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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논쟁/폐관쇄국논쟁9

"명청시기폐관쇄국문제신탐": 명청시기의 중국과 서방 3. 명청시기의 중국과 서방 명청시기의 중국대외정책을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하여는 반드시 16-19세기 세계역사발전과정중에서 살펴보아야 하고, 중국과 서방을 비교하는 거시적인 시야 속에서 관찰해야 한다. 두 가지 기본사실이 객관적으로 존재한다: 하나는 비록 중국이 16세기부터 전통사회에서 근대사회로 전환하는 추세가 나타났고, 자본주의의 맹아가 조용히 싹을 키워 완만하게 발전하고 있었지만, 봉건전통의 뿌리는 여전히 강대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중국은 여전히 봉건국가였다. 다른 하나는 서방자본주의의 흥기 및 전세계에 걸친 식민지확장이다. 이 두 가지 기본사실은 16-19세기 중국과 서방간에 사회형태의 차이와 문화충돌의 일면이 존재하면서, 더더욱 침략과 반침략, 식민과 반식민의 일면도 존재한다. 서방식민세력을 .. 2022. 9. 8.
"명청시대폐관쇄국문제신탐": 폐관쇄국 개념의 기원과 변천 2. "폐관쇄국" 개념의 기원과 변천 지금까지 우리는 고대문헌에서 '폐관쇄국'에 대한 기술을 찾아볼 수 없다. 그것은 중국전통의 역사개념이 아니다. 17-19세기 서방인은 중국을 묘사할 때 '폐관쇄국'과 대응하는 말을 내놓지 않았다. 중국이 상대적으로 서방의 주변에 있다는 지리적위치로 인하여 서방인들은 자주 중국이 일종의 세계와 '단절된(isolation)' '고립된(seclusion)' '외부영향을 받지 않는(hermetic)' 상태로 인식했다. 여기의 '단절'과 '고립'은 왕왕 '폐관자수(閉關自守)' 혹은 '폐관쇄국'으로 번역되었다. 확실히 이렇게 번역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이 개념은 서방에서 온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폐관쇄국"이라는 개념은 도대체 어떻게 형성된 것일까? 그것의 의미는 또 무.. 2022. 9. 8.
"명청시기폐관쇄국문제신탐": 학술계의 "폐관쇄국" 및 관련이슈에 대한 토론 글: 중국역사연구원과제조(중국역사연구원 2022년 제3기) 여하한 정책도 모두 시대의 산물이다. 명청시기, 세계는 자본주의상승기에 처해 있었고, 서방열강은 전세계에서 식민지확장의 과정을 가속화했다. 국제환경의 사상유례없는 거대한 변화, 물밀듯이 밀려오는 서방의 식민붐에 직면하여, 명청 두 왕조의 중앙정부는 이에 적응하는 대외정책을 채택한다. 민국시대이래, 명청의 중앙정부의 대외정책은 시종 국내회학계에서 토론하는 중요이슈였다. 학술계에서 주류를 점하는 견해는 명청 두 왕조의 중앙정부가 '폐관쇄국'정책을 취했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전면적으로 나라의 문을 걸어닫는 정책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이런 학술견해의 배후에 숨은 핵심문화개념은 봉쇄(封鎖)와 개방(開放), 야만과 문명의 이분론이다. 특정시기 유럽중심.. 2022.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