, 전중공총서기 장쩌민이 그를 끌어내린 원흉이라고 암중 비판했고, "6.4천안문사태"의 책임을 벗어나려 했다. 그.. 2022. 5. 17.
후야오방(胡耀邦) 낙마의 내막 글: 사평(史平) 대륙의 관방에 의해 절반이 잘려버린 은 당시 후야오방이 축출된 경위를 공개했다. 이 전기는 일찌기 공청단중앙에서 일했던 은퇴한 노인들이 집단으로 쓴 것이다. 장리췬(張黎群)이 앞장서서, 대량의 자료를 수집정리하고 관련인물들을 인터뷰하여 10년의 시간을 들여 전체 약 100만자를 3권으로 나누었다. 전기를 쓰는 과정에서 작자들은 '춘추필법'으로 사실을 그대로 적는 방식을 취했다. 책안의 내용에는 후야오방이 낙마한 내막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당국에 의해 절반이 잘려서 단지 제1권만 출판할 수 있었고, 제2권, 제3권은 출판을 할 수 없었다. 후야오방이 낙마한 원인은 비록 복잡하기는 하지만, 근본원인은 후야오방과 덩샤오핑(鄧小平)간의 덩샤오핑본인의 전면은퇴문제에서의 이견때문이다. 에 따르면.. 2021. 12. 10.
중국 최고지도자의 퇴진은 누가 결정하는가? 글: 관령(關嶺) 신중국 성립이래, 공식적인 발표에 따르면, 마오쩌둥,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 시진핑등 5대의 최고지도자가 있었다. 마오쩌둥시대에는 최고지도자의 종신제를 실행했다. 1961년 마오쩌둥은 영국의 육군원수 몽고메리(Bernard Law Montgomery)를 접견할 때, 몽고메리가 그의 후계자가 누구인지 묻자, 마오쩌둥은 이렇게 대답한다: "분명하다. 류샤오치(劉少奇)이다. 그는 우리 당의 제1부주석이다. 내가 죽은 후에는 바로 그이다." 류사오치가 타도된 후, 마오쩌둥은 린뱌오(林彪)를 후계자로 세운다. 린뱌오는 913사건으로 이국땅에서 사망한다. 마오쩌둥은 다시 왕홍원(王洪文)을 후계자로 세운다. 사실은 증명한다. 왕홍원은 후계자가 마땅히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지 못하여,.. 2021. 8. 27.
시진핑과 덩샤오핑일가의 일전이 도래하는가? 글: 임중우(林中宇) 중공중앙정치국은 최근 회의를 열어 중공19기 5중전회를 10월 26일에서 29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이 중요한 회의전에, 정부는 32개성시와 중앙기관에 대해 순시(巡視)할 것을 결정했다. 거기에는 덩샤오핑의 아들 덩푸팡(鄧朴方)이 만든 중국장애인연합회(中國殘疾人聯合會)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 중공의 내우외환에 시달린다. 당내에서 홍얼다이들의 반시진핑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중 덩푸팡은 막후인물중 한명으로 의심받고 있다. 제6차순시업무동원배치회의가 9월 27일 개최되었는데, 중공의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회의에서 시진핑은 순시공작에 대한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녀, 32개성시와 중앙기관에 대한 순시를 안배했다고 한다. 거기에는 중국장애인연합회가 포함되어 있다... 2020. 9. 30.
중국주미대사: "역사의 정확한 편에 서서, 미중관계를 다시 정상궤도로 돌려놓아야 한다" 글: 추이텐카이(崔天凱) (중국의 주미대사 추이텐카이는 7월 30일 미국 POLITICO사이트에 "역사의 정확한 편에 서서, 미중관계를 다시 정상궤도로 되돌려놓아야 한다"는 글을 실었다.) 1979년초, 중국 부총리 덩샤오핑 선생은 미중수교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방미했다. 바로 휴스턴부근의 시몬턴(Simonton)에서 그가 로데오경기를 볼 때 폭이 넓은 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이 장면은 역사에 기록되어, 양국우호의 영원한 상징이 되었다. 또한 그때의 방문기간동안 상방은 상호 총영사관설립에 관한 합의에 서명했다. 중국의 첫번째 주미총영사관을 휴스턴에 설치한 것이다. 그후 40여년동안 총영사관은 현지에 가까이 다가가서, 인민간의 상호이해와 우의를 추진했으며, 미중의 지방간 경제무역, 문화, 관광, 교육, 스포.. 2020. 7. 31.
중국의 파벌을 분석한다. 글: 호평(胡平) 에 이런 말이 있다: 제갈량의 임종전에 유선은 성도에서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묻는다. 백년(사망)이후, 누가 승상의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겠는지. 제갈량은 장완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장완이후는 누구인지 묻는다. 제갈량은 비위라고 말한다. 그후에 다시 묻는다. 비위이후에는 누구인지. 제갈량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의 숨은 이미 멎었다. 기실, 제갈량의 숨이 붙어 있었다고 하더라도, 제3대후계자까지는 그가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치는 아주 간단하다. 미래의 제3대후계자는 지금 그저 젊은이이다. 아직은 동년배중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은 제갈량이 시야에 들어오지 못햇다. 더더구나 제4대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제4대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다. 제갈량이 권력이 아무리 크.. 2020. 7. 30.
중국에 정변이 일어날 수 있을까? 글: 왕혁(王赫) 북경위수구사령관을 교체한 것이 정변에 관련된 것일까? 이 이슈는 요 며칠간 핫이슈였다. 여기서는 정변문제를 한번 살펴보기로 한다. 시진핑이 취임한 후, 정변에 관한 소문은 끊이지 않았다. 다만 시진핑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는 정변은 실제로 2018년부터이다. 필자는 2019년의 중국정국을 평가하면서, "중공은 마오쩌둥시대로 회귀하고 있다. 내부투쟁이 흉맹하다"는 글을 실었고, 이런 견해에 동의했다: "당내의 혼란상이 심각하여 형세가 심각하다. 이미 정변이 이루어질 환경을 형성되었다." 현재의 중국정국은 2018년과 비교하여 전면적이고, 심도있게, 그리고 더욱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시진핑의 처지는 훨씬 더 위험해졌다. 정변의 가능성도 커졌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미 정변이 이루어질 .. 2020. 7. 19.
<홍도여황(紅都女皇)>사건이 재연되는가? 글: 선봉진(撣封塵) 4월 29일,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전인대3차회의를 5월 22일에 베이징에서 개최하고, 29일 폐막한다고 밝혔다. 전국정협회의는 5월 21일에 베이징에서 개최되고 27일 폐막한다. 현재 양회의 소집개최까지 반달여 남았는데, 두 통의 궤이하기 그지없는 '태자당'의 공개서신이 양회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두 서신은 각각 중국내부의 시진핑지지, 시진핑반대의 양파세력을 대표한다. 시는 시가 아니고, 덩은 덩이 아니다. (1) "시위안핑"의 공개서신은 지진핑지지의 저급홍(低級紅)이다. 4월 30일, 인터넷에는 자칭 시위안핑의 공개서신이 나돌았다. 시진핑을 위해서 썼으며 시진핑의 곤경을 풀어주려는 의도가 분명히 드러난다. 공개서신에서 그의 형(시진핑)이 이렇게 큰 중국을 다스리는게 .. 2020.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