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섭단(葉檀)
수출기업은 비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실제유효환율의 상승, 수출환경의 악화추세에 기업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수출환경이 열악한 것에 대하여, 기업은 장기적이고 충분한 심리적준비를 해야 한다. 7월 11일 알리바바산하의 기업인 선전시이다통(一達通)기업서비스유한회사가 발표한 <2013년상반기주강델타중고시업대외무역지수보고>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대외무역기업의 수출증가속도는 느려지고, 기업의 생존환경은 어려워지고 있다. 상반기 주강델타의 중소기업 대외무역지수는 평균 97.15로 임계점보다 2.85가 낮다. 주강델타 중소기업의 대외무역전체경기가 좋지 않다. 수출하락에 직면하여, 기업은 적극적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3장의 구명판을 준비해야 한다.
첫번째 구명판. 인민폐실제환율의 증가로 수출기업은 일정한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7월 16일, 국제결제은행(BIS)는 6월의 인민폐실제유효환율지수가 116.34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인민폐실제유효환율은 연속 9개월 상승하고 있다. 인민폐의 대미화달러환율은 기본적으로 상승의 추세이다. 미화지수도 강세이다. 그리하여 인민폐실제환율이 상승한다. 비록 6월이래 상승추세는 감소되었고, 인민폐와 미화는 모두 기복이 있지만, 버냉키가 7월 17일 미국국회 하원에서 증언할 때, 인민폐가 인위적으로 평가절하되었다고 말한 것을 고려하면, 인민폐를 대폭 평가절하함으로써 수출을 늘이는 방안은 기본적으로 막혀있다고 볼 것이다. 레버리지단계에서 일정한 현금을 준비하는 것은 목숨을 구하는 의미가 있다.
두번째 구명판. 이비니지스플랫폼을 건립해야 한다. 글로벌무역의 변화는 극심하다. 회수가 많고, 규모가 적은 모델로 변화하고 있다. 이것은 설사 노무와 원재료비용을 고려하지 않더라도,미래의 무역원가는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순조로운 이비니지스플랫폼에 진입하는 것은 원가를 줄이는데 필연적인 선택이다. 과거5년간 중국의 수출은 증가율이 연평균 10%를 넘지 못했지만, 국가간이비지니스의 증가추세는 강세이다. 최근 3년, 알리바바 국제참의 미국매수자수량은 200만에서 700만으로 늘어났고, 영국의 매수자수량은 36만에서 160만으로 늘어났다. 러시아, 인디아, 브라질등 신흥시장은 금융위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서, 수요량의 증가가 명확하다. 다른 점이라면, 증가가 주로 공업품과 원재료분야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상무부의 데이타를 보면 이비니지스 대외무역플랫폼의 우월성을 짐작할 수 있다. 2010-2011년도 <중국전자상무발전보고>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대외무역에서의 이비지니스거래규모는 40.6%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이비지니스플랫폼의 발전은 글로벌 대다수무역상과의 온라인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소량주문과 단일주문은 전통적인 대외무역체계에서 원가가 높았다. 그러나 국가간이비지니스플랫폼에서는 통상적인 형태이다. 이우시 상무국의 데이타를 보면, 2012년말까지, 이우의 국가간이비지니스플랫폼에 판매자가 12만개가 넘었다. 금년 1분기, 이우이비지니스국가간퀵서비스일평균출하량이 15만장에 이른다. 작년동기대비 50%가 늘었다. 온라인거래를 통하여, 실리콘밸리의 창업자는 1개의 부품을 동관의 작은 공장에서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실리콘밸리 창업자가 쓴 책에서 직접 언급한 실제사례이다.
국가간 이비지니스는 대외무역이 부진한 상황하에서, 새로운 영웅을 탄생시켰다. 3명의 대학생이 만든 항저우의 "전맥망(全麥網)"은 4년동안 14개언어로 전세계 200여개국가와 지역에 의류, 가방등 상품을 판매한다. 작년도 판매액이 이미 1억위안을 넘어섰다.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인터넷기반의 글로벌통합모델 란팅지스(蘭亭集勢)회사는 금년 6월 6일 뉴욕거래소에 상장했는데, 인기를 많이 끌었고, 주가는 지금까지의 중국테마주중에서 최고일 정도이다.
이비지니스는 완전히 새로운 무역모델을 제공하므로, 대외무역 B2B무역체인이 아주 길다. 주문부터, 선급금지급, 그후의 세관신고, 상품검사, 물류어레인지, 다시 1,2달후의 물류도착, 통관, 마지막의 결제, 세금환급, 전체무역과정은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국가간 이비지니스는 정책과 업무의 병목현상이 있다. 예를 들어 통관분야에 장애가 있고, 물류방면에도 문제가 있다. 지급에도 장애가 있다. 자체브랜드를 만들기 어렵다 등등. 중소기업의 경우 응답율이 낮고, 신용에 의문이 있다는 등의 문제도 있다. 현재 이미 이비니스를 통하여 대형화한 후 자체 국가간 이지비니스를 개설한 사례가 있다. 통관, 지급등 분야에서 많이 완비해놓았다.
세번째 구명판. 자유무역지구에 들어가는 것이다. 자유무역지구는 외환, 결제, 통관등에 장점이 있다. <양성만보>의 보도에 따르면, 금년 10월, 전해만보세항구국가간이비지니스가 정식 실시된다. 그때가 되면, 선전세관은 국내의 국가간이비지니스웹사이트를 통합하여 단일창구로 만들어, 국가간 결제, 통관등 난제를 해결해줄 것이다. 자유무역지구에 들어간 기업은 선발우세를 가질 것이다. 만일 규모가 충분히 커지면, 직접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외에 기구를 설립하고, 마찰비용을 최대한 낮출 수 있을 것이다.
대외수출이 하락하는 것은 전통방식이 전환 신흥대외무역의 흥기의 계기가 된다. 누가 전자화, 개성화, 펀리화의 통로를 획득하느냐에 따라 누가 기회를 선점하느냐가 결정될 것이다. 무역전자화, 정책개혁으로 수출을 촉진하면서, 중국무역은 post WTO시대를 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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