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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7

송나라: 대항해시대 글: 오구(吳鉤) 1793년, 청나라 건륭58년, 83세의 건륭제는 승덕 피서산장에서 특수한 손님을 맞이하였다. 바로 '영이(英夷)'가 파견한 매카트니사절단이다. 영국국왕은 사절단을 불원천리 대청국까지 보냈다. 이는 당연히 건륭의 생일축하를 위한 것이 아니다. 청나라정부에 양국통상을 요.. 2015. 2. 10.
당나라때의 외국인 유학생 글: 예방육(倪方六) 지금 중국인들이 멀리 국외로 유학가는 것이 유행으로 되었다. 어떤 사람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세계최대의 유학생파견국이 되었다고 한다. 다만 중국고대에, 특히 수당시기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중국으로 유학오는 것을 영광으로 여겼다. 그렇다면, 중국고.. 2014. 10. 24.
숭정제는 어떻게 위충현을 제거했는가? 글: 두문자(杜文子) 위충현은 명나라 말기의 환관이며, 그는 명희종의 총애를 받아서 권력이 조야를 뒤흔들고, '구천구백세(九千九百歲)'로 불리웠으니 그의 지위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다. 명희종 주유교가 죽은 후, 동생 주유검(숭정제)가 즉위한다. 주유검은 자신이 황제에 오르리.. 2014. 8. 27.
명희종: 위충현과 객씨(客氏) 글: 우좌(于左) 명나라때인 천계6년 오춸초엿새 오전, 북경서에서는 돌연 거대한 폭음이 들렸다. 졸지에 하늘과 땅이 어두워진다. 강한 공기충격이 밀려왔다. 무거운 석사자도 성밖으로 날아가고, 길가던 행인들의 옷도 순식간에 벗겨져서 서산의 나무에 걸렸다. 날아간 은전, 기물등.. 2013. 4. 27.
민국기안(民國奇案): 태감과 기녀의 이혼사건 글: 촉인삼지안(蜀人三只眼) 민국초기, 북경지방법원의 재판부는 기이한 이혼사건을 하나 심리하게 되었다. 주인공중 하나는 태감(太監)인 장정헌(張靜軒)이고, 다른 하나는 기녀(妓女)인 정월정(程月貞)이었다. 이 사건을 지금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당시에는 큰 반향이 있.. 2011. 12. 28.
위충현(魏忠賢): 양심전에서 업무를 본 최초의 인물 글: 양국선(楊國選) 1772년, 옹정제는 침궁과 집무실을 양심전(養心殿)으로 옮긴 후, 그는 양심전에서 정무를 본 첫번째 황제가 된다. 이때부터 양심전은 유명해지고, 청나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양심전이 많이 나오는 바람에 삼척동자도 다 아는 곳이 되었다. 많은 관광객들은 고궁에 가면 처음.. 2009. 10. 10.
영락제의 3천궁녀 참살사건 명성조(明成朝) 영락제(永樂帝)는 궁녀와 환관 3천여명을 살해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하나 재미있는 것은, 이 사건에는 조선에서 건너간 후궁과 궁녀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명성조 영락제는 역사상 여러가지 업적을 남긴 황제이다. 그러나 그는 성격이 고집스럽고, 자기.. 2006.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