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경제주간
불경기에 처한 업종, 취약한 상호보증사슬, 은밀한 정경유착관계, 이것은 산시(山西)의 에너지체인에 있는 부호들을 "위험한 계절"로 몰아가고 있다.
2014년 4월초까지, 2013년 '후룬부호랭킹'에 오른 22명이 산시부호(회사본사를 산시에 둔 기업가부호)중에서 이미 7명이 자금위기에 직면했다. 혹은 상호보증사슬때문에, 혹은 부패관리와의 관련때문에, 심지어 조사를 받는 경우까지 있다. 2008년 '후룬에너지부호랭킹'에 오른 11명의 산시부호중에서 이러한 상황이 출현한 사람은 이미 5명에 이른다. 그중 2009년 탈세사건에 연루된 산시진예(金業)석탄코크스집단의 동사장 장신밍(張新明)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 산시성 인대상위 부주임 진다오밍(金道銘), 중국과협당 서기 선웨이천(申維辰), 화룬집단 동사장 쏭린(宋林)이 연이어 조직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3사람은 이전에 모두 장신밍과 '연루'되어 있다.
석탄, 코크스, 야금, 산시의 이 3대 '부호생산라인'이라고 불리는 전통지주업종은 현재 집단적으로 곤경에 빠져있다.
"하나의 밧줄로 한 무리의 부호를 굴비꿰듯 엮었다!" 한때 포브스, 후룬의 부호랭킹에 이름을 나란히 올렸던 산시 석탄분야의 사람들은 지금 상호보증사슬 혹은 경경유착사슬에 하나로 묶여서 이전의 철삭연주(鐵索連舟)는 지금 몇 곳의 "실화(失火)"로 사상유례없는 시험에 직면했다.
일찌기 high profile의 산시부호들은
석탄코크스로 돈을 벌어, 씀씀이가 헤프고, 생활이 사치스럽다
2년전의 3월 18일 산시롄성(聯盛)에너지(집단)유한공사(이하 "롄성집단")이 동사국 주석 싱리빈(邢利斌)이 산야(三亞)의 리츠 칼튼호텔에서 딸의 혼례를 거창하게 거행했다. 딸이 시집가는 혼수로 6대의 페라리를 주고, 여러 스타들을 초청하여 현장에서 공연하게 했다.
외부에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이번 성대한 혼례에 들인 돈은 7000만위안이 넘는다고 한다. 그외에 베이징에서 가장 전문적인 웨딩기획사를 초청하고, 리츠 칼튼, 메리어트, 힐튼등 몇 개의 세계적인 5성급호텔을 통채로 빌렸으며 3대의 전세기를 가지고 친척친구들을 산야까지 데려갔다.
"산시부호7000만위안웨딩"사건이후, 싱리빈은 전국적인 유명인사가 된다. 다만 그와 잘 알고 지내던 정계,경제계인사들은 그에게 레테르를 붙여준다: "돈을 물쓰듯 쓰느라고 정신이 나갔다"
그때, 매체의 엄청난 보도에 대하여 싱리빈은 좌불안석이었다. 어느 정도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모르는" 상태였다. 심사숙고후, 싱리빈은 황급히 매체에 대응한다; 딸의 혼례는 롄성집단 10주년 기념식과 같이 진행한 것이다. 총비용은 1500만위안이다. 스타들은 모두 친구이고 비용을 받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비록 그렇기는 해도 싱리빈의 당시 요란한 모습에 산시성과 롄성집단이 소재한 뤼량시의 관련 지도자들은 "대노"했다는 후문이다.
산시성 뤼량시비공경제조직공작위원회, 뤼량시공상련은 이 건에 대하여 특별히 <전시비공경제기업가에 대한 3가지 요구>를 내놓아, 명확하게 기업가들이 정확한 이익관, 재물관을 수립하고, 돈있다고 자랑하지 말고, 요란하게 행사를 벌이지 말고, 돈을 마구잡이로 쓰지 말고, 자본을 축적하여 확대재생산에 쓰며, 사회에 보답하고 인민에 보답하라"고 요구했다.
상술한 소식통에 따르면, "웨딩사건"이 있은 후, 싱리빈은 굉장히 괴로워하고 자책했다고 한다. 그후 2년간은 조용하게 지낸다. 매체에서도 이 기간동안 싱리빈에 대하여 언급하는 일이 드물었다.
그러나, 싱리빈이 딸의 호화웨딩을 거행하기 2년전에 산시의 또 다른 부호 리자오후이도 요란스럽게 자신의 결혼식을 거행한 바 있었다.
2003년, 나이 겨우 22살의 리자오후이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의 학업을 중단하고, 암살당해서 죽은 부친을 이어받아 하이신강철의 장문인이 된다. 승계시 하이신강철은 이미 산시성 최대의 민영기업이었다. 그후 몇년간 재벌2세인 리자오후이는 여러번 포브스와 후룬의 부호랭킹에 들어간다.
2010년 1월, 리자오후이는 화의(華誼)의 스타여배우인 처샤오(車曉)와 산시 원시현 동진의 하이신강철에서 고박(古朴)하고 융중한 중국식 혼례를 거행한다.
"500개 식사테이블, 혼인차량 200대, 손님이 만명이상...." 한 사람은 그 때의 성황을 이렇게 묘사한다.
당일 혼례에 참가한 매체기자들에 따르면, 부조금을 받지 않았을 뿐아니라, 근 만명에 이르는 직원들에게 1인당 500위안씩의 홍빠오(紅包)를 나누어 주었다. 그날 현장에 있던 기자들도 모두 홍빠오를 받았다.
유감스러운 일은 이 청룽(成龍)이 소개를 하고, '남재여모(男財女貌)'의 혼인은 겨우 15개월간 지속되고는 파경을 맞이했다는 것이다. 리자오후이는 3억위안의 거액의 위자료를 주었다. 처샤오는 웨이보에서 이 소문을 부인한다.
얼마전, "산시메이라오반(煤老板, 산서석탄광산주)"는 한때 전국적으로 유명한 단어가 된다. 산시메이라오반이 한꺼번에 거액을 던지는 기도와 호화사치스러운 생활방식은 당시 많은 국민들의 조소를 받고 욕을 먹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찌기 2006년, "포브스중국부호랭킹"에 9명의 산시메이라오반이 있었다. 그리고 2006년 '후룬100대부호랭킹"에서는 '사상유례없이' 14명의 에너지로 '수십억재산'을 가진 산시부호가 명단에 오르게 된다.
바로 이 해의 베이징국제오토전람회에서 첫날 5명의 산시부호는 5대의 57만위안짜리 SUV를 구매하고, 다음 날에는 600만위안짜리 롤스로이스 팬텀, 648만위안짜리 빈틀리 한정판을 구매했다. 산시부호들의 요구에 따라, '판매완료'라는 표찰을 붙이게 된다. 다른 호화 자동차브랜드도 모조리 산서 자동차구매단의 구매리스트에 올라간다.
2006년, 다투허(大土河)코크스유한책임공사 동사장 자팅량(賈廷亮), 왕숴란(王鎖蘭) 부부는 '후룬100대부호랭킹'에서 산시성의 신규진입부호가 된다. 자팅량은 싱리빈과 마찬가지로, 모두 뤼량 사람이다. 기업본사도 모두 뤼량에 있다. 마찬가지로 2006년 '후룬100대부호랭킹'에 올라간다. 그리고 윈청에서 온 리자오후이 가족도 있다. 리자오후이의 부친인 리하이창은 최초로 '포브스부호랭킹'에 올라간 산시부호중 한 명이다.그후에 창통(昌通)집단의 장산훠(張三貨), 중양(中陽)강철의 위안위주(袁玉珠), 메이진(美錦)에너지의 야오쥔량(姚俊良), 안타이(安泰)집단의 리안민(李安民), 산쟈(三佳)매화의 얜지잉(閆吉英)등이 있다. 이들의 기업은 모두 석탄, 코크스, 야금의 3대산업과 관련된다.
2006년도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산시의 적지 않은 석탄코크스부호들은 자주 절약과 사치를 오간다. 그들은 생활에서 근검절약하고 일에서 세세하게 따지지만, 부동산투자, 별장 호텔 레크리에이션장소의 건설, 친구들 접대, 사치성 취미와 소비도 심하다. 심지어 도박에서도 손이 크다.
2009년, "광산기업인수합병,구조조정과 석탄자원통합"업무가 시작되면서, 산시에서는 '대형광산시대"가 도래한다. '산시메이라오반'이라는 차별적인 칭호는 광산사업주체가 새로 물갈이되면서 점차 매체의 시선에서 사라진다. 다만, 진정한 메이라오반의 부는 여전히 대단한 규모이다.
2013년 '후룬100대부호랭킹"에서 중국에서 1천명이내에 드는 부호들 가운데, 기업본사를 산시에 둔 산시부호는 모두 22명이다. 그중 최소한 16명이 석탄, 코크스, 야금의 3대산업에 곤련된다. 개인과 가족자산은 20억위안 - 80억위안에 달한다. 그리고 상술한 2006년의 메이라오반들이 그대로 명단에 들어있다. 리자오후이가족이 80억위안의 자산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명단이 공표된지 1년도 지니지 않아 업계의 폭풍과 반부패의 폭풍이 조용히 밀려온다.
자금줄단절은 최고부자를 끌어내렸다
"광신신탁의 대규모 위약사태는 석탄기업의 이쪽 자금융자통로를 막아버렸다."
도미노현상은 2013년 '후룬00대부호랭킹'의 산시부호방 1위인 리자오후이, 8위인 싱리빈(뤼량시 1위)부터 쓰러트렸다.
자금줄이 끊어지면서, 작년 11월 29일 구조조정신청을 제출한 이래, 중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의 코크스주산지인 산시성 뤼량시 류린(柳林)현의 "총자산 600억위안"의 롄성집단 본사는 매일 채권자들이 몰려들어 상환독촉을 하고 있다.
"기업생산은 유동자금부족으로 반가동중단상태이다. 대량의 단기자금은 기한도래했지만 갱신하지 못하고 있다. 7개의 건설중인 광정(鑛井)은 마무리작업을 해서 준공할 방법이 없다..." 이것은 롄성집단이 구조조정을 제안한 이유이다. 롄성집단은 구조조정을 통하여 채무기한을 연장하고, 재무비용을 줄이며, 최종적으로 부채규모를 줄이고자 하고 있다.
롄성집단에 가까운 한 인사는 이렇게 말한다. 처음에, 싱리빈이 구조조정을 제안한 것은 류린현이 알고 있었던 외에 성과 시에서는 모두 전혀 몰라서 돌연하게 느껴졌다. 사전에 싱리빈은 여러번 법률가들에게 자문을 구했고, 구조조정을 통하여 '롄성제국"을 보존하며, 기업파산의 최후를 피하고자 했다.
공개된 보도에 따르면, 2013년 10월말까지, 롄성집단은 29개 금융기관에서 자금조달총액이 281억위안에 달하며, 리스크금액(보증금제외)은 259.16억위안에 달한다. 3대채권기관은 국가개발은행(총액 45.1억위안), 산시농촌신용연사(총액41.5억위안)과 중국화롱자산관리공사(총액19.9억위안)이다. 여기에 기타 채무 수십억위안을 가산하면, 롄성집단의 총채무규모는 300억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롄성집단에 오랫동안 잠복해 있던 채무위기는 2012년말에 그 단초가 드러난다.
"산시성은 각 금융기관에 석탄업종에 대한 신용대출지원을 강화하도록 요구해왔고, 이를 통하여 산시성의 자원통합과 광정건설에 봉사하게 하고자 했다. 주식제상업은행의 직원은 이렇게 말한다. "몇년전 석탄형세가 좋을 때는 괜찮았는데, 현재 석탄등 생산과잉인 업종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 대출제한이 아주 엄격하다."
대출의 여러가지 규제로 인하여, 최근 들어, 롄성집단은 융자비용이 비교적 큰 각종금융공구를 이용하여 자본곤란을 타개해왔다. 심지어 민간자금조달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롄성집단에 가까운 위의 인사에 따르면, 롄성은 경영진, 직원을 통하여 민간자본과 연결했다.
이전에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13년초, 류린현 쉐촌의 고리대금업이 붕괴된다. 어떤 사람은 류린의 공안국에 얘기했다. 롄성집단이 왕펑렌(류린 사람. 불법자금모집으로 체포됨)에게 4장의 차용증을 써준 것을 보았는데, 총액은 6억위안에 달했다고.
2012년 5월, 같은 류린에 속한 쩐푸(振富)집단의 실제지배인중 하나인 왕핑얜(王平彦)은 20여억위안의 불법자금모집으로 감옥에 들어간다. 이로 인하여 중청(中誠)신탁은 인출위기에 빠진다. 사건의 원인은 중청신탁이 만든 3년짜리 '청즈진카이1호" 집합신탁플랜은 쩐푸집단에 30.3억위안의 지분투자를 했고, 이 회사의 타원통합과정에서 석탄광산매입자금, 기술개조투자, 석탄선별공장건설등에 쓰였다.
최근 들어 롄성집단의 6기신탁상품 "지신.쑹화장[77]호 산시푸위에너지프로젝트수익권 집합자금신탁계획"의 전부위약으로 모 신탁회사의 한 매니저는 이렇게 단언해서 말한다: "광산신탁의 대규모위약으로 석탄기업의 이 융자채널을 막혀버렸다."
이때, 멀리 산시 윈청시 원시현에 있는 리자오후이도 애를 먹고 있었다. 비록 하이신강철은 신탁과 민간융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30억위안짜리 대출을 상환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이 기업의 악화된 재무상태가 폭로된다. 심지어 중국공상은행 원시현지행 행장이 직접 찾아가서 채권회수를 독촉하는 난감한 국면까지 벌어진다.
이번 하이신강철의 채무위기는 은행을 포함한 33개 금융기관이 관련되어 있고, 약간의 담보를 제공한 제3자회사도 있다. 채무총액은 100억위안을 넘는다고 한다.
3월말, 자본운영에 열중하던 리자오후이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와 여동생이자 하이신강철의 전부 주재하는 리자오샤는 소리소문없이 하이신강철로 돌아와서 내부회의를 조직한다. 회의에서 채무위기의 처리방안을 논의한 외에 하루빨리 기업의 정상적인 생산을 회복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한 밧줄에 매달린 한 무리의 부호들
롄성이 만일 폭발하면, 뤼량은 아마도 지역적인 금융위기가 발발할 것이다. 대량의 민영기업이 롄성을 따라 '순장'될 것이다.
4개월여가 지나갔지만, 롄성집단의 구조조정방안은 제자리걸음이다. 법률규정에 따르면, 롄성집단은 2013년 11월 29일부터 6개월내에 법원 및 채권자에게 구조조정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최대 9개월이 넘어가서는 안된다.
이전에 이미 인가받았다는 소문이 있는 구조조정방안은 우여곡절을 겪고 있으며, 여러번 수정된 다음에도 개별적인 기업과 금융기관이 반대를 하여, 롄성의 채무조정은 순조롭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상호보증기업은 각자 서로 다른 추구이익이 있다. 은행측은 진상은행과 산시농업신용사가 산시에서 협조할 수 있는 외에, 다른 은행은 모두 본점의 비준이 필요하다. 여기에 롄상집단이 자체적으로 자산평가를 지나치게 높게 하여, 난이도가 아주 높다." 이번 구조조정에 참여한 산시의 모 변호사사무소 대표변호사의 말이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에 600억위안의 자산을 가졌다고 말해지던 롄상집단은 현재 총자산규모가 270억위안으로 축소되었다. 이는 롄성집단이 이미 자산평가방면에서 양보한 것을 의미한다.
3월 12일, 싱리빈은 경찰에 의하여 타이위안 우슈공한에서 붙잡혀 간다. 이때는 그가 딸을 호화스럽게 결혼시킨 때로부터 꼬박 2년이 지난 때였다. 어떤 사람은 롄성집단의 구조조정계획은 아마도 싱리빈에게 발생한 변고로 사상유례없는 위기를 맞이했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위 변호사는 이렇게 판단한다: "롄성집단의 파산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는 이렇게 본다. 뤼량시 내지 산시성은 모두 '모험을 감히 하지 못한다' 만일 이 폭발물을 건드리게 되면, 뤼량은 아마도 지역적인 금융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다. 대량의 민영기업이 롄성을 따라 '순장'될 것이다.
그외에 위 변호사에 따르면, 산시성 고위층은 롄성집단이 회생절차를 가는 것도 원치 않는다. 왜냐하면 회생은 파산법에 규정한 하나의 법률제도이고, 법원의 주재하에 엄격한 사법절차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이다. 시간, 주도자가 모두 엄격한 요구에 따라야 한다; 고위층은 롄성집단의 구조조정방안에 따라 진행되기를 원한다. 이것은 일종의 당사자들간에 달성한 합의이고, 그 성격은 민사법률행위가 된다.
"롄성집단의 회생은 겉으로 보기에는 300억위안이지만, 사실상 파급효과는 2000억 내지 3000억위안의 자산규모에 이른다" 그 변호사의 말이다.
싱리빈과 리자오후이에게 만일 위기가 나타난다면, 재앙이 닥치는 사람은 그 두 사람만이 아닐 것이다.
뤼량에는 모두 12개의 지방기업이 롄성에 대외담보를 제공했고, 금액은 140억위안가량에 이른다. 그중 산시리류(離柳)코크스집단, 산시후이펑싱예(匯豊興業)코크스집단, 산시중양강철, 산시다투허코크스, 샤오이시진얜(金巖)전력은 롄상집단과의 상호보증액이 10억위안을 넘는다. 위 기업들을 제외하고도 푸다석단, 러우동집단, 선저매려등 기업도 상호보증관계에 있다.
3월 19일, 국가개발은행 산시성분행은 주요 채권기관을 소집하여 비공개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 소집인인 국가개발은행은 각 은행에 하루빨리 본점에 보고하여 이자탕감, 대출연장에 관한 신청을 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회의가 개최되기 전에, 여러명의 롄성집단의 상호보증기업은 산시성정부에 긴급보고서를 제출하는데, 거기에 언급된 한 가지 문제는 은행의 '대출회수'였다.
개별기업은 제출서류에서 석탄채굴기술개조가 마무리단계인데, 은행이 계속하여 자금을 회수하면, 자금이 부족하여 결국은 산시의 석탄산업개조성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였다.
3월말,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롄성집단이 구조조정을 개시한 때로부터 여러 은행은 롄성집단의 상호보증기업의 대출리스크를 재평가하게 된다. 일부 은행은 대출만기가 도래한 기회에 관련기업으로부터 '대출을 회수'한다. 이전 4개월동안 일부 롄성집단과 상호보증관계에 ㅣㅆ는 현지기업에는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출회수'가 있었다.
"한 밧줄에 매달린 한 무리의 부호들이다" 뤼량시의 한 석탄기업 책임자가 한 비유이다.
위의 책임자가 한 말처럼, 싱리빈 산하의 롄성집단과의 상호보증기업중, 포브스 부호랭킹과 후룬100대부호랭킹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싱리빈, 자팅량과 왕숴란 부부, 위안위주, 그리고 후이펑싱예집단의 차오젠쥔(曹建軍)
하이신강철의 채무위기가 발효하면서, 담보측인 메이진집단도 위기에 끌려들어간다. 3월 28일, 메이진에너지는 공고를 통하여, 금융대출계약분쟁으로 광다은행이 하이신강철, 메이진집단 및 하이신강철의 동사장 리자오후이를 제소했다고 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메이진집단은 위의 분쟁대상인 대출계약의 보증인이다. 3월 17일, 상하이시제1중급인민법원에서 메이진집단이 보유한 메이진에너지 8300만주의 주식과 권익은 동결된다. 동결기간은 2014년 3월 17일부터 2016년 3월 16일까지이다.
이번에 '불행한' 리자오후이는 2013년 '후룬100대부호랭킹'에서 바로 그 뒤를 다랐던 메이진에너지의 동사장 야오쥔량도 끌려내려왔다. 야오쥔량은 불행한 희생자가 되었다.
그의 뒤에 누가 다음번 자금줄단절로 상호보증으로 연루되는 석탄부호가 될 것인가?
위험한 정경유착관계: 부호들은 돌파구가 된다.
진다오밍이 고발된 문제는 정관계인문 및 정부의 부패행위, 그리고 금품을 수수하고 해결사역할을 한 것 및 코크스분야의 권력심조(權力尋租, 권력을 빌려주고 돈을 받는 것)등이다.
머리 위에 걸린 다모클레스의 검처럼 산업이 불경기에 빠지고 자금줄이 조여들어 이미 산시에너지분야의 여러 부호들은 긴장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산시의 부패단속의 역량이 강화되면서, 일부 부호들은 정치헌금 혹은 이익제공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2014년 3월 2일 오후, 산시성 제12기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8차회의에서는 성인대상무위원회에서 진다모잉, 딩쉐펑의 제12기 전인대대표자격을 박탈하는 결의를 통과시킨다. 회의에서는 동시에 진다오밍의 산시성 제12기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의 직무를 취소하는 공고도 통과시켰다.
당선에서 취소까지, 진다오밍은 산시인민대표대회 부주임의 지위에서 꼬박 40일간 있었다. 이전에 진다오밍은 중기위 감찰부에서 16년간 재직했고, 나중에 산시기율검사위원회와 성위부서기로 여러해를 지냈다. 금년 2월 27일, 중대한 위법위규혐의로, 진다오밍은 조직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되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산시의 여러 원로간부들이 연명으로 고발하여, 진다오밍은 결국 산시에 파견된 제6순시조에 의해 적발되었다고 한다. 고발된 문제는 정관계인물, 정부의 부패행위를 종용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돈을 받아 일을 해결해주거나, 석탄코크스분야에서 권력심조를 한 것등때문이다.
이전에,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진다오밍은 산시진예석탄코크스집단 동사장 장신밍의 5년전 탈세사건의 처리에 관여했다고 한다. 이 사건은 지금까지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2009년부터 산시성은 "석탄코크스분야반부패특별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당시 산시성 기율검사위 서기를 지낸 진다오밍은 오랫동안 이 특별단속활동영도소조의 책임자였다. 장신밍의 탈세사건은 2009년 산시성 친쉐이현의 한 석탄광산지분양도과정에서 드러났다. 그해 9월 산시성 공안청과 세무무서는 공동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팀이 진다오밍에게 체포를 건의한 후, 지금까지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
1963년에 태어난 장신밍은 '산시최고부자'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 그외에 '산시도박왕' '타이위안제2조직부장'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었다. 여러번 포브스, 후룬의 부호랭킹에 들어간다.
철로운송으로 돈을 번 장신밍은 산하에 백억위안에 이르는 자산을 가지고 있다. 석탄광산, 코크스제련공장, 발전소, 도로운송, 철로망등이 포함된다. 처음에, "1번에 근 3억위안을 잃었다"는 마카오에서의 도박은 장신밍을 공중의 시야내로 들어오게 만들었다. 최근 들어, "화룬의 산시진예인수사건"과 "다닝진하이석탄광산재산권귀속사건"으로 장신밍은 다시 한번 여론의 촛점이 된다.
외부에서는 화룬인수사건에 대하여 말이 많다. 화룬집단 동사장 쏭린이 이것때문에 매체인사에 의해 실명으로 고발을 당한다. 4월 16일, 다시 한번 실명으로 고발당한 쏭린은 화룬집단 공식웹사이트에 발표한 개인성명을 통해, "고발내용은 완전히 날조이며 악의적인 중상이다"라고 말한다. 4월 17일, 중앙기율검사위 감찰부 웹사이트에는 쏭린이 엄중한 위법위규로 현재 조직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진하이석탄광산의 재산권귀속사건의 또 다른 주인공은 산시친허에너지집단 동사장 뤼중러우이다. 뤼중러우는 2013년 '포브스중국부호랭킹'에 이름을 올렸고, 2013년 '후룬100대부호랭킹'에서 산시의 5번째 부자로 이름을 올린다. 이전 수년간, 산시 친쉐이현 29명의 당원간부가 연명으로 뤼중러우가 관리와 결탁하여, 국유기업개조를 통해 800억위안의 국유자산을 집어삼켰다고 고발한 바 있다.
또 다른 장신밍과 관련된 낙마 관료는 선웨이천이다. 4월 12일 저녁, 중앙기율검사위 감찰부 웹사이트에는 '중국과협 당조서기, 상무부주석 선웨이천이 엄중한 위법위규로 현재 조직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다.
선웨이천은 이전에 중앙선전부 부부장을 맡았고, 더 이전에는 산시성위 상위, 선전부장 및 성위 상위, 타이위안시위서기를 맡았었다. 베이징으로 전출되기 전에, 선웨이천은 산시에서 계속하여 일을 했고, 여러 직위에서 거의 30여년간 있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선웨이천의 사건은 그가 타이위안시위서기로 있는 기간동안 여러 건의 토지개발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중앙기율검사위 감찰부 웹사이트에 선웨이천에 대한 소식이 발표되기 전에, 산시 타이위안에는 이미 최소한 1명의 부동산부호가 끌려가서 조사를 받고 있었다. 또 다른 매체가 4월 17일에 보도한 바에 의하면, 장신밍은 선웨이천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한꺼번에 500만위안의 돈을 쾌척하여 선웨이천과 관계가 애매한 여가수의 공연을 협찬했다고 한다.
산시에서, 장신밍은 놀라운 활동능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골치거리제조자'로 공인되어 버렸다. 상기 소식통에 따르면, 장신밍은 아마도 이미 관련부서에서 붙잡았으며, 그와 관련있는 여러 명의 정법계통 인사들도 역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금년 2월, 산시 뤼량의 전시장 딩쉐펑도 관련부서에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발생이유는 딩쉐펑이 2011년말과 2012년초 뤼량시 시장직을 차지하기 위해 움직인 내막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장신밍은 신비부호 저우빈(周濱)의 계모의 부친과 비밀리에 관련업무를 처리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뤼량시장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딩쉐펑은 그의 과거 스승을 찾아가서 관계를 연결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뤼량, 샤오이시의 두 기업주는 각각 딩쉐펑에게 1800만위안과 50만위안의 자금을 지원했다.
상기 소식통에 따르면, 딩쉐펑의 헌금을 준비해준 사람들은 모두 뤼량 샤오이시의 민영석탄코크스기업주이며, 그중 1명은 2008년도에 '후룬에너지부호랭킹'에 오른 적이 있다고 한다.
2008년도 '후룬에너지부호랭킹'에 오른 명단을 살펴보면 2008년에 모두 11명의 산시 석탄광산주가 명단에 올랐음을 알 수 있다. 회사본사가 뤼량에 있는 사람은 싱리빈, 자팅량/왕숴란부부, 진휘집단의 동사장 리성꾸이이다. 구체적인 위치는 각각 류린현, 리스구 다투허촌 과 샤오이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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