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화대(中華臺)
화하인의 역사는 단순히 관중, 혹은 중국, 혹은 동아시아에 국한되지 않는다. 남전인(藍田人)이 백만년이래 혹은 진가와인, 노지하인이 수십만년이래, 혹은 유소씨, 수인씨, 엄자씨, 화서씨가 십수만년이래 대대손손 지구의 구석구석 그 흔적을 남겼고, 화하문명은 전세계로 전파되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지리환경에서, 각양각색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다. 본문은 화하세계의 역사문화 및 화하문명의 확산을 탐색하고자 한다. 주로, 지금으로부터 오만년이래 화하문명이 전파된 내용 및 당대의 살아있는 사람들 집단내에서의 기억을 얘기하고자 한다. 소량의 고고학적 성과 및 기타 문화특징을 가지고 화하인의 족적을 추적하여 화하세계문명을 찾고자 한다.
세계적인 범위내에서 화하인을 족적을 찾으려면 반드시 하나의 키워드에 의존해야 한다: 하(夏)
"하"는 현대한어에서 "시아(Xia)"라고 읽는다. 단지 "하(廈)"자의 발음에서 옛날의 음인 "사(Sa)"가 남아 있다. "하"의 원래 뜻은 "머리(頭)"이고, 원시독음은 "사(Sa)"이다.
먼저 관중사투리유머를 하나 보도록 하자: 한 관중농촌의 노인이 아들을 따라 큰도시 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왔다.
의사가 묻는다: "어르신. 어디가 아프십니까?"
노인이 대답한다: "Sa가 아프다"('사'는 현대중국표준어에서는 '어디'라는 의미가 있다)
의사가 다시 묻는다: "어디(Sa)가 아프시냐구요?"
아들이 대답한다: 대(大)가 말했잖습니까. 'Sa'가 아프다고. 여기서 '대'는 부친이라는 뜻이고, Sa는 머리라는 뜻이다.
의사가 다시 묻는다: "도대체 어디(Sa)가 아프단 말이냐구요.
노인은 손가락으로 머리를 가리킨다.
의사가 말한다: "아 머리가 아프시군요."
노인이 말한 "Sa"는 바로 "하(夏)"이고, 머리를 가리킨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관중(關中)지방에서 최소한 십만년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을 것이다. 중국에서 보통화(표준어)를 보급하면서, 관중사람들만이 이 고음을 고집하고 있다. 그래서 아주 시골스럽게 느껴지는 것이다. 기실 오래전부터, 서아시아, 북아프리카의 사람들은 '머리'를 'Sa'라고 불렀다. 그들은 바빌로니아의 설형문자와 고이집트의 상형문자에도 그렇게 기록을 남겼다.
개략 지금으로부터 15000년전에, 사람들의 말은 그다지 유려하지 못했다. '하(夏)'의 독음은 "상(桑, Sang)"에 가까웠다. 남아프리카의 '샘족'은 바로 그것이 남아있는 흔적이다. 현재 남아있는 것으로는 "상탑(桑塔)"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하대(夏大)"라는 의미이다. 큰아버지, 수령이라는 의미이다. 같은 것으로는 "얜다"(중앙아시아부락), "아담"(성경), "아이다"(아이슬란드), "아이타"(바크스인의 조직명칭), "수단"(아프리카의 민족명칭)은 모두 큰아버지 또는 우두머리라는 의미이다.
개략 지금으로부터 15000년이후, 특히 기원전 5000년이후, "하"는 서쪽으로 전파되면서 쌍음절로 "Sak"혹은 "Saka"로 읽었다. 일반적으로 "살가(薩迦)"라고 번역한다. 한나라이후 중국의 역사학자들은 이를 "새종(塞種)"이라고 썼다.
"하(Sa)"가 서쪽으로 전파되는 길은 북로, 중로 및 남로가 있었는데, 발음이 서로 달라졌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남로의 발음은 더욱 부드러워져서 "Su(蘇,索)"이 된다. 예를 들어 수메르의 '수', 소말리아의 '소'가 그것이다. 중로의 정상적인 독음은 "Sak"(薩克)였다. 예를 들어, 카자흐스탄이 그것이다. 북로는 비교적 홍량하여, "Saka(薩迦)"라고 읽는다.
기나긴 세월동안 "하(Sa)"의 독음은 각종 복잡한 요소로 인하여 변화가 발생한다.
"Sa"를 길게 발음하면 "S___a"가 되어 음의 중간에 'i'를 넣어 'Sia'로 된다. 예를 들어 아시아("a-sia")(한자로 華夏)가 그것이다. 기실 서방의 어떤 언어는 관중말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아시아"를 '화하'인 것이외에 "유럽(Europe)"은 해가 지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중국어로 번역하면 "구라파(歐羅巴)"인데, 실제로는 관중어 발음인 "일락방(日落邦, er-luo-bang)"과 차이가 크지 않다.
"Sia"의 한어병음은 "Xia"이다. "Xia"의 변음이 "Xian"인데, 험윤(獫狁)의 "험"이나, "선비(鮮卑)"의 "선"이 그것이다. 그리고 춘추이전에 진(晋)의 남쪽에 "선방(先方)"이라는 나라가 있었다. 그리고 '시베리아'의 '시베'는 '선비'와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다. 원음인 'a'가 약화되어 없어진 것이다. 이렇게 "하(夏, 사)"가 "서(西, 시)"로 읽히는 현상은 그다지 많지 않다. '시베리아'의 '시'는 '시아'의 앞부분을 길게 발음한 것이다. 동남아에서 이런 현상은 많이 볼 수 있다. "...시아".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폴리네시아등이 그것이다.
"Sia"의 "S"음이 약화된 후에는 발음이 "아(亞), 아(雅)"(Ya)에 가까워진다. 여러 민족의 족명의 뒤에는 본족의 최종적인 귀속이 표시된다. 이런 용법은 아주 많다. 예를 들어, "..니아", "...리아", "...아"등이 그것이다. 마야문명의 '야'라든지 시베리아의 한 갈래인 "야거(雅各)" 및 <성경>의 '아담'의 '아'가 그것이다.
"Sia"에서 "i"를 "ai"로 읽으면, "새(塞, 혹은 賽)"가 된다. 동아프리카 마사이족의 '사이' 바르셀로나'의 세"가 그것이다. 서방인들은 중국인들을 "사이니(賽尼)"라고 불렀는데, 바로 이 음변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때 "Sia"는 단지 "Si"만 남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것을 "Ce"로 기록했다. 그래서 또 한번의 음변이 발생한다. "c"는 "씨(西)"로 읽을 수 있다. "커(ke)"로 발음할 수도 있다. "e"를 장음으로 발음하면, "사이(塞)"와 "카이(凱)"의 두 음이 된다. 예를 들어, 캘트인은 "새이특(塞爾特)"으로 번역할 수 있다. "c"를 "k"로 발음하면서 "e"음을 단음으로 하면, 변음이 되어 "커"가 된다. "Sia"가 "커"로 변음된 경우는 아주 적다.
""Sia"가 쌍음절로 되면 중간에 "n" "l"이 들어간다. 가장 전형적인 것은 "Sina" 혹은 "Cina"이다. 이를 들어, "그리스", "슬라브"는 모두 "l"이 들어갔다. 아래의 것에는 "n"이 추가된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시나' 혹은 홍해와 지중해 사이에 있는 시나이반도의 '시나이'는 모두 이 시기 '하(夏)"의 전음이다. 인도에서는 중국을 "cina"라고 하는데 이것도 전음의 결과이다.
영어의 "China"는 "Cina"에서 권설음이 변화되어 유래한 것이다. 그래서, "china"는 "하(夏)"라는 뜻이다. 이것은 "진(秦)"이나 "사(絲)" 혹은 "자기(瓷器)"라는 뜻이 아니다. 한나라때 "대진"은 중앙아시아의 "대하(大夏)" 즉, 대 china를 가리킨다. 등전풍팔(藤田豊八)은 고대 페르시아인(안식인)은 로마 및 그 동방영토를 "dasina"라고 불렀는데, 그 뜻은 "왼쪽"이라는 것이다. 왼쪽은 서쪽이다. Dasina의 뒷부분 어미인 'a'를 빼면 "dasin" 즉, "대진(大秦)"이 된다. 즉 대진은 dasin의 음이 변한 것이다. 일본학자 등전풍팔이 말한 것은 기본적으로 맞다. 그러나 '좌'라는 뜻은 아니고, '대하(大夏)'라는 뜻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sina'는 중앙아시아일대에서 "스키타이"라는 칭호로 변화한다. "스키타이"는 다시 "스탄"으로 바뀌어 많은 민족의 명칭의 뒤에 붙게 된다. 예를 들어, "00스탄"으로 자신의 민족근원을 표시한다. 그리고 "스탄"은 다시 "치타이(契丹)"로 변화한다. 그리서 러시아인들은 중국을 "치타이"라고 부른다. 그것은 여전히 "하"라는 의미이다.
"하"가 'sina'에서 'sila"에서 단음절도 되돌아올 때, 원시음인 "sa"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si"음이 약화되어 사라지고 뒷부분의 단음절은 남기게 된다. "sina"는 음이 변하여 "나(納)", "란(朗)"이 된다. '이란'이 그것이다. "Sila"의 전음순서는 "라(拉)" - "란(蘭)"이다. 예를 들어, '라'는 '아랍', '이라크'이고, '란'은 '아란', '이슬람', '잉글란드', '아일랜드'등이다.
이상은 '하'가 원시음인 'Sa"에서 음이 변화해간 개략적인 상황이다. 대체로 기원전 2300년을 전후하여, "터우(tou, 頭)"라는 음이 나타난다. 그리하여 "하"는 "두"로 바뀐다. '히타이트'인들은 소아시아에 히타이트왕국을 건설하는데, 그때 화투스라는 명칭이 나타나는데, 실제 의미는 "화하씨(華夏氏)"이다. 이때는 "화두씨(華頭氏)"로 한 것이고, 개략 "하", "두"가 비교적 일찌기 음이 변한 사례이다. 이것은 표음문자의 장점이다. 중국의 상형문자에서는 이 독음의 변화를 고증할 방법이 없다.
중국에서, "두"자의 출현이후, 관중지구의 방언이외에, "하"의 원시의미인 "두(머리)"라는 의미는 소실된다. 기본적으로 "두"가 대체한다. 예를 들어, 흉노의 "두만(頭曼)", 서장의 "토번(吐蕃)", 선비족의 "척발씨(拓拔氏)"의 "두", "토", "척"은 모두 '두'로 '하'를 대체한 예이다.
"두"자는 일반적으로 "특(特, te)", "도(圖, tu)", "토(吐, tu)", "돌(突, tu)"로 번역한다. '두'자가 나타난 이후, '하'는 완전히 소실되지 않았다. 일종의 상황하에서는 '하'와 '두'를 같이 썼다. 예를 들어, 소그드, 사우디, 켈트등이다. 일종의 상황하에서는 '두'가 '하'를 대체한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튀니지, 북아시아의 토바, 유럽의 고트등이 그것이다. 일종의 상황하에서는 족명에 '두'를 추가한다. 이를 통하여 강대, 최고, 위대하다는 것을 표시한다. 에를 들어, 새마이트등이다. 그리고 특수한 사례로는 '두'자를 단독으로 써서 족명을 나타낸 것이다. 그것이 바로 '투르크'(突厥)이다. 돌궐은 두극(頭克)의 번역음인데, '극'은 어미이다.
"하(sa)"는 전파과정에서 여러가지 음변이 발생한다. 이상은 "하"의 언어가 변화한 것에 관한 간단한 소개이다. 화하인의 역사족적을 추적하려면, 화하문명세계를 이해하려면, '하'가 하나의 열쇠이다. 이것은 화하세계역사를 해독하는 키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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