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陸英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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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졸부가 되면 마음 속으로 모든 방법을 강구해서 급히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내고 싶어한다. 다른 사람들이 혹시라도 자기를 가난한 사람으로 보던지 보통사람과 같이 볼까봐 겁을 낸다. 부동산갑부 임지강의 일부 발언은 이러한 심리상태를 드러내고 있다.
임지강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단지 부자를 위해서만 집을 짓는다" "현재 빈민촌과 부자촌이 나타나는 것은 아주 정상적이다" 나는 거의 졸부들이 돈 번 것을 자랑하고, 돈 번 것으로 오만해지며, 스스로 ㅁ나족해서, 홀로 스스로의 부를 즐기는 입과 얼굴을 보는 듯하다. 지금은 권력과 금전이 손을 잡은 시대이다. 둘 중에 하나만 가지면 나머지 하나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의 부자들은 특권층의 행세를 하고 있고. 천하를 가진 듯하고,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그들의 말은 그대로 진리이고, 다른 사람이 의심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단지 받아들이라고 요구할 뿐이다. 봐라, 임지강이 현재 빈민촌과 부자촌이 나타난다고 말하고, 또한 그것이 정상이라고 말한다. 거기다가 그는 다시 "매우"라는 말까지 붙인다. 마치 "부자촌"의 대표가 된 것같은 심리상태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나 돈 많아. 너희는 내 말을 들어야돼!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너는 포도를 먹지 못해서 포도가 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냐고. 그렇다. 나는 매우 가난하다. 그러나 나는 부유하지만 가난한 사람과 다름없이 생활하고, 부유하면서 가난한 사람을 도우면서, 자신의 지식과 재능 그리고 근면한 노동을 통하여 부를 쌓은 사람을 존경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빌 게이츠, 중국의 손대오와 같은 사람들..왜냐하면 나는 가난한 사람이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의 각도에 서서 부자들이 어떻게 해야 사회에 유익한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볼 수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부자들에게도 유리하고, 그들이 가난한 사람들과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지격에까지 이르지 않을 수 있게 된다.
세상의 모든 부자들은 어떤 수단으로 치부를 했던, 그가 재산을 모은 과정은 모두 하나의 길이다. 즉, 사회의 여러 사람들의 노동의 결과로부터 얻은 것이다. 부동산개발상을 예로 들자. 만일 많은 농민공들이 그들을 위하여 건축공사를 해주지 않았다면, 빌딩은 절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농민공들의 염가의 노동력이 없다면 그들이 졸부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부자들은, 모두 사회의 노동대중에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부자들만이 사회의 인정을 받을 수 있고, 대중의 지지를 받을 수 있고, 사업을 보다 더 크게 할 수 있으며, 영원히 망하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왜 "부자가 삼대를 못갈까." 돈을 벌면 정신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교만하고 사치하고 음탕하며 놀기 좋아한다. 돈을 물쓰듯 쓰고 술에 절어 산다. 돈에 취하고 황금에 미혹된다. 스스로 귀하다고 스스로 오만해하고, 스스로를 높이고 스스로가 대단한 줄 안다. 스스로 만족하고 스스로 득의양양한다. 돈에만 눈이 멀어서, 그저 빼앗을 줄만 알지 돌려줄 줄을 모른다. 가난한 자들을 무시하고, 부자라는 걸 내세워 다른 사람들을 능멸한다. 이런 부자들은 몸은 비록 부자일지 모르지만, 마음은 여전히 가난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돈밖에 없고, 사회는 없고, 대중은 없고, 사랑은 없기 때문이다. 나는 진정으로 임지강 선생이 이런 부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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