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과 경제/중국의 금융

중국은행주가: 상장은행 70%의 주가는 PBR이 1에 못미친다

by 중은우시 2020. 10. 28.

글: 유의(劉毅)

 

중국의 국유은행인 우정저축은행(郵政儲蓄銀行)은 10월 26일 공고를 발표해서, 주식을 추가매입하여 주가를 안정시키는 행위를 이미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륙의 상장은행70%의 주식은 PBR(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순자산으로 나눈 수치)이 1에 미치지 못한다. 시장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하여, 이미 9개은행이 주가안정조치를 취했다.

 

<증권시보> 10월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우정저축은행은 공고를 통해 2020년 4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우정저축은행의 지배주주인 우정집단(郵政集團)이 상해증권거래소의 시스템을 통한 매입방식으로 당해은행의 A주 1,057.6만주를 추가보유하였으며 금액은 5,002.88만위안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보유이후, 우정집단이 보유한 우정저축은행의 지분비율은 65.18%에 이르게 되었다.

 

이번에 은행주식을 추가보유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우정저축은행은 "본행의 주가를 적극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해당은행의 주식가격은 이미 PBR은 겨우 0,79이다.

 

보도에 따르면 금년이래 A주에 상장된 36개의 은행주 중에서 여전히 26개은행은 PBR이 1이하이다. 이는 상장은행의 70%에 상당하는 수치이다. 국유대형은행인 공상은행, 중국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및 우정저축은행은 모두 PBR이 1이하이다.

 

10월 26일자로 PBR이 가장 낮은 5개은행은 각각 화하은행, 교통은행, 민생은행, 북경은행과 포동발전은행으로 PBR이 각각 0.46배, 0.49배, 0.51배, 0.52배와 0.56배이다. 그중 화하은행이 가장 낮다. 10월 26일자로 화하은행의 종가는 6.24위안인데, 2020년 6월말기준으로 화하은행의 주당순자산은 13.65위안이다.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이미 9개의 A주상장은행이 주가안정조치를 취했다. 그중에는 장사은행, 투농(渝農)은행은 주가안정조치를 취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조건에 해당되어 지금 금년에 벌써 제2차로 주가안정방안을 추진중이다.

 

장사은행은 10월 20일 공고를 통해, 이전의 주가안정조치는 이미 금년 9월 12일에 완성했는데, 이전 주가안정조치의 실시기간이 끝난 후, 해당은행의 주식은 20거래일연속 종가가 당해은행의 최근 회계감사를 받은 주당순자산가격 9.80위안에 미치지 못해여, 주가안정조치를 발동할 조건을 갖춘 것이다. 그리하여 앞으로 11월 2일전에 이사회를 개최하여, 주가안정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정하여 공고할 것이라고 한다.

 

그외에 상해은행은 5%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3명의 주주들의 주식추가보유금액은 약 19.02억위안이다; 소농(蘇農)은행에서 5%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3명의 주주들과 이사 및 경영진이 추가보유한 금액합계는 1,617.02만위안이다; 절상(浙商)은행의 이사, 경영진 및 감사장이 추가보유한 금액합계는 373.09만위안이다; 정주은행의 제1대주주가 추가보유한 주식금액은 1,104.82만위안이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상장회사의 주가의 PBR이 1이하로 되는 것은 투자자들이 그 기업의 전망을 좋게 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륙의 경제가 코로나바이러스의 타격으로 경제가 대폭 하락하고, 은행이윤율도 대폭 하락했다.

 

중국의 은보감회가 8월 10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대륙은행업보험업의 주요관리감독지표수치를 보면, 금년 상반기 상업은행의 이윤은 전년대비 9.2%하락했다. 이는 대륙의 은행업에서는 극히 보기드문 현상이다.

 

중국의 6대국유은행이 공시한 상반기실적을 보면, 코로나, 이자인하, 준비금증가등의 영향을 받아, 우정저축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공상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96%, 10.38%, 10.74%, 11.40%, 11.51%, 14.61%가 각각 하락했다.

 

10개의 전국적인 주식제 상장은행중에서 발해은행의 경우 금년 상반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2% 상승한 회에, 나머지 9개은행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비교적 큰 하락을 보였다. 그중 화하은행, 평안은행, 광대은행, 민생은행, 절상은행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이상의 하락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