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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국의 군사

중국은 전자전에서 미국에 완패했다.

by 중은우시 2022. 8. 18.

글: 나정정(羅婷婷)

 

홍콩매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의장 펠로시가 타이완을 방문할 때, 미중쌍방은 실제로 전자전을 전개했으며, 전쟁의 승부도 결정났다고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에 또 다른 공간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중국은 완패했고, 중국군대측은 이길 수가 없다며 탄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8월 14일 중국군대측 소식통을 인용하여 이렇게 보도했다. 8월 2일 펠로시가 전용기를 타고 말레이시아에서 타이완으로 비행할 때, 중국군대는 J16D전자전투기와 055형미사일구축함을 출동시켜, 펠로시의 전용기를 추적하고자 했다.

 

CCTV는 일찌기 2일 중국군대가 여러 곳에서 해군, 공군을 동원하여 펠로시와 대표단이 쿠알라룸푸르에서 타이페이로 비행하는 동안 "전면적으로 추적하고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서는 중국군대 국방대학 소장 멍샹칭(孟祥慶)의 말을 인용하여 추적의 목적은 "위협"을 가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러나, 펠로시의 전용기를 호위하는 미군 레이건항공모함은 전자전역량으로 전자간섭을 실시했고, 결국 중국군대측의 추적활동은 실패하고 말았다.

 

"거의 모든 전자전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중국군대의 소식통이 한 말이다. 그들은 모두 미군의 전자간섭을 받았던 것이다.

 

당시, 펠로시의 타이완방문전용기는 우회노선을 선택했다. 먼저 동남쪽의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주로 날아간 후 방향을 크게 틀어 필리핀 동부에서 북으로 향한다. 그후 순조롭게 타이페이의 쑹산공항에 도착했고, 중간에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는다.

 

시사평론가 원자오(文昭)는 개인미디어플랫폼 <원자오담고논금(談古論今)>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번 사건은 극히 중요하다. 이는 미중간에 최초로 전자전을 벌인 것이다. 중국의 J-16D 전자전투기와 055형 미사일구축함은 모두 강력한 전자전대항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왔다. 그런데 미군과 싸우자마자 실패하고, 펠로시의 전용기를 놓쳐버린다. 만일 미래의 전장에서, 중국과 미군 F-35, F-22등 스텔스전투기간에 전투가 벌어진다면 차이는 너무나 클 것이다.

 

그는 이렇게 소개한다. 현대전에는 삼원칙이 있다. "선발견, 선공격, 선파괴". 특징은 시간은 짧고, 격렬하다는 것이다. 순식간에 생사가 결정난다. "결과적으로 전자전에서 패배했다. 적을 발견하지도 못했다. 그런데 어떻게 공격하고 파괴시킨단 말인가? 기실 실전에서라면 바로 패배이다."

 

원자오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서 중국군대가 실패한 내막을 폭로한 것은 중국군대의 고위층중 일부 싸우고 싶어하지 않고, 미국을 따라잡을 수 없고, 미국과 싸우면 이길 수 없다고 탄식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한다.

 

그외에 펠로시가 타이완을 떠난 후, 중국은 타이완에 대하여 보복성의 환타이완군사훈련을 실시한다. 규모는 사상유례없을 정도였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미중쌍방은 제2차전자전을 벌여 힘겨루기를 한다. 그리고 타이완과 일본도 공동으로 참전했다.

 

본사를 베이징에 둔 "남해전략태세감지계획"에 따르면, 중국이 군사훈련을 실시한 둘째날, 미군은 타이완주변해역에 최소 7대의 정찰예비경보기를 출동시킨다.

 

중국군대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미중쌍방은 모두 상대방의 전자전능력을 확인하고 싶었다. 중국군은 자신들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여, 타이완에 돌발사건이 벌어지게 하려는데 열중했다."

 

캐나다의 온라인군사잡지 <Kanwa Asian Defense(漢和防務評論)>의 총편집장 Pinkov(본명은 張毅弘, 운남인, 壯族)는 이렇게 말한다. 미군의 기술로 미국해군은 아마도 중국군이 타이완외해에 잠수함을 배치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비록 쌍방 모두 드러내서 말하지는 않았지만.

 

훈련기간, 중국은 타이완해역에 미사일을 발사한다. 그러나 발사한 미사일수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타이완과 일본은 명확히 통보한다. 중국은 11매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그중 5매의 미사일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내에 떨어졌다고.

 

"베이징은 몇 대의 미사일을 발사했는지 밝히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타이페이와 도쿄의 성명은 대륙에 대한 경고로 볼 수 있다. 그들은 해방군의 미사일을 추적하고 탐측할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자전 전술의 일부분이다." Pinkov의 말이다. 미국이 아마도 타이완과 일본의 배후에서 역할을 했을 것이다.

 

여기서 언급해야할 것은 8월 12일 저녁 중국고속철 시스템이 대거 마비되었다는 것이다. 원자오는 이렇게 분석한다. 이 사건의 배후는 네트워크전의 혐의가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폭로한 내막은 그의 추측을 더욱 강화시켰다.

 

<중국청년보>는 2014년에 이렇게 보도한 바 있다. 일찌기 2009년 군사훈련때, 중국군대는 처음 고속철로 병력운송을 시작했다. 

 

2011년 7월, 중국은 고속철을 이용하여 천명에 이르는 병사를 지난에서 상하이로 운송했다. 보도에서는 앞으로 10만대군을 이동시키는데 반나절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오는 이렇게 분석한다. 중국고속철의 네트워크가 사상유례없이 마비된 것이 미중간에 타이완해협을 둘러싸고 전자전이 발생한 것과 연결되어 일어났다. 아마도 단순한 우연은 아닐 것이다.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번에 미중간에 실전으로 한판 싸웠고, 싸운 장소는 전자공간과 네트워크공간이었다. 결과는 중국의 완패이다.

 

타이완안보협회 부비서장 허청후이(何澄輝)는 이렇게 말한다: "미중간의 군사분야에서의 격차, 특히 전자전분야의 격차는 기실 아주 거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