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경제/중국의 기업가

HSMC프로젝트의 배후인물들...

중은우시 2020. 9. 21. 11:57

글: 담륜(譚倫), 장정초(張靖超)

 

총투자금액이 1,280억위안에 이르는 HSMC(武漢弘芯) 반도체제조프로젝트는 얼마전에 '요절'하면서 여론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그 주위를 둘러싼 의문과 수수께끼는 그 프로젝트 자체보다도 훨씬 많다.

 

9월 7일 중국경영보의 기자는 HSMC의 최대주주인 베이징광량란투과기유한공사(北京光量藍圖科技有限公司, '광량란투')의 사무실소재지를 방문했는데, 그 회사는 이미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곳에 실제로 간판을 내걸고 있는 것은 다른 회사였다.

 

텐얜차(天眼査)가 제공한 공상등기정보에 따르면, 광량란투의 현재 등록주소는 "베이징시 차오양구 후자러우 서리 오항 7호 남쪽 평방 3동 103호"이다. 다만 후자러우 서리 오항 7호의 건물주는 현장에서 기자에게 말했다. 남쪽에는 평방이 1채밖에 없고, 몇년전에 다른 회사의 소유로 되었다고. 그는 '광량란투'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더욱 기괴한 일은 경영정보에 따르면, 광량란투의 최초 등록주소지는 "베이징시 차오양구 보다로 3호원 2호루 10층 1017-1"이다. 그러나 "등기된 주소 혹은 경영장소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9년 11월 20일 베이징시 차오양구 시장감독관리국은 '경영이상명단'에 올렸다. 그리고 바로 그날, 광량란투는 주소지를 후자러우 서리부근의 새주소로 옮긴 것이다.

 

그러나, 기자가 발견한 것은 이상의 경영이상은 이미 금년 4월 21일에 해제되었고, 이어서 기자는 베이징시 차오양구 시장감독관리국과 연락해서 연유를 알아봤는데, 담당자가 말하기를 해제원인은 아마도 당시 그 기업이 새로운 증명자료 혹은 주소변경을 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이전에 여러 회사들이 해제후에도 여전히 '연락이 두절'되거나 '야반도주'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므로 그후에도 연락이 가능할지 여부는 보장할 수 없다고 하였다. 만일 새로 발견하여 현지공상관리부서에 제보하면, 현장확인후 그 기업은 다시 경영이상명단에 올리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외에 기자는 베이징시 기업신용정보망에서 이런 내용을 발견했다. 광량란투는 공상정보에서 연락전화를 남기지 않았다. 바로 이 '존재하지도 않고' '연락할 수도 없는' 회사가 천억위안에 달하는 HSMC프로젝트에 주주로 참여했고, 그것도 90%의 주식을 보유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지금 프로젝트의 자금부족과 추진곤란의 곤경에 대하여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HSMC의 천억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고 알린 측은 바로 HSMC가 소재한 지역의 정부부서인 우한시 동시후구(東西湖區)정부였다.

 

재신망의 보도에 따르면, 7월 30일, 우한시 동시후구정부는 웹사이트에 <상반기 동시후구 투자건설분야 경제운행분석>이라는 문건을 올렸다. 문건에 따르면, 그 구의 HSMC는 큰 자금부족으로 자금줄이 끊기고 이로 인헤 프로젝트가 중단될 리스트에 처해 있다고 하였다.

 

동시에 문건에서는 HSMC 제2기부지는 토지계획과 출양을 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프로젝트는 토지도 없고, 환경평가등 자료도 없어서 국가발개위에 프로젝트 신청을 할 수도 없게 되어, 국가반도체대기금, 기타 주권펀드가 자금을 투자할 수 없었다고 한다.

 

기자는 우한시 동시후구정부의 공식웹사이트에서 여러 HSMC와 관련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었다. 관련 내용에 따르면, HMSC는 2017년 11월에 설립되었고, 본사는 우한 린콩항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해 있으며, 투자총액은 1,280억위안이다. 일찌기 2018년과 2019년에 연속하여 후베이성 중점건설프로젝트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HMSC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반도체연구개발과 제조분야의 전문가팀을 영입하였으며, 풍부한 14나노 및 7나노이하의 FinFET선진공법과 선진적인 패키징기술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 14나노이하의 2개의 생산라인을 설치할 것이며 월생산량은 각각 3만개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외에 2019년, HSMC는 일찌기 TSMC에서 오래 근무하고, TSMC창업자인 장중머오(張忠謀)가 아주 중용했던 장상이(蔣尙義) 박사를 CEO로 영입한다. 같은 해 말, HMSC는 다시 가치가 6억위안에 이르는 ASML의 노광기를 구매하여 성대하게 입고의식을 진행한 바 있다. 한때 잘나갔던 기업이다.

 

비록 이렇게 많은 선전과 진영을 갖추었지만, 업계내에서 큰 기대를 모으던 반도체의 새로운 스타는 성립된지 2년도 되지 않아 자금부족에 시달린다는 소문이 흘러나온다.

 

텐얜차의 정보에 따르면, 2019년 11월 1일, 프로젝트의 시공을 도급받았던 우한환위기초공정유한공사(武漢環宇基礎工程有限公司, "우한환위")는 공사대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 그리고 HSMC의 7,530만위안의 가치를 지닌 2기부지의 토지사용권은 우한시중급인민법원에 의해 차압된다.

 

개정공고에 따르면, 우한환위에 기소당한 피고에는 우한훠쥐건설집단유한공사(武漢火炬建設集團有限公司, "훠쥐집단")가 있다. 훠지집단은 HSMC프로젝트의 총도급업체이다. 2018년 5월 6,000만위안의 낙찰가격으로 1기프로젝트의 토건공정을 우한환위에 하도급했던 것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소송의 원인은 훠쥐집단이 우한환위에 4,100만위안의 1기공사대금을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이미 1년을 끌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2019년 7월, 1기공장의 주체공정의 지붕덮개공사를 마무리한 2개월후에 우한환위는 총도급업체와 HSMC에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이다.

 

결국, 법원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다. HSMC의 2기공정 부지의 토지사용권을 차압하는 외에, 동시에 훠쥐집단의 예금 3,500만위안을 한도로 3개의 은행계좌도 동결시켰다.

 

이번 소송은 HSMC가 지금까지 골치아파하는 문제의 시작이었다. 최근 1년동안, 우한환위와 위의 피고들은 4번이나 법정에 섰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우한환위는 약 3,400만위안의 공정대금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쌍방이 싸우면서, HSMC프로젝트의 시공은 자연스럽게 중단된다. 결국 우한시 동시후구정부는 웹사이트에 문건을 올리게 된 것이다.

 

기자는 정보를 정리하다가 발견했다. HSMC의 공사는 2기로 나누어져 있으며, 1기외에 2기공사도 2018년 9월에 이미 작공되었다.

 

기자는 최근 HSMC프로젝트 현장을 탐방했다.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한 현지의 운전기사는 이렇게 말해주었다. 그가 작년 하반기에는 자칭 HSMC프로젝트 시공상황을 '살펴보려는' 사람들을 많이 데려다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금년 8월, 그중 몇 명의 '익숙한 사람'들을 태우게 되었는데, 그들은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프로젝트는 철저히 중단되었다. 철수준비를 해야겠다."

 

시공현장에 도착한 후 기자는 발견했다. HSMC프로젝트는 우한시 동시후구 망안대교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중 공장과 본사건물은 동쪽에 위치하고 있고, 직원숙사건물은 서쪽의 망안대도 창구로에 있다. 기자는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 전체 공지에 이미 사람들이 활동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동쪽북부의 일부 공장이 약간 완성된 것을 제외하고, 남쪽의 본사건물은 그저 건물의 겉모습만 갖추었다. 멀리서 보면 아직 철수하지 않은 크레인이 보인다. 그러나 움직이지는 않고 있었다. 건물바깥의 비계는 아직 철거하지 않았고, 여전히 '훠쥐집단'이라는 네글자가 크게 쓰여 있었다. 건물앞에는 잡초가 무성하여 퇴락한 느낌을 자아냈다.

 

서쪽에서 짓고 있는 직원숙사건물은 더더욱 미완공상태였다. 그 곁에 임시로 지은 가건물에서 한 사람이 나와서 기자에게 말해주었다. 공사즌 작년말부터 차례로 중단되었다. 금년에 신종코로나가 발생한 후 철저히 중단된다.

 

현장에서 기자는 HSMC가 만든 임시사무실을 발견했다. 보안카드가 없어서 진입하려고 할 때, 보안과 HSMC의 직원이 기자를 막았고, 취재에 응할 수 없다고 말한다.

 

자금부족의 상세한 내용에 대하여 기자는 현장에서 훠쥐집단과 우한환위에 전화를 걸었다. 훠쥐집단의 담당자는 취재하고 싶다는 말을 듣고 바로 전화를 끊었다. 우한환위의 동사장 왕리인(王立銀)은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말하면서 구체적인 점은 변호사에게 문의하라고 했다.

 

비록 관련당사자들이 공사대금미지급건에 대하여 말을 아꼈지만, HSMC의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주출자상황정보는 기자의 주의를 끌었다.

 

텐얜차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HSMC의 등록자본금은 20억위안이다. 그중 광량란투가 18억위안으로 90%를 점하고, 우한린콩강경제기술개발구공업발전투자집단유한공사(武漢臨空港經濟技術開發區工業發展投資集團有限公司, "린콩강투자집단")가 2억위안으로 10%를 점한다. 그러나 기자는 HSMC의 납입자본항목에는 단지 2억위안만 적혀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치차차(企査査)에서 제공한 주주 및 출자정보에 따르면, 광량란투의 납입자본정보는 공표되어 있지 않았지만, 린콩강투자집단은 2억위안을 납입했다고 되어 있다. 납입일자는 2018년 2월 7일이다. 즉 HSMC가 성립된 3개월째 이 출자금은 이미 납입된 것이다.

 

텐얜차의 주주정보에서 다시 발견했다. 린콩강투자집단의 주주는 우한동시후구국유자산감독관리국이다. 이는 HSMC의 납입자본 2억위안은 모두 국유자본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90%의 지분을 가지고 18억위안을 납부하여야 하는 광량란투는 한푼도 출자하지 않았다.

 

이에 대하여 기자는 HSMC의 연도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아주 이상한 점은 HSMC의 2018년 기업연도보고서에 광량란투는 2018년 12월 14일 100만위안을 납부하였다고 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2019년의 기업연도보고서에는 이 금액이 0으로 바뀌어 있다.

 

겨우 2억위안을 가지고는 HSMC의 전기건설을 진행할 수가 없다.

 

우한시발개위에서 편제한 <우한시2020년시급중대전안계획>(武漢市2020年市級重大專安計劃, "전안계획")에 따르면 총투자액이 1,280억위안에 달하는 HSMC는 우한시의 금년 선진제조프로젝트중 랭킹이 1위이다. 그중 1기프로젝트는 총투자금액이 520억위안이고, 2기공사의 총투자액은 760억위안이다. 이를 보면, HSMC의 주주가 실제출자한 금액은 1기투자계획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 <전안계획>은 동시에 2019년말까지, HSMC프로젝트는 이미 누계 152억위안의 투자를 완성했다. 아마도 2020년 투자액은 87억위안이 될 것이라고 한다. 비록 현재 이 153억위안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설사 이 기준으로 계산하더라도, 1기투자금액에는 여전히 367억위안이 부족하다.

 

차이가 이렇게 큰데, 여전히 천억짜리 HSMC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하여 수면에 드러난 광량란투의 숨겨진 '능력'에 사람들은 의문을 표시한다.

 

텐얜차의 정보에 따르면, 광량란투는 2017년 11월 2일에 설립되었고, 등록자본은 18억위안이다. 이는 HSMC의 성립시기와 광량란투의 출자금액과 들어맞는다.

 

동시에 광량란투의 회사소개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반도체연구개발과 제조분야의 최고수준급의 전문가팀을 끌어모아, 풍부한 14나노 및 7나노이하의 FInFET선진공법과 선진적인 패키징기술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것도 HSMC의 소개와 완전히 일치한다.

 

비록 글로벌 반도체인재를 끌어모았다고 하지만, 기자가 조사한 관량란투의 3년동안의 연도보고서를 보면, 이 히사는 한번도 회사의 재직직원수와 직원의 보험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번도 자산정보를 공개한 바 없다.

 

또한 광량란투는 2017년가 2018년의 회사연도보고서에서 두 발기인의 실제납입자본금은 모두 0위안이다. 다만 2019년의 연도보고서에서는 두 사람의 실제납입자본금 합계가 돌연 18억위안으로 늘어난다.

 

그런데 HSMC의 2019년 연도보고서에서 광량란투는 0위안의 납입자본금이라는 것을 보면 양자의 모순은 아주 의심스럽다.

 

의문은 광량란투의 사무실이 찾아도 존재하지 않는다는데서 더욱 짙어진다. 이 회사으 신분과 배후의 진상을 더욱 의심스럽게 만들고 있다.

 

광량란투보다 더욱 신비한 것은 바로 그 배후의 창업자이다.

 

텐얜차의 정보에 따르면, 광량란투의 주주는 2명이다. 1명은 모썬(莫森)이고, 회사경리와 집행동사를 맡고 있다. 지분비율은 45.56%이다. 다른 한명은 리쉐얜(李雪艶)으로 54.44%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 감사를 맡고 있다. 리쉐얜은 바로 HSMC의 동사장이다. 동시에 HSMC 최대주주의 최종수익자이다.

 

그러나, 모썬은 광량란투의 초기주주는 아니었다. 텐얜차의 정보를 보면, 2019년 1월 16일, 광량란투에서 주주변동이 일어난다. 모썬이 또 다른 차오샨(曹山)이라는 주주를 대신하여 회사법인대표가 되고, 차오샨은 철저히 광량란투에서 퇴출한다.

 

차오샨과 리쉐앤은 바로 광량란투의 두 명의 최초발기인이다. 두 사람은 공동으로 HSMC프로젝트의 탄생을 이뤄냈고, HSMC의 두명의 실제지배인이 된다. 다만 거의 광량란투에서 퇴출하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2019년 5월 13일 광량란투에서 퇴출된지 4개월후에, 차오샨은 HSMC의 투자자 및 동사명단에서 사라진다. 그의 후임자는 모썬이고, 리쉐얜은 여전히 HSMC에 남아 있는다.

 

차오샨이 퇴출한 원인은 알지 못한다. 다만 텐얜차에 따르면 2018년 11월 차오샨은 이신집성기술(주하이)유한공사(逸芯集成技術(珠海)有限公司, "이신")의 법인대표가 된다. 1달후, 이신은 윈신국제집성전로제조유한공사(雲芯集成電路製造有限公司, "윈신")에 지분투자한다. 다음해 1월, 이신은 동시에 텐신실리콘웨이퍼제조(후베이)유한공사(天芯硅片製造(湖北)有限公司, "텐신")와 췐신집성전로(제남)유한공사(泉芯集成電路(濟南)有限公司, "췐신")에 투자한다.

 

2019년 5월과 8월, 현재 차오산이 장악하고 있는 5개의 반도체칩기업중에서 췐신 반도체제조프로젝트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HSMC와 같은 유형의 반도체칩제조회사로서 최근 들어 국내의 집적회로산업붐을 타고 여러 지방정부에서는 이런 프로젝트를 중시하고 있다. 우대정책을 많이 주고, 투자에도 참여한다.

 

기자의 개략적인 통계에 따르더라도, 2014년 <국가집적회로산업발전추진강요>가 발표되고 '대기금'이 성립된 이후, 전국의 2,3선도시에서는 집단적으로 반도체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허페이창신, 징허, 우한홍신(HSMC), 난징타이지덴(남경TSMC), 우시화홍제2기지, 광저우웨신, 청두거신, 쯔광, 샤면롄덴, 스란웨이, 충칭완궈반도체, 화룬미전자, 푸젠진화에서 화이안더준반도체, 스다이신춘등등

 

췐신은 이런 분위기하에서 산동성의 중점 프로젝트가 된다. 지난현지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췐신프로젝트는 지난 린콩경제구에 위치하고 점유면적이 39헥타르에 이른다. 총투자액은 590억위안이다. 2019년 1분기에 착공하여, 앞으로 12인치 12나노/7나노공법의 웨이퍼제조라인을 건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자가 살펴보니, 췐신의 인재도입, 분기건설, 투자경로등이 모두 HSMC와 아주 유사하다. TSMC의 원로인 샤징송(夏勁松)을 데려다 사장으로 세운 점이다, 3기로 나누어 점차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것이나. 투자금액은 각각 230억위안, 260억위안, 100억위안이다.

 

췐신의 2019년 연도보고서를 보면, 췐신의 주주는 마찬가지로 지난하이테크지주집단유한공사와 지난산업잘전투자집단유한공사를 포함한다. 둘은 모두 지난하이테크기술산업개발구국유자산관리위원회와 지난시인민정부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의 산하이다. 특히 음미할 만한 점은 두 국유주주는 각각 5억위안을 납입하기로 했고, 현재 각각 1000만위안과 5억위안이 출자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신의 출자는 여전히 0위안이다.

 

기자는 마찬가지로 췐신의 업무장소와 프로젝트현장을 방문했는데, 텐얜차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췐신의 등록주소는 "산동성 지난시 하이테크구 공항로 7617호 411-2-9호실"이다. 다만 기자가 9월 9일 현장에 도착하고나서 보니, 그 위치는 지난시 린콩경제건설지휘부 내에 있다. 수위는 기자에게 이곳은 정부청사이므로 안에 기업이 입주해 있지 않다고 말한다.

 

그리고 췐신의 프로젝트현장을 가보니, 제난 난창츄구 교외의 황무지이다. 사방에 높은 담장이 둘러쳐져 있고, 빽빽한 숲으로 시공현장이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현장에 입구는 1곳 뿐이다. 문에는 "중국이야집단유한공사 승건 췐신집성전로제조산업원구 공정"이라고 적혀 있었다. 멀리서 크레인이 움직이는 것은 보였다. 그러나 현장에 진입하여 공사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보안요원이 방역을 이유로 거절한다.

 

현장을 떠나려 할 때, 자칭 프로젝트부에서 일한다는 직원이 걸어나와 기자의 방문이유를 물은 후,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췐신프로젝트는 현재 착착 진행되고 있다. 다만 회사기밀을 이유로 기자에게 프로젝트시공의 진전상황을 알려줄 수는 없다. 완공일자를 포함하여. "아직 명확한 완공시기는 없다!" 그 인사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