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과 경제/중국의 부호

모기중(牟其中) : 중국최고부자? 최대사기꾼?

by 중은우시 2005. 10. 11.

모기중(Mou Qi Zhong)

 

남. 1941년 6월 19일생. 한족, 중경(충칭) 사람. 전문대학력

전 천진개발구남덕경제집단 법정대표

1974년, 모기중이 공저한 <<중국은 어디로 가는가>>라는 책으로 인하여 필화. 사형판결을 받고 감옥에 4년간 갇혀 있음.

1979년, 명예회복후 사업을 시작함.

1989년, 모기중은 중국의 경공업품으로 구소련으로부터 "TU-154"민항기 4대를 구입함.

1993년, 남덕집단은 정식으로 자산과 채무현황을 발표함. 총자산 8.6억위안, 순자산 4.8억위안, 고정자산 2.9억위안

1995년 2월, 포브스 잡지의 세계부자랭킹에 듬.

1995년, 포춘 잡지에서 모기중을 중국제일의 민간기업가와 대륙의 슈퍼부자중의 1위로 선정.

1997년 9월, 모기중은 "남덕의 총자산은 20억위안, 부채는 4천만달러(3.3억위안)"라고 함

1999년 2월, 신용증사기죄로 무한에서 경찰에 체포됨.

2000년 6월, 무기징역을 선고받음

=========================================================================================

모기중에 관련된 일화.

 

첫째, 피혁과 비행기를 교환함.

 

1989년, 모기중은 중국내에서 대량의 경공업품을 가지고, 소련으로부터 4대의 TU-154민항기를 바꿔옴.

 

결과 : 이 거래는 새로운 국제간 거래로서, 모기중이 하룻밤에 유명인사가 되도록 하였음.

 

둘째, 러시아위성을 쏘아올림.

 

1997년 9월 기자회견시 모기중은 "우리는 이미 러시아에서 2개의 위성을 쏘아올렸다"고 한 바 있다.

 

결과 : 남덕집단에서 자체 출판한 내부신문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무석공사의 지분을 돌려받기 위하여, 남덕은 아픔을 참고 이미 임대하였고, 계약에 따르면 총임대수익이 4,400만달러인 위성의 지분을 1,450만달러의 가격으로 환가하여 양도하였으며, 큰 손실을 보았다" 이로써 알 수 있는 것은, 러시아위성의 매수, 매도의 한 거래에서 모기중은 3,000만달러의 손실을 보았으며, 인민폐로 환산하면 2.5억위안이다.

 

셋째, 10억-100억차사이의 칩을 제조

 

모기중은 1997년 9월의 기자회견에서, "나는 책임지고 여러분에게 말할 수 있다. 우리는 현재 대규모의 집적회로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미국만이 컴퓨터 칩을 생산하고 있고, 일본도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계획은 6-8개월내에 연산속도가 10억-100억차인 칩을 생산할 것이다"

 

결과 : 중국의 "은하"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대형계산기연구제조 엔지니어에 의하면, 아직까지 어느 기업도 그 속도에 달하였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넷째, 만주리를 북방의 심천으로 개발

 

모기중은 1997년 9월에 말하기를 "만주리에 우리는 15평방킬로미터의 토지를 가지고 있고, 그 중 5평방킬로미터는 러시아에 있다."

 

결과 :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모기중이 단독으로 만주리의 개발에 100억위안을 들이겠다고 하였는데, 남덕이 만주리에 실제 투입한 것은 1억위안에도 한참 못미치는 금액이다.

 

다섯째, "모씨훠궈" 제조

 

1993년 6월, 모기중은 중경에서 거행된 기자회견에서 말하기를 : 그는 중경대학과 협력하여 중경산성훠궈(火鍋 )를 개조하고 있으며, 5년내에 연판매수입이 100억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하였다.

 

결과 : 자금투입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모기중의 "마라탕화쾌찬공사"는 일찌감치 판을 접었다.

 

여섯째, 섬북에 50억위안투자

 

1994년 모기중은 섬북(陝北, 섬서성의 북쪽낙후된 곳)지방을 고찰하면서 말하기를 : 섬북에 50억위안을 투자하겠다.

 

결과 : 모기중이 나중에 섬북의 관리들에게 말한 바에 따르면, 현재는 수중에 돈이 없으니, 섬북에서 국가에서 내려보낸 빈민구제자금을 남덕공사의 구좌로 보내주면, 남덕이 이것을 활용해서 돈을 벌어, 나중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하였다는 것이다.

 

일곱째. 황하살리기

 

모기중의 계획중 가장 황당한 것이 "황하살리기"를 위하여 히말라야산을 폭파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나중에는 히말라야산을 전부 폭파시키지는 않고, 산맥의 가운데에 큰 댐을 건설하는 것으로 바뀌기는 하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