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장정빈(張庭賓)
2013년 1월 16일, 상무부에서는 2001년 중국해외직접투자(FDI)금액이 전년동기대비 3.7% 하락했으며, 이는 3년만에 처음 발생한 일이라고 발표했다. 그중 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하여, 서비스업의 2.6%하락보다 더 컸다. 전국에 새로 설립한 외상투자기업은 24,925개로 전년동기대비 10.1% 하락했다.
이것은 외국인투자자가 중국투자에 대한 견해를 바꾼 첫번째 경우는 아니다. 2011년 3월, 일본대지진이후, 액센츄어는 287개의 다국적제조업체(본사는 대부분 미국에 있음)의 경영진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 61%의 사람들은 "단기간내에 제조와 공급부서를 본국 혹은 '이웃나라'로 이전하여 공급과 수요가 긴밀히 협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보스턴컨설팅의 보고서는 이렇게 결론내렸다: "앞으로 5년동안, 다수의 북미시장에 판매하는 상품에 있어서, 미국의 일부지역에 비하여 중국연해도시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 원가를 겨우 10% 내지 15% 줄일 수 있을 뿐이고, 운수와 재고비용이 가장 중요한 변화요소이다. PwC의 보고서의 견해도 "동남아가 중국제조의 유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라는 것이다.
이는 기실 더 이상 경고가 아니다. 이미 시작된 사실이다. GE, 캐터필러, 포드 자동차, NCR등은 이미 일부생산을 미주대륙으로 돌렸다. 아디다스는 2012년말 중국의 마지막 공장을 폐쇄했고, 생산을 모조리 동남아로 이전했다. 유사한 중저급제조업의 다국적기업에는 나이키, 아식스, LaPerla등등이 있다.
왜 십여년전에 벌떼처럼 중국으로 몰려오던 다국적회사가 지금은 철새처럼 미국으로 되돌아가는가. 혹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가?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인가 아니면 향후 10년이 추세인가?
필자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2001년 5월, 필자는 <P&G기원이 불가항력적으로 도래하는 것을 맞이하며>라는 글을 썼고 거기서이렇게 판단했다: 중국이 미국의 스탠다드에 따라 WTO에 가입한 후, 중국은 세계공장이 될 것이다. 다국적기업은 중국인 대다수가 일하는 산업체인의 지배자가 될 것이다. 그후 5년간 이 두 가지 판단은 이미 공인된 사실이 되었다.
중국이 당시에 세계공장의 기회를 맞이한 것은 특정한 조건이 있었다: 1. 전소련해체와 중국의 개혁개방으로 국제정치의 장벽이 대혹 내려갔다. 2. 중국은 아시아금융위기의 충격을 받지 않아서, 공업기초가 양호했다. 3. 인터넷의 보급으로 FRP와 SCM등 정보관리도구가 널리 사용되어, 다국적기업의 유효한 관리반경을 확대시킬 수 있었다. 4. 국제석유가격이 저렴하여 배럴당 겨우 20달러밖에 하지 않았다. 여기에 대형운송선의 보급으로 국제해운가격이 저렴해졌다. 5. 미국과 서방의 노동력 및 환경가격이 바싸지고, 중국의 노동력은 아주 싸며 충분했다. 자원과 환경도 극히 저렴했다. 노동력보장도 무시할 수준이었다. 6. 중국은 외자에 초국민대우를 해주었고, 토지세수의 우대혜택을 받았다. 이는 우회적으로 중국기업이 외국기업에 이익을 유출시키는 것과 같았다. 7. 중국의 인민폐가 평가절하되어 있었다...이것은 제조업이 중국으로 이전하도록 만들었고, 서방자본가들이 풍성한 이익을 창조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되었다.
세계공장은 중국에 10년의 경제번영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전례없는 노동력보장과 자원환경의 재난도 가져온다. 미국의 대량취업자리가 외부로 유촐되어 미국의 소비가 하락하여 2008년 미국금융위기를 가져오는 중요한 요인중 하나가 된다.
오바마정부가 취임한 후, 공업화를 미국회복전략의 핵심내용으로 삼았다. 2009년에서 2012년까지, 미국정부는 일련의 조치와 법안을 내놓았다. <미국제조진흥법안>, <미국제조업재건방안>, <클린에너지및안전법안>, <선진제조업파트너계획>과 <선진제조업국가전략계획>등 일련의 법안이 그것이다. 이를 통하여 "5년수출배가계획", "국내최업촉진창의"등 여러가지 정책을 통하여 미국제조업의 부흥을 도모했다. 그리고 해외의 생산기지를 국내로 이전시키는 회사에는 세수우대인센티브까지 제공했고, 국내로 이전시키지 않는 회사에는 세수에서 징벌적과세를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하여 본토제조업을 진흥시키고자 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의 제조업이윤공간은 계속 축소되었다: 1. 2005년 7월부터 지금까지 인민폐는 달러에대하여 35%가 평가절상되었다; 2. 토지가격이 대폭 인상되고 노동력가격도 대폭 인상되어 중국노동자와 미국노동자의 급여비율은 이미 예전의 3%에서 지금은 17$가 되었다; 3. 석유가격이 이미 배럴당 20달러에서 100달러가량으로 올랐고, 해운원가도 대폭인상된다. 기타 원재료가격도 대폭인상되었다. 구리는 2000년초의 톤당 약2000달러에서 최근에는 8000달러까지 치솟았다. 4. 중국환경과 노동보호비용도 증가하였다. 5. 정부규모와 투자의 계속적인 팽창으로, 제세공과금이 계속 올라서, 현재 공업화대국가운데 프랑스 다음가는 2위가 되었다(당연히 중국의 사회공공복지는 프랑스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다국적기업에 있어서, 중국의 초국민대우는 취소되고, 미국은 새로운 정책우대조치를 내놓았다. 그리고 미국의 극히 낮은 자본원가, 전세계 최저의 석유, 천연가스가격(석유는 유럽보다 20달러 싸고,천연가스는 유럽의 1/5이며, 중국의 1/7이다), 여기에 운송비용이 감소되는 것을 고려하면 강력한 회귀동력이 된다.
미국은 이미 중국을 첫번째 정치군사 및 경제적 적수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하에서 중저급제조업이라 하더라도 미국은 시장을 동남아국가에 남겨주기를 원한다. 이는 미국이 TPP(환태평양자유무역파트너관계)를 추진하게 된 동기이고, 이 조직은 중국을 배척할 것이다. 지금의 중국은 베트남, 인도네시아등 국가와 비교하면 원가우세가 없다.
본질적으로 말하자면, 세계산업체인은 새로운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는 중국본토자본기업에 한번의 고통스러운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예전에 세계공장이라는 뜻밖의 기쁨을 얻었던 것처럼.
세계공장시대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철광석을 중국으로 운송해와서 강철로 가공하고, 냉장고를 만들어 미국에 판매했다; 앞으로는 오스트리아의 철광석을 직접 멕시코로 운송해서 강철로 만들고, 냉장고를 만들어 미국에 판매할 것이다. 이 변천은 글로벌산업체인이 지역화로 변화하는 것이다. 원래 중국의 이 가지와 잎이 무성한 '세계공장'이라는 큰 나무는 가지와 잎을 잘라내야 할 것이다. 규모는 더욱 줄이고 효율은 높여야 한다. 알리바바는 이 추세를 따라 일어났다; 그중에 중국본토우세기업이 글로벌기업의 수중에서 시장통제권을 빼앗아올 가능성이 있다. 자둬바오와 샤오미핸드폰이 이를 시도하고 있다.
미래 3-5년, 세계공장의 기회는 역전이 발생할 뿐아니라, 2005년 7월 인민폐 평가절상으로 인하여 발생한 국제핫머니의 중국투기붐도 역전기를 맞이할 것이다. 관료외자의 기득이익이 계속 확장되어 일만민중의 인내심을 바닥내게 될 것이고, 향후 역전되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다. 중국미국양국의 경쟁은 가장 격렬한 시기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미래 중국의 3-5년의 도전은 개혁개방 30년이래 사상유례없는 것이 될 것이다. 심지어 건국 60년이래 가장 심각한 것이 될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 도시화는 4조위안경기부양, 안정성장이후, 중국이 최후의 자체적 조정기회를 포기한 것이 된다. 미래 3-5년의 우리는 그저 어쩔 수 없이 경착륙이 가져오는 조정을 맞이해야 한다. 이처럼 사지에 몰리고 나서 삶을 찾아가는 방식의 조정은 전방위적일 것이다. 경제금융만이 아니라 사회정치에도 미칠 것이다.
이것은 이 겨울의 추위와 긴 기간은 대다수기업가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필자의 예측으로, 소량의 미리 준비된 공상기업(약 10-20%를 점할 것이다. 충분한 캐시플로우와 햇징능력을 갖춘 곳)만이 위기를 기회롤 바꿀 능력이 있을 것이고,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20-30%의 기업은 엄동설한에 겨우 살아남을 것이다. 그리고 그 후에 천천히 회복할 것이다. 그리고 50%이상의 기업은 망연자실하여 어쩔 줄 모르고 눈을 멀거니 뜨고 세계공장시대에 적립한 부를 하나하나 다 써버리고 마지막에는 도태되는 운명에 처할 섯이다.
중국에 있어서 이것은 나쁜 일만은 아니다. 이것은 경제구조조정의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기업가의 운명으로 보면, 천당과 지옥의 차이가 있다. 중국의 기업가들은 마지막 시기를 잡아야 한다.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여 최선의 결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구체적인 준비를 하여 희생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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