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찬18 원소(袁紹)는 어떻게 기주(冀州)를 차지했는가? 글: 천추원(千秋遠) 삼국시대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런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원소는 수수께끼같다. 그가 관도지전 이후에 보인 모습을 보면 그다지 우수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기주, 청주, 유주, 병주의 4개주를 차지할 수 있었을까? 당시 전체 천하는 겨우 11개주인데, 그중 4개주를 차지하다니, 그 시대의 최강자가 아니었던가. 그중의 기주는 원소가 성공한 기반이 되었다. 그렇다면 원소는 어떻게 기주를 얻었을까? 이건 기주목(冀州牧) 한복(韓馥)부터 얘기를 시작해야 한다. 1. 아무 생각이 없는 행운아 한복 기주라는 곳은 백성도 많고 물산도 풍부한 좋은 지방이다. '천하지중자(天下之重資)'라고 불렸다. 기주목은 자연히 좋은 관직이었다. 기주목 한복은 원래 어사중승이고, 기주는 그와 관계가 없었.. 2020. 10. 13. 왜 유비의 촉한진영에 반도가 가장 많았을까? 글: 기점역사(起點歷史) <삼국지>에서 유비에 대한 평가는 "홍의관후(弘毅寬厚), 지인대사(知人待士)"였다. 그에게 "한고조의 풍이 있고, 영웅의 그릇이었다." 조조도 유비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오늘 천하의 영웅은 오직 그대와 나 조조뿐이다." 손권은 이렇게 말한다: "유예주(유.. 2020. 1. 3. 진실한 원소(袁紹): 인품이 너무 훌륭해서 실패하다 글: 최애역사(最愛歷史) 중국의 전통적인 역사관념에서 원소는 지금까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는 인물이다. 그는 좋은 카드를 쥐고 있으면서도 계속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전통적인 견해로 보자면, 이는 그가 강퍅자용(剛愎自用), 유용무모(有勇無謀)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가장 유명한 .. 2019. 3. 28. 원소(袁紹)와 원술(袁術)은 원래 일가인데, 왜 반목하게 되었을까? 글: 정회역사(情懷歷史) 한나라말기의 역사에서 원소와 원술은 한때 실력이 가장 강대한 두 제후였다. 원소와 원술의 두 형제는 동한말기 권세가 천하를 뒤흔든 명문집안인 "여남원씨(汝南袁氏)" 출신이다. 그들의 고조부 원안(袁安)부터, 원씨는 4대에 걸쳐 5명이 삼공(三公)에 이른다. 부.. 2019. 1. 13. 곽도(郭圖): 삼국시대 가장 멍청한 모사(謀士) 글: 취역사망(趣歷史網) 삼국시대 이름을 날린 모신(謀臣), 지사(智士)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제일모사로 누구를 꼽아야할 것인지에 대하여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다. 다만 만일 모사들 중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는다면, 분명히 그일 것이다. 그는 2명의 주공을 죽음.. 2019. 1. 7. 제갈량이 조조를 미워하게 된 원인은....? 글: 문재봉(文裁縫) 193년, 제걀량의 나이 12살때이다. 이때 서주(徐州)의 햇볕은 나른했다. 외지의 각종 할거전쟁도 제갈량의 가족에게는 머나먼 일이었다. 다만, 총명한 제갈량은 이때 이미 적지 않은 책을 읽었고, 사회와 인생에 대하여 어느 정도 생각을 갖추고 있었다. 서주의 담담한 .. 2018. 5. 1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