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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13

제갈량 제1차북벌의 처참한 실패: 11명의 주요장수를 잃다. 글: 역사상적괴점(歷史上的拐點) 삼국을 얘기하려면 제갈량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제갈량을 얘기하려면 그의 북벌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제갈량은 일생동안 촉을 위하여 간뇌도지(肝腦塗地)했고, 중원을 회복하는 것을 자신의 임무로 삼았다. 세세한 일까지 직접 챙기는 그는 결국 제5차북벌의 길에서 병사하고 만다. 그렇게 촉한은 경천지주(擎天之柱)를 잃고 얼마후 촉한은 멸망하고 만다. 기실 제갈량의 수차례에 걸친 중원북벌중 가장 성공에 근접했던 것은 제1차이다. 마찬가지로 손실이 가장 참혹했던 것도 제1차북벌이다. 다른 것은 볼 필요도 없이 제1차북벌에서 11명의 장수를 잃은 것만 보더라도 제1차북벌이 얼마나 처참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제1차북벌의 배경 관우가 맥성에서 패주하며 목숨을 잃은 후, 유비.. 2023. 2. 28.
청나라에는 왜 왜구(倭寇)가 없었을까? 글: 지역사(知歷史) 원나라 중후기부터 왜환(倭患)"은 3세기여동안 지속되었다. 특히 명나라 가정(嘉靖)연간에 40년동안 지속되고, 전화가 동남연해에 미친 '가정대왜란(嘉靖大倭亂)'이 가장 심했다. 그러나 아편전쟁이전의 청나라때 '왜환'은 조용했다. 비록 1990년대 홍콩, 대만에서 만든 .. 2020. 3. 25.
명나라는 정말 "시망어가정(始亡於嘉靖)"일까? 글: 기점역사(起點歷史) 가정(嘉靖, 1522-1566)은 명나라의 열한번째 황제인 명세종(明世宗) 주후총(朱厚㷓)의 연호이다. 명나라때 가정이라는 이 연호는 모두 45년간 사용되었다. 명나라에서 두번째로 길게 사용된 연호에 해당한다(가장 길게 사용된 연호는 명신종 만력제의 만력으로 모두 4.. 2019. 12. 28.
"읍참마속(泣斬馬謖)"은 역사적 사실인가? 글: 이자지(李子遲) "제갈량휘루참마속(諸葛亮揮淚斬馬謖)"음 명청(明淸) 장회소설(章回小說) <삼국연의>에서 가장 유명한 대목중 하나이다. 여기에 앞의 '실가정(失街亭)'과 뒤의 '공성계(空城計)'까지 합쳐서 3부분을 합치면 희곡(특히 경극) 무대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대표적인 .. 2018. 5. 8.
명나라말기 동림당(東林黨)은 국가를 위하여 무슨 일을 했는가? 글: 정만군(程萬軍) 천계원년부터 천계4년까지는 동림당의 휘황했던 시절이다. 명사(明史)에는 이 시기를 묘사하는데 네 글자를 썼다: 동림독성(東林獨盛). 이때 명나라의 정계, 내각, 중앙6부등 핵심부서는 모조리 동림당인들이 차지했다. 명실상부한 "동림시대"에 들어선 것이다. 요즘 .. 2016. 4. 9.
악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불패전신 글: 백마진일 삼국시대는 여러 영웅들이 나타났고, 상호간에 일기토는 아주 볼만했다. 백중지간이라 하더라도 승부는 난다. 조조는 중원을 짓밟으며 십수년간 풍운을 일으킨다. 그 뜻은 강동을 차지하겠다는 것이었다. 적벽에서 크게 당하기는 했지만. 관우는 천하를 노리고, 기세등등하.. 2013.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