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치/중국과 일본

일본인을 돼지라고 욕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두지 않겠다.

중은우시 2006. 6. 21. 23:23

네티즌중에서 일본사람을 돼지라고 욕하는 경우를 여러번 보았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일본사람을 돼지라고 욕하는 것을 들으면 가슴이 터질 것같다. 혹시 알고 있는가? 돼지가 얼마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6000년이다. 오래전부터, 옛사람들은 멧돼지를 길들이기 시작했고, 집돼지로 바꾸었다. 먹을 것이 없거나 어떤 긴급한 상황이 도래하면, 옛사람들은 돼지를 죽여서 어려움을 넘기곤 했다. 고문에서 "가(家)"라는 글자의 아래에 있는 것(豕, 돼지 시)이 바로 돼지(猪)를 가리킨다. 그 뜻은 돼지가 있어야 비로소 하나의 집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돼지와 인류는 아주 오랫동안 역사라는 긴 강을 같이 헤쳐왔고, 화목하게 같이 지내왔다. 돼지들은 더 이상 풍찬노숙하지 않아도 되고, 홀로 들판을 헤메지 않아도 되었고, 사람들의 귀한 손님이 되었고, 재물과 부의 상징이 되었다.

 

일본인들은 어떤가? 6000년전에 그들은 도대체 어떤 작태였는가? 모든 종족이 키가 작아서 난장이같았을 것이다. 사실 난장이중에 난장이었을 것이고, 난장이에서 아직 야인으로 진화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나는 고대의 사서와 서적들을 뒤져보았는데, 가장 최초로 일본난장이라는 족속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바로 한나라때의 사서였다. 사서에는 한무제가 500명의 동남동녀를 파견하여 장생불로약을 찾도록 하였는데, 그 때 바다의 섬에서 야만인 부락을 발견하였다고 되어 있다. 이것이 처음으로 일본난장이에 관한 소개이고, 지금으로부터 2200여년 전의 일이다. 일본난장이의 역사를 어찌 유구하고 빛나는 돼지의 역사와 같이 비교할 수 있겠는가? 저열한 일본난장이를 돼지에 비교하는 것은 그 자체가 역사에 대한 이해부족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것뿐이라면 괜찮다. 돼지는 성격이 명랑하고, 기질이 비범하며, 대장군의 풍모를 가지고 있다. 나는 어떡게 그들을 성격이 변태적이고, 비열하며, 더러운 일본난장이와 연결시킬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농업대국에서 돼지는 우리의 생활에서 정말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에게 재물과 부를 가져다 주었다. 수천년동안 농민들이 유일하게 현금을 만질 수 있는 방법은 돼지를 길러서 파는 것이었다. 고대에 네가 옷감을 사거나 구리거울을 사거나 네가 필요로 하는 물건을 사려는 너는 돼지를 팔아서 현금을 만들어야 했다. 네 아들을 공부시키려면, 역시 돼지를 팔아서 돈을 만들어야 했다. 집안에 기쁜 일이 있거나, 결혼을 하거나 아들을 낳으면 돼지를 잡아서 축하했다. 돼지는 우리에게 재물과 기쁨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일본난장이는? 그들은 명나라때부터 중국의 연안지역에서 집을 불태우고, 사람을 죽이고, 노략질을 했다. 근대에 들어서는 더욱 심해졌다. 특히 1931년이후에는 최고조에 달하였다. 중국민족과 국가에 큰 재난을 안겼고,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저질렀다. 한번 물어보자. 이런 비열한 종족이 어찌 돼지와 동등하게 취급될 수 있겠는가? 만일 내가 한 마리의 돼지를 기른다고 치면,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날씨가 변덕을 부릴때면, 나는 나의 돼지가 놀랄까 얼지않을까 걱정할 것이다. 그러나 일본에 태풍이 불고, 지진이 발생하고 사람이 죽는다면, 나는 무척 기뻐할 것이다. 잔을 들어 세 잔은 마실 것이다. 만일 돼지가 병에 들어, 아무 것도 먹지 않는다면, 나는 마음이 아플 것이고, 하루빨리 돼지가 낫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일본에 전염병이 돈다면, 나는 크게 '잘됐군'이라고 소리지르며 기뻐해마지 않을 것이다. 나의 눈에, 돼지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비열한 일본난장이종족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 그런데, 둘을 어찌 마찬가지로 취급할 수 있단 말인가? 돼지는 팔아서 돈이 될 수 있고, 돼지고기는 먹을 수 있고, 돼지뼈는 탕을 우려낼 수 있고, 돼지껍질은 신발을 만들 수 있고, 돼지똥은 논밭의 비료로 쓸 수 있고, 돼지의 이름은 사람을 욕하는데 쓸 수도 있다. 돼지는 이처럼 온몸이 보배이다. 그러나 비열한 일본난장이족속은? 말하면 화가나고, 짜증난다. 분뇨보다 역겹다. 그래서, 나는 엄중하게 선언한다. 일본 사람을 돼지라고 부르지 마라. 이런 비열한 족속은 돼지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 그들을 돼지라고 부르는 것은, 돼지의 명성에 대한 말할 수 없는 모욕이다.

 

[어느 무명의 중국네티즌이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