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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20

"홍콩": 중국경제 최대의 약점이 되다. 글: 노만(老蠻) 홍콩은 현재 중국경제 최대의 약점이다. 약점중 하나가 아니라. 소위 '금융거물'들이 중국의 금융방어벽을 돌파하려면 유일한 방법은 바로 홍콩을 먼저 공격하여 무너뜨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홍콩경제 자체가 안정되어 있는지 여부, 충분한 대항력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가 중국금융안전을 결정하는 핵심요소가 되었다. 먼저 인구수치부터 얘기해보기로 하자. 홍콩의 취업인구는 최고치일때 388.5만명이었는데, 2022년에는 361.1만명이다. 4년간 취업인구가 21.4만명 감소했다. 그리고 감소한 노동인구는 대부분 20세-40세의 구간내에 집중되어 있다. 총인구수치를 보면 2018년 20-40세의 총인구는 207.8만명이었다. 그런데 2022년에는 181.2만명으로 줄어들어 26.6만명이 감소했다. 감소.. 2023. 5. 16.
대륙은 16분내에 대만을 점령할 수 있을까? 글: 마비명(馬悲鳴) 당신, 도대체 무슨 뜻이냐? 누가 16분내에 대만을 점령해야한다고 말했는가? 사람들은 단지 8시간내 혹은 2주내에 점령하는지를 얘기했지, 한번도 16분을 얘기한 적은 없지 않은가? 당신의 16분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이란 말인가? 어디서 왔느냐고? 옛날 유대인들이 독립건국을 선언한 후 겨우 16분만에 미국의 트루먼정부는 이스라엘을 승인했다. 그건 이스라엘이고, 대만이 아니지 않느냐? 어떻게 그게 비교가 되느냐? 어떻게 비교가 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우선 이 이야기부터 시작하기로 하자. 이라크 인민의 위대한 지도자인 사담 후세인. 후세인은 쿠웨이트가 자고이래로 이라크 영토라고 주장했다. 사실도 그러하다. 쿠웨이트는 원래 이라크의 하나의 성이었다. 대만이 대청국의 하나의 성이었던.. 2023. 4. 8.
미국에서 경매업체의 중국골동품감정사로 일하다... 글: 곡연(谷淵) 10년전에 미국현지의 한 골동품경매업체에서 아시아골동품감정사(Specialist)를 겸직하며, 매분기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아시아예술품경매에 참가하여, 진위감정, 연대판단 및 시장가격평가를 진행하고, 경매품의 소개자료를 쓰며, 경매품사전전시때 고객들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었다. 이 골동품경매업체는 수십명의 fulltime직원들이 있었는데, 모조리 백인이었다. 내가 가입하기 전까지 경매업체에는 일본, 한국, 태국, 베트남의 골동품 및 이들과 중국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더더구나 종류가 복잡한 중국골동품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경매팀의 매니저는 70여세의 백인할머니인데, 머리카락은 은발이고, 얼굴표정은 자애로웠다. 그러나 놀라운 점은 그녀의 기억력이 엄청나게 좋다는 것이다.. 2023. 2. 16.
홍콩의 타이완반도체 중계항 지위가 위태롭다. 글: 원해음(遠海音) 2022년 8월 9일, 미국의 "반도체법안"이 발효하면서,미중간의 '반도체전쟁'이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미중간에 다투는데, 홍콩이 무사할 수는 없다. 중계항으로서, 홍콩은 작년 5개월간 타이완에서 수입하는 반도체수량이 하락세를 보인다. 외부에서는 홍콩을 중국대륙의 '얼굴마담'으로 보고 있는데, 그 기능을 잃어가는 중이다. 더더구나 어떤 분석가에 따르면, 홍콩이 앞으로 타이완에서 반도체를 수입하기 극히 곤란해질 것이라고 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홍콩은 글로벌 IT업계에서 점차 지위를 잃게 될 것이다. 타이완의 국제무역국의 데이타를 보면, 타이완이 대외적으로 집적회로를 수출하는데 최대의 수출지는 중국대륙이고, 2위는 바로 홍콩이다. 2022년 타이완의 대홍콩수출액은 650억달러인데, 그.. 2023. 1. 26.
중국-리투아니아 외교관계의 현주소 글: 허휘(許輝) 최근 중국과 리투아니아의 관계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 리투아니아 외교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이미 주중대표처의 인원을 본국으로 소환했다. 리투아니아의 중국관련업무는 '원격조종'방식을 취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19명의 리투아니아외교관 및 가족은 최근 베이징을 떠났다. 원래의 리투아니아 주중대사관에는 지금 아무도 남아 있지 않다. 11월 18일, 리투아니아는 중국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타이완에 "주리투아니아타이완대표처"의 설립을 윤허했다. 타이완대표처를 빌뉴스에 설립한 후 며칠이 지나, 중국은 리투아니아와의 외교등급을 격하시켜 리투아니아 주중대사관을 주중대표처로 격하시켰다. 중국정부는 중국에 남은 리투아니아 외교관으로 하여금 중국외교부에 외교증서를 반납하도록 요구했다. 이를 통해 그.. 2021. 12. 17.
중국은 왜 홍콩이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려 하는가? 글: 나정정(羅婷婷) 홍콩의 넥스트디지털(壹傳媒)의 창업자인 지미라이(黎智英, 리즈잉)을 체포한 사건은 중공이 홍콩의 자유를 박탈하려는 사실을 더욱 확인시켜 주었다. 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중공이 홍콩이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목졸라 죽이려는 이유는 자유에 대한 두려움이다. 중공은 홍콩의 자유, 개방, 법제를 인정하는 것이 그들의 통치에 위협이 되는 대적이라고 본다. 중공은 더욱 겁먹고 있다. 홍콩의 항쟁폭풍이 대륙을 석권하는 것ㅡㄹ. 이는 중공에게는 멸정지재(滅頂之災)가 될 것이다. 중공이 '홍콩판 국가안전법'을 강행하여 홍콩을 망가뜨리는 것은 홍콩인에 대한 목줄을 죄는 것이다. 이는 미국과 서방각국의 강렬한 반대에 부닥친다. 그리하여 전세계에서 반공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미국은 홍콩의 특수.. 2020. 8. 15.
리쉰정밀(立訊精密, Luxshare): 중국 최초의 애플OEM기업이 되다. 글: 임염(荏苒) 중국대륙 최초의 애플 핸드폰 OEM공장이 곧 탄생할 예정이다. 애플핸드폰의 3위 OEM공장인 타이완 위스트론(Wistron, 偉創)이 33억위안의 가격으로 중국 쿤산(昆山)에 취한 공장을 중국대륙기업 리쉰정밀에 매각하기로 했다. M&A가 완료되면, 리쉰정밀은 중국대륙 최초의 애플핸드폰 OEM공장이 되는 것이다. 타이완기업이 애플핸드폰OEM을 독점하던 국면이 드디어 타파되는 것이다. 타이완매체는 업계인사의 말을 인용하여 이렇게 말했다. 애플의 목적은 아주 명확하다. 리쉰정밀을 기쿼서 최대의 OEM공장인 폭스콘(Foxconn, 富士康)을 견제하려는 것이다. 폭스콘의 창업자인 궈타이밍(郭臺銘, Terry Gou)은 이 M&A에 대하여 들은 후 크게 놀랐다고 한다. 타이완이 우세를 점하던 OE.. 2020. 7. 22.
"홍콩판 국가안보법": 중국은 무엇을 겁내고 있는가? 글: 진사민(陳思敏) 중국의 '홍콩판 국가안보법'은 소식이 나오고 비밀리에 통과되고, 빠르게 시행되기까지 1달이 걸리지 않았다. 2020년부터 앞으로 7월 1일은 '일국양제'의 기일, 재난일이다. 홍콩판 국가안보법의 전문이 나오면서 각계는 약속이나 한 듯이 해독해보고 바로 알아차린다. 제14조, 제33조, 제36조, 제38조, 제41조, 제42조, 제60조등 조문은 이것이 정상국가나 정부의 입법이 아니라는 것을, 오히려 조폭조직의 조직내규라는 것을. 특히 제62조는 이 법률은 홍콩사법의 위에 있고, 제65조는 중국공산당이 이 법률보다 위에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만일 한 마디로 이 홍콩판 국가안보법을 평가하자면, "무법무천(無法無天)" 법도 하늘도 없다는 것이다. 중공은 국가안보법으로 홍콩을 진압하려.. 2020. 7. 2.
저우센왕(우한시장)이 캐리람(홍콩행정장관)보다 총명하다 글: 홍미(洪微) 우한이 봉쇄된지 5일째 되는 날, 우한시장 저우센왕(周先旺)이 얼굴을 드러냈다. 그리고 '주동적으로' 당매체인 CCTV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우한시장 저우센왕은 정람 '주동적'이었다. 기자가 나중에 그에게 물어본다. 당초 다른 사람이 인터뷰에 응하기로 했는데, 왜 직.. 2020. 1. 30.
홍콩거래소 전산다운사건: 미중무역전의 일환인가? 글: 양녕(楊寧) 최근 들어, 대륙의 SNS에 이런 중국정부를 찬양하는 글이 떠돌고 있다: 영국 미국등에서 거액의 자금을 모아 홍콩주식을 공매도하려고 했는데, 중앙정부는 미리 알고 있었고, 캐리람은 명을 받았다. 전날 홍콩주식은 폭락하지 않고 오히려 근 천포인트 상승하였다. 영국미.. 2019.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