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교7

미국주중대사관의 휘장(徽章) 변경, 탈중국의 신호인가? 글: 심주(沈舟) 8월 10일 미국주중대사관이 돌연 그다지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못할만한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지금은 미중관계의 여하한 사소한 일도 모두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주중대사관의 웨이보에 새로운 휘장도안이 올라왔다. 색깔이 많이 바뀐 외에 "중국(中國)"이라는 두 글자도 없애버렸다. 미국 주중대사관의 원래 휘장에는 파란색의 둥근 원에 황색의 테두리가 있었다. 새로운 휘장에는 이런 것들이 보이지 않는다. 그저 완전 흰색바탕에 흑색의 테두리만 남았다. 상당히 엄숙해 보인다. 위쪽의 둘레에는 "미국주화대사관(美國駐華大使館)"이라는 글자가 여전히 남아 있고, 아래쪽 둘레에는 "북경(北京)"이라는 두 글자만 외롭게 남아 있다. 원래 있던 "중국(中國)"이라는 두 글자는 보이지 않는다. 만일.. 2020. 8. 12.
'백사(白蛇)'는 어떻게 온유하고 다정한 '백낭자(白娘子)'로 변신하였는가? 글: 장영화(張永和) 천여년동안 <백사전(白蛇傳)>의 이야기는 필기(筆記), 소품(小品), 평화(評話), 희곡(戱曲)등의 형식으로 널리 중국의 민간에 전해져 내려왔다.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이 전설을 계속하여 고쳐가고 있다. 예를 들어, 자오야즈(趙雅之), 예통(葉童) 주연의 TV드라마 <.. 2018. 12. 26.
일본의 중국침략초기에 왜 쌍방은 선전포고를 하지 않았을까? 글: 고사민간(故事民間) 1937년 7월 개전때부터 1941년 12월 태평양전쟁이 발발할 때까지의 4년동안, 대규모의 전쟁을 벌이면서도 중국, 일본 두 나라는 모두 전쟁상태에 들어간다고 선전포고를 하지 않았고,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단절하지도 않았다. 원인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기실, 일.. 2016. 7. 3.
대만의 '수교국'은 몇 개나 남았는가? 임천충(林泉忠) 서아프리카의 감비아 대통령 야헤자메(Yahya Jammeh)은 성명을 발표하여 "국가전략이익"에 기하여 감비아와 대만의 단교를 선언했으며, 즉시 발효한다고 하였다. 감비아가 대만과 단교한 후, 대만의 '수교국'은 22개가 남았다. 이것은 마잉쥬(馬英九)가 2008년에 취임한 이래 발.. 2013. 11. 18.
중국은 왜 대일전쟁 10년후에 선전포고를 하였는가? 글: 유계흥(劉繼興) 1931년, 국내외를 깜짝 놀라게 한 "9.18" 사변후, 중국은 일본군과 혈전을 벌였다. 동북의 백성들과 군인들은 항일투쟁에 속속 나섰다. 이들 항일무장세력은 동북항일의용군이라고 한다. 비교적 유명한 것으로는 마점산을 총사령관으로 하는 흑룡강항일구국군, 왕덕림을 총사령관으.. 2011. 1. 2.
허선(許仙)과 백낭자(白娘子)의 서호(西湖)는 어디로 갔는가? 글: 홍촉(洪燭) 항주의 먹거리를 논하자면 누외루(樓外樓)를 빼놓을 수 없다. 항주의 풍경을 논하자면 서호(西湖)를 빼놓을 수 없다. 서호의 가에 있는 누외루는 아름다운 풍경이 맛있는 음식을 받쳐준다. 술기운이 올라서 산책을 하고 싶으면 단교(斷橋)로 걸어가보는 것이 좋다. 백낭자와 같은 미인을.. 2009. 10. 28.
백사전(白蛇傳) 때는 남송초 청명(淸明) 시절에, 항주(杭州) 서호(西湖)변에는 꽃이 붉게 피고, 버드나무는 푸르게 늘어져 있었다. 단교(斷橋)에는 놀러나온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녔다. 돌연, 서호의 물에서 꽃처럼 아름다운 두 명의 여인이 나타났다. 사람이 어떻게 물속에서 나타난단 말인가? 원래 그녀들은 백사(白.. 2005.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