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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19

"중공특과(中共特科)": 비밀조직의 진실한 이야기 글: 원천(源泉) 오늘 이야기나눌 것은 역사상의 "중공특과"이다. 이 조직은 중국공산당사에도 애매모호하게 기록한 신비스러운 조직이다. 공산당사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소련이 아직 설립되기 전에, 볼세비키당은 건립초기 심각한 생존위기를 맞이한다. 내부의견이 분열되고, 반대당은 강력했으며, 여러 방면에서 짜르체제를 옹호하는 전통역량이 있었다. 이때 레닌의 주도하에 볼셰비키당에는 "체카"라는 특무조직을 두어, 암살과 테러활동을 벌이는데, 극히 잔혹하고 극단적인 수단으로 반대파와 경쟁상대를 제거한다. 최종적으로 공산세력이 집권당이 된다. 그리고 소련공산당을 그대로 복제한 중국공산당도 마찬가지의 과정을 거친다. 대륙의 저명한 다큐멘터리작가 왕판(王凡)이 최근 출판한 에서 여러 당사자들이 직접 겪.. 2023. 2. 14.
“소면호(笑面虎)" 모인봉(毛人鳳) 글: 심사기담(尋史奇談) 그는 일찌기 국민당 특무의 "1호인물"이었다. 그의 성공의 길에는 여자의 도움을 빼놓을 수 없다. 성공하기 전에 그는 은인자중하며 오랫동안 후덕하고 착실한 사람처런 행동하여, 모든 사람이 그에게 속았었다. 그가 고위직에 오르자 그는 칼을 빼들었고, 심지어 그를 여러해동안 따랐단 부하들조차도 액운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그는 일생동안 명리를 추구하여, 적을 많이 만들었고, 심지어 '태자야'를 끌어내릴 음모를 꾸미기도 했다. 말년은 한없이 처량했고, 모두가 그를 떠난다. 병이 위중했을 때 민간의 비방을 썼다가 목숨을 잃는다. 그가 누구인가? 그는 바로 국민당의 특무두목 "소면호" 모인봉이다. 모인봉의 성공에는 한 여자를 언급해야 한다. 그 여자는 바로 그의 처인 향영심(向影心)이다. .. 2022. 7. 18.
"오중간첩(五重間諜)" 원수(袁殊)의 말년생활 글: 송춘단(宋春丹) 1977년 5월, 베이징역. 한 열차가 막 도착했다. 플랫폼에는 32살된 증룡(曾龍)이 약속한 열차칸의 중간위치에서 긴장한 상태로 양쪽 차문으로 하차하는 승객들을 보면서, 이미 22년간 헤어져 있던 부친을 찾았다. 그의 부친은 바로 해방전에 국민당 군통, 중통, 왕정위정권, 일본특무기관에 들어가 '오중간첩'이라고 불리던 공산당 정보요원 원수였다. 이는 원수가 1955년 반한년(潘漢年)사건에 연루되어 감옥에 들어간 후 처음으로 허가받은 귀휴였다. 아마고 과거의 직업습관때문인지, 그는 서신에서 증룡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잡지를 한권 들고, 8살짜리 딸을 데리고 오라고. 서로 알아보기 편하게. 그러나 증룡은 부친을 알아볼 자신이 있어서, 부친이 시키는대로 하지 않았다. 열차칸의 승객은 몇.. 2020. 10. 23.
국민당 장군간의 배분(輩分)과 칭호(稱號) 글: 청풍명월소요객(淸風明月逍遙客) 어느 영화에서 두율명(杜聿明)과 부작의(傅作義)가 북경에서 만났는데, 부작의가 두율명을 '광형형(光亨兄)'이라고 부르고, 두율명은 부작의를 '의생형(宜生兄)'이라고 불렀다. 이렇게 서로를 부르는 것은 정말 황당하다; 어떤 드라마에서 장치중(張.. 2019. 1. 13.
왕정위의 논리와 운명 글: 풍학영(馮學榮) 왕정위는 부정적 인물이다. 그러나 그의 부정적인 점은 인품이 아니라, 국면에 대한 오판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왕정위라는 사람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그는 확실히 길을 잘못 선택했다. 만일 왕정위를 삶을 탐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며, 기꺼이 노예가 되고자 했던 겁.. 2016. 5. 19.
주불해(周佛海): 절처봉생(絶處逢生)의 매국노 글: 유전(劉典) 중화민국역사에서 신기한 정계의 달인이 한 사람 있다. 그는 흥풍작랑(興風作浪)했고, 견풍사타(見風使舵, 바람부는대로 키를 돌리다)한 정객이며, 일생동안 공산당, 국민당정부, 왕정위친일정부를 오갔고, 그후 항전이 끝나고나서도 목숨을 유지한 중화민국 제3호 "매국.. 2013. 11. 27.
대립(戴笠)과 진의(陳儀)는 어떻게 불공대천의 원수가 되었나? 글: 녕녕(寧寧) 대립이 사람들에게 주는 인상은 군통(軍統)의 두목, 중국의 히믈러, 권세가 하늘을 찌르고,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며, 여자들을 좋아했다는 것 등이다. 대립의 위하력은 그의 사람들이 곳곳에 심어져 있다는데서 나온다. 군통은 중국의 비밀경찰이다. 1946년 미국 군사정보.. 2013. 7. 12.
장개석의 결의형제 대계도(戴季陶)는 왜 자살했는가? 글: 녕녕(寧寧) 1949년 2월 12일 새벽, 대계도는 홀로 앉아서 글을 쓰고 있었다. 창밖은 칠흑같은 어둠이었고, 한밤의 차가운 기운이 소리없이 스며들었다. 그러나 그 추위도 마음 속의 추위보다는 못했다. 평진, 회해전투에서 일패도지하여 이때 해방군은 이미 장강북쪽까지 내려왔다. 비록.. 2013. 6. 26.
심지악(沈之岳): 국공 특무전의 최대 수수께끼 글: 혜룡(惠龍) 국민당 보밀국 주주산소절정보참(駐舟山蘇浙情報站) 참장 심지악은 아마도 양군 잠복진영에서 최대의 수수께끼중 하나일 것이다. 국민당에서는 심지악을 초기에 명을 받들고 공산당에 잠입하여 모택동(毛澤東)의 신변에 매복했던 대립(戴笠)의 부하라고 말한다. 대만으.. 2013. 6. 11.
군통삼검객(軍統三劍客)의 최후 글: 당사문원 심취(沈醉), 서원거(徐元擧) 및 주양호(周養浩) 세 사람은 국민당 군통국내에서 명성이 자자했던 간부들이다. 그들의 직무도 비슷하고 나이도 비슷하며 모두 대립(戴笠)의 총애를 받았으므로, 군통 '삼검객'이라 불리웠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 다른 인생의 길을 걷는다. "군.. 2012.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