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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화웨이사건

화웨이(華爲) 부동사장체포사건의 3가지 우려사항.

by 중은우시 2018. 12. 7.

글: 진사민(陳思敏)


화웨이의 부동사장 겸 CFO인 멍완저우(孟晩舟)가 카나다에서 체포되었다는 뉴스가 5일저녁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12월 7일(금요일)에 보석청문회가 열릴 것이라고 하며, 동시에 미국측에서는 인도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카나다 사법부는 멍완저우가 12월 1일 벤쿠버국제공항에서 체되었고, 카나다측은 미국 뉴욕검찰청의 사법공조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멍완저우가 체포된 시간은 12월 1일이다. 이 날은 바로 트럼프와 시진핑이 회의를 하여, 미중간에 90일의 휴전을 합의한 날이라는 점도 우연의 일치치고는 묘하다. 미국측이 인도를 요구했기 때문에 이것도 미중무역전의 민감한 이슈가 될 것이다. 현재 미중무역협상에 무슨 새로운 변수라고 생긴 것은 아닌지 이것이 우려사항의 첫번째이다.


멍완저우는 화웨이에서 다른 일반적인 경영진과는 다르다. 모친의 성을 따른 그녀는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任正非)의 딸이다. 2011년 그녀는 화웨이의 CFO에 올랐으며, 2013년 처음으로 매체에 나타나 막후에 있다가 무대위로 나오게 된다. 금년3월 화웨이의 경영진교체때 런정페이는 부동사장직을 사임하고, 멍완저우가 그의 부동사장 직을 승계한다. 보도에 따르면, 멍완저우는 부동사장으로 승진하였을 뿐아니라 계속 CFO직도 맡고 있으며, 그외에 또 하나의 직위를 가졌다: "기관플랫폼운영협조관리인" 과거 화웨이는 이런 직위를 둔 적이 ㅇ벗다. 그리고 이 직위는 유명무실한 CEO로 여겨졌는데, 런정페이가 만든 것이다. 멍완저우는 화웨이의 새 CEO가 될 예정이었고, 그 시기는 빠르면 내년초로 예상하고 있었다. 화웨이의 후계계획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지 이것이 두번째 우려사항이다.


우려사상의 세번째는 화웨이가 최종적으로 제재를 받을 것이냐는 것이다. 국제적인 대형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멍완저우가 체포된 것은 아마도 화웨이가 미국의 수출금지조항을 어겼지 때문일 것이라고 한다. 금년4월 보도에 따르면, 미국당국은 최소한 2016년부터 화웨이를 조사해오고 있었고, 이란등 미국의 제재를 받는 국가에 민감한 과학기술을 수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전의 보도에 따르면, 2001년 9.11사건발생후, 미국정보관리는 화웨이가 과거2년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정권을 위하여 전화통신시스템을 설치해주었다고 밝혔다. 그해 미국하원정보위원회가 공표한 바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란정부를 위하여 전신포지셔닝기술을 설치해주었고, 이를 통해 이란의 반체제인사를 감시할 수 있었고, 화웨이는 이를 통해 이란의 군수기업 Zaeim회사와의 합작건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그외에 멍완저우는 홍콩 Skycom Tech의 동사회에서 일한 적이 있다. 이 회사는 나중에 이란의 최대전신운영업체에 미국이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 HP컴퓨터설비를 판매하였다고 알려졌다. 최소한 13건의 판매건이 '기밀'로 분류되어 있다고 한다. 조사한 바에 의하면, 화에이가 무역수출금지령을 위반하면서 허위장부와 자료로 이를 감추었다고 한다.


화웨이의 재무체계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멍완저우이다. 그녀는 1993년부터 화웨이이 들어갔고, 2011년에는 그룹의 CFO에 앉았다. 그녀는 계속 재무와 관련된 업무를 했다. 멍완주우가 화웨이 집단의 재무시스템을 만들고, 국제재무체계와의 통합을 주도하고, 관련업무의 내부통제 내무감사시스팀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체가 여러번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의 국제화길에서 뇌물, 도청등 추문이 끊이지 않았을 뿐아니라, 엄청난 자금을 지원받아 세계를 공략해왔다. 카나다매체는 이렇게 보도한 바 있다. 약 10년전, 카나다의 양대전신회사인 벨과 Telus는 화웨이의 통신설비를 쓰기 시작했는데, 당시 화웨이가 제공한 설비가격은 유럽공급업체의 가격보다 30% 내지 50%가 쌌다.


그리고 하나의 상당히 전형적인 사례는 바로 런정페이가 스스로 폭로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런정페이는 일찌기 다보스포럼때 국내매체와 인터뷰할 때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너희들이 추석에 먹은 월병(月餠)에 든 깨(芝麻)속은 3분의 1이 화웨이가 공급한 것이다." 원인은 바로 2011년, 아프리카 최대국가인 수단이 해체된 후, 국외전신설비를 구매할 돈이 없어서, 화위이는 현지특산물인 깨를 대금대신 받았다고 한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다. 화웨이는 두터운 자금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는 국내외에서 여러번 나타나는 저가입찰 0원입찰에서도 알 수 있고, 그들의 불량채권처리방식에서도 알 수가 있다.


기실 고금중외의 기업간 사업에서 가장 첫번째 요소는 가격이 아니었다. 신뢰였다. 각국정부는 화웨이를 믿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는 중국정부의 대리인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미국 CIA는 일찌기 이렇게 지적한 바 있다. 화웨이라는 이 글로벌최대의 전신설비업자는 상장회사도 아니고, 주주구성도 상당히 신비하며, 외부에서 자금과 업무왕래기록을 볼 수도 없다. 2012년 미국하원은 화웨이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내놓았는데, 화웨이는 정부의 지원을 계속하여 부인해 왔고, 신뢰할 만한 자료로 확인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다만 화웨이는 화사내에 중공당위원회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누가 그 위원회의 구성원인지, 역할은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금년초, 매체에서 화위이가 중싱 다음 차례로 제재를 받는게 아니냐고 말했을 때, 화웨이의 호선동사장인 후허우쿤(胡厚崑)은 "그건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은 손을 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