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진사민(陳思敏)
부패한 고관과 마찬가지로 PE큰손인 저시(澤熙)회사의 오너인 쉬샹은 11월 1일 체포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1월 2일 대륙의 매체는 그에 대한 보도를 쏟아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이름을 거명하여 보도하지는 않지만, 쉬샹의 배후에는 3갈래의 기득권구세력이 있다.
먼저, 세 갈래의 세력중 투명도가 가장 높은 것은 금년에 A주를 공매도한 배후의 검은 손으로 알려진 중신(中信)증권이다. 기실 중신증권의 실권을 가진 경영진 류웨페이(류위)의 부친은 모두 알고 있다시피 오랫동안 당의 선전을 장악하고 시진핑과 대립하고 있는 류윈산(劉雲山)이다.
이번에 보편적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저시는 중신증권의 류웨페이와 관련이 있고, 개략 A주가 폭락한 6월중순부터 저시의 거래기록을 보면 중신증권 자체영어부서와 A주를 공매도하여 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분명한 것은 정부의 주식시장부양기간의 핵심적인 며칠동안 대량의 공매도주문을 내놓았다.
담, 11월 2일, 한 매체에서는 쉬샹이 일찌기 2003년 주식시장에서 명성을 떨쳤다고 한다. 그 매체에서 인용한 것은 2003년 2월 15일자 <중국증권보> 제1면의 보도내용이다. 이 글에서는 처음으로 은하증권 닝보 해방남로 영업부에 "상한가결사대"가 있는데, 이 "상한가결사대"의 1호인물이 바로 나중의 PE큰손 쉬샹이라고 한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은해증권 투자관리본부의 총경리는 바로 류웨페이이다. 동시에 그는 북경은하증권고문회사의 총경리도 맡고 있었다.
둘째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화룬(華潤) 집단이다. 이곳은 쩡칭홍의 집안과 깊은 관련이 있는 대형 해외중앙기업이다.
매체에서는 저시의 주식투기수법이 많다고 하며, 4대수법을 모두 폭로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상장회사에 고압적으로 개입하는 것인데, 쉬샹은 바로 이 일급시장의 중요파트너이다. 저시 산하제품의 주요 신탁플랫폼은 화룬선궈터우신탁유한공사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화룬선궈터우신탁유한공사는 시장에서 두 가지 약칭이 있다. 화룬신탁 혹은 화룬선궈터우이다. 전신은 선전시 국유의 선전국제신탁투자유한공사이다. 나중에 화룬집단이 51%지분을 투자하면서 지배주주가 되었다.
그외에 저시와 화룬선궈터우(출자94%)가 성립한 "쩡허우투자센터(增煦投資中心)"은 주로 상장회사의 비공개발행프로젝트의 주식인수와 투자에 참여한다. 대량의 지분보유로 상장회사의 대주주가 된다. 상장회사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뿐아니라, 나아가 상장회사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최종적으로 상장회사를 지배한다.
셋째는 바로 상하이이다. 쉬샹의 저시본사 및 가장 중요한 3대투자플랫폼은 모두 상하이에 있다. 이곳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려면, 쉬장이 장쩌민파의 세력 및 상해정부의 통행증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
2일자로 제목이 "PE큰손 쉬샹을 파헤친다: 19살에 상하이흑방(黑幇, 조직범죄세력)의 주식투자를 대신했다."는 폭로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쉬샹은 17살때 주식시장에 들어오고, 19살때(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쉬샹은 최소한 2개의 생일이 있다. 하나는 1976년 하나는 1978년이다), 상하이흑방이 그를 지명하여 주식을 투자하도록 했다고 한다.
상하이에서 지내려면 항하이흑방도 상하이방의 통제를 받는다. 이 보도에 따르면, 2003년 은하증권이전에, 쉬샹은 이미 상하이에서 구르고 있었다. 시장소식도 이를 입증한다. 쉬상이 처음 주식을 취급한 곳은 중신증권이 아니다. 계속하여 궈타이귄안 상하이 따푸로 영업부였다. 쉬샹이 체포된 후, 저시본부인 상하이대본영이 폐쇄되고, 상하이의 여러 명의 경영진들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
상하이지구는 지금까지 PE큰손들의 대본영이었다. 국내PE시장은 장기간 류웨페이가 이끌었다. 그러나 장쩌민의 손자가 부친 장멘헝의 모델을 본받아 금융분야에 들어온 후, 로이터사는 이전에 장문의 글을 발표한하여 장즈청(江志成)이 어떻게 중국PE펀드를 주므르게 되었는지 폭로한다. 현재 쉬샹이 체포되면서, 그 배후의 장쩌민파 기득세력도 하나하나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중국과 경제 > 중국의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의 외환보유고를 해부한다. (0) | 2018.08.09 |
---|---|
중국의 경기부양책: 갈수록 효과가 떨어지는... (0) | 2018.07.31 |
중국경제의 곤경은 지준율인하, 금리인하로 해결될 수 없다. (0) | 2015.11.01 |
중국의 총부채는 왜 이렇게 많은가? (0) | 2015.02.11 |
중국경제기적의 비밀 (0) | 2014.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