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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우한폐렴

중국 신종코로나대폭발의 4가지 특징

by 중은우시 2022. 12. 26.

글: 원빈(袁斌)

 

중국당국이 12월 7일 "신10조"를 실시한 이래 신종코로나에 대한 봉쇄방역을 180% 완화한 후,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코로나가 신속히 폭발할 것이라 예감했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코로나가 폭발했을 뿐아니라, 폭발의 정도가 사람들의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매섭고 무서울 정도여서, 이전의 그 어떤 전염병보다 대단했다. 마치 쓰나미가 밀려오는 것처럼 순식간에 절반이상의 중국을 휩쓸고 있다.

 

각 방면의 정보를 종합해서, 필자는 이번 코로나사태는 다음의 몇 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첫째, 전파속도가 빨라서, 쓰나미식의 폭발증가를 보였다.

 

이번에는 전파속도도 빠르고, 감염자수도 많아서, 전세계적으로 보기 드물 정도이다.

 

빅데이타를 기반으로 하는 전국각지의 바이러스감염 최고치 실시간플랫폼을 보면 12월 11일까지, 전국에서 이미 192개도시가 100%의 감염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즉, 감염가속도가 최고치에 달했다. 그중 북방의 절대다수지역은 모두 이미 100%의 감염최고치에 달했고 어떤 곳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베이징을 예로 들면, 12월 17일, 당일 베이징의 신규감염자는 72.86만으로 추산되어, 인구대비 3.33%이다. 당일 누적 감염자수가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6.91%이다.

 

해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질병통제센터의 내부통보에 따르면, 21일 전국의 신규감염자수는 3,699.64만명으로 추산되어, 1일 신규감염율이 2.62%에 달해 19일, 18일의 신규감염율보다 계속 증가하고 있다.

 

통보에서는 또한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짧은 20일만에, 대륙의 누계감염자수는 이미 2.48억명에 달했으며, 총인구의 17.56%에 달한다. 그중 베이징과 쓰촨의 누적감염율은 "50%를 초과"했다. 텐진, 후베이, 허난, 후난, 안후이, 깐쑤, 허베이의 누적감염률은 20%내지 50% 사이이다. 

 

누적감염자수를 보면, 2,000만명이 넘는 성이 3곳이다. 각각 쓰촨, 허난과 후베이이다; 1,000만명에서 2,000만명인 성이 6곳으로 후난, 허베이, 광둥, 베이징, 안후이, 산둥이다; 누적감염자수가 500만을 초과하는 도시는 6개로 각각 베이징, 청두, 우한, 텐진, 정저우와 충칭이다.

 

2. 감염자는 보편적으로 증상이 매우 위중하다.

 

방역완화후, 이전에는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얼마나 위중한지를 계속하여 강조하던 전문가들이 속속 말을 바꾸어, 입을 모아 오미크론은 보통의 독감과 차이가 없으며, 무증상자가 대다수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을 보면 그렇지 않다. 절대다수의 환자는 유증상자이고, 또한 상당한 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매우 위중하다. 고열, 전신통증, 기침이 수반되며, 또한 여러 심각한 폐렴증상이 나타나고, 심지어 대량의 "백색폐렴"까지 발견된다.

 

3. 감염자중에 대량의 사망자가 나타난다.

 

오미크론은 치사율이 낮다. 이것은 방역완화후 많은 어용학자들이 극력 강조한 말이다. 만일 외국의 상황이 확실히 그러하다면, 중국에서 새로 폭발한 이번 코로나사태는 확실히 다르다. 12월 7일부터 현재까지, 각지의 사망자수는 계속 급증하고, 치사율이 낮지 않고, 오히려 상당히 높다. 사망자가 많아서 병원이 붕괴되고, 장례식장은 시신으로 가득하여 감당하기 어렵다. 특히 베이징은 장례식장과 화장장이 이미 꽉차서 더 이상 시신을 받을 수 없을 정도이다. 가족들은 어쩔 수 없이 시신을 인근의 허베이나 텐진등으로 가서 화장하고 있는 지경이다. 

 

해외의 자유아시아방송이 12월 2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얼마전에 공식적으로 '긴급통지'를 내려, 베이징시 각교외현의 장례식장의 화장능력을 '긴급히 확대'하고, 1주일내에 운영을 개시하도록 요구했다. 그렇게 하여 베이징과 주변에 대량의 시신이 쌓여 있는 소위 '부정적인 영향'을 제거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4. 사망자중에 대량의 중국권력귀족들이 포함되어 있다.

 

각방면에서의 소식을 보면, 이번 사태로 사망한 환자들 중에는 보통백성들뿐만이 아니라, 많으 중국의 은퇴한 고위관료, 학자와 명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대륙의 관영매체보도에 따르면, 12월 19일 전 중국국가체육위원회 부주임 류지(劉吉, 장관급)가 신종코로나감염으로 베이징병원에서 사망했다고 하였다. 같은 날 사망한 사람은 전 국방대학은퇴간부 쥐카이(鞠開)가 있다.

 

그리고, 21일에서 23일까지의 이틀동안, 8명의 중국 양원(학술원과 과학원)의 원사들이 사망했다. 각각, 장화량(蔣華良, 57세, 상하이), 장여우샹(蔣友尙, 상하이), 루창(盧强), 자오이쥔(趙伊君), 장궈청(張國成), 구쩐안(顧眞安), 룽위츄(龍馭球), 리원화(李文華, 6명은 모두 베이징).

 

한 네티즌은 이렇게 말했다. "이 바이러스는 마치 눈이 있는 것같다. 마찬가지의 오미크론변종인데, 전세계에서 모두 온화하지만, 당의 대본영인 베이징에 대하여는 더욱 맹렬하게 공격하고 있는 것같다. 듣기로 베이징의 장차관급간부중 절반이 이미 감염되었다고 한다. 많은 고위간부들은 공포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웨이보계정 "국책지고(國策智庫)"는 이렇게 말한다. 요 이틀간 뉴스를 보면 온갖 생각이 든다고. 22일의 바이두 "인기검색어"중 30개 중에서 부고가 5개이다. 인기검색어가 부고란이 되어 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