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IT현대주간
중국기업의 미국IPO는 빙하기에 접어들었다. SEC가 친히 나서서 중국개념주를 정리하고 있고, 시장의 비관적인 정서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2012년 상반기, 중국기업중에는 웨이핀후이(唯品會)만이 미국증권시장에 상륙했다. 그것도 유혈이 낭자해서. 6월말까지, 주가가 장기간 저조하여 퇴출된 기업이 수십개에 달한다. 캐시플로우에 문제가 생긴 라서우왕(拉手網), 선저우(神州)렌트카는 상장을 한발짝 남겨두고 급브레이크를 밟았으며, IPO신청을 취소했다. 신레이, 산다문학등 IPO '알박기기업'들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
작년, 중국개념주는 신뢰위기로 공매도기구의 '사냥'을 당하면서, 미국투자자들과 쌓아놓은 신뢰가 순식간에 붕괴되고, 지금까지도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이제, 월스트리트는 중국회사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고, 중국기업들이 잘 써먹던 재무기교는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미국 IPO의 길은 갈수록 힘들어진다.
월스트리트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장사진을 치고 자금조달을 기다리는 중국기업에 있어서, 상장을 자금확보의 첩경으로 생각하던 방식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기업경영상황을 개선하고, 뒤어난 성적표를 내놓아야만 미국증권시장의 종을 두드릴 수 있다.
제1장 퇴출의 종은 누구를 위하여 울리는가.
올해 선저우렌트카, 웨이핀후이, 카이사이생물, 이미디어, 라서우왕등이 속속 SEC에 IPO신청을 한다. 이는 작년 중국개념주가 신용위기를 겪은 이래, 반년간의 빙동기를 거쳐, 중국기업이 다시 한번 닻을 올리고 미국IPO의 항해에 나선 것이었다.
그러나, 희망의 빛은 웨이핀후이가 상장후 바로 발행가를 밑돌면서 다시 한번 골짜기로 떨어진다. 로드쇼에서 인수부족은 통상적인 상태가 되고, 공황심리는 만연되어 있다. 미국현지시간으로 6월 19일, 냉정하게 반복하여 고민한 후, 국내의 선두 소셜커머스업체인 라셔우왕은 SEC에 제출한 상장신청을 철회한다.
과거 반년동안 라셔우왕은 상장을 위하여 대량의 인력, 재력을 투입해서 기세를 올렸다. 작년 11월,미국IPO를 신청한 후 지금까지, 8개월간의 노력과 고생을 하고서도 결국은 포기를 선택했다. 나스닥의 그 종을 눈앞에 두고서 다시 유감스럽게도 물러나야 했다.
라셔우왕의 강렬한 상장의욕은 몇번이나 중단되었고, 중요한 순간에 IPO를 철회했다. 이는 미국자본시장의 대환경이 좋지 않다는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라셔우왕 자체의 경영이 부진한 원인도 있다. 부채율이 높고, 비지니스모델이 분명하지 않으며, 이전에 '재무조작'의 소문까지 나서, 외부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주기도 했다.
작년 10월 28일, 라셔우왕은 SEC에 IPO신청을 한다. 11월 8일, 신청서류를 수정하여, 원래 11월 14일 상장하여 거래를 개시할 계획이었고, 발행예정주식은 535.6만주이고 발행가격은 13-15달러였으며, 예정모집금액은 8000만달러였다.
모든 사람들이 라셔우왕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을 때인 2011년 11월 '재무조작'혐의로 IPO계획이 잠정중단된다. 비록 라셔우왕의 CEO인 우보(吳波)와 CFO인 장젠(張檢)이 미국에 남아서 PR을 하고, 회계문제를 해명하였지만, SEC를 설득할 유력한 수치를 제시하지 못했다.
라셔우왕의 '재무조작'사건이 폭로된 후,투자자이익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SEC는 중국의 소셜커머스사이트에 대하여 명확한 규정을 내놓는다. 만일 상장에 성공하려면, 반드시 비지니스모델이 지속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당시에 어떤 사람은 라셔우왕에게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라셔우왕은 그렇다고 포기하지 않았다. 소셜커머스가 미친 듯이 돈을 썼지만 이익의 서광을 맞이하지 못하여, 지금은 이미 열기가 많이 식어버렸고, 그 기회를 놓치고 나니 상장이 더욱 어려워졌다. 그리고 수치도 라셔우왕에 불리했다.작년상반기의 결손액이 6,053.5만달러에 이르렀다. 영업수익의 6.8배에 달했다. 현재의 결손속도로 보면, 손에 쥐고 있는 현금도 아마 금년 3분기면 바닥날 것이다.
2012년에 들어선 후, 소셜커머스사이트들의 상황은 급격히 악화된다. 자본이 멀리하게 된다. 24권, 퇀바오왕을 포함한 중국내의 소셜커머스사이트는 자금위기를 맞이한다. 창업자는 채권자를 피해서 야반도주하고, 도처에 공황정서가 가득해진다. 퇀800의 통계에 따르면, 금년 4월, 중국내 소셜커머스 거래량은 16.9억위안에 불과하다. 이 수치는 전기대비 2.4% 하락한 것이다.
라셔우왕의 부총재인 뉴리화(牛麗華)는 회사는 현재 정력을 내부운영관리를 잘해서 영리구조를 개선하는 것을 첫번째 임무로 하고, 그 후에 상장을 도모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외부에서는 라셔우왕에 대하여 비교적 비관적으로 본다. i메이구 웹사이트의 창시자인 팡산원은 이렇게 지적한다. 라셔우왕의 상장실패는 아주 정상적이다. 상장에 성공하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적이다. 그는 미국자본시장은 A주시장과는 달라서 누가 상장하고 싶다고 해서 상장할 수있는 곳이 아니다.
라셔우왕 이전에 선저우렌트가도 형세가 좋지 않다고 보고 먼저 물러섰다. 1월 19일, "중국렌트카 제1주"라는 선저우렌트카는 SEC에 상장신청을 제출했고, 뉴욕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었다. 예정모집자금은 3억달러로 '채무상환'에 쓸 예정이었다. 그러나, 4월 11일,선저우렌트카는 돌연 자금조달액과 상장장소를 변경하겠다고 선언한다. 4월 26일 나스탁에 상장하고, 최고융자액은 단지 1.58억달러로 하겠다고 한 것이다.
선저우렌트카가 방향을 바꾼 것은 시장의 그에 대한 신뢰부족을 예시했다. 사실도 이를 증명한다. 4월 25일, 선저우렌트카는 돌연 IPO잠정중단을 선언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선저우렌트카는 부득이한 결정이었다고 한다. 로드쇼에서 겨우 1/3의 기구만이 인수했고, 상황이 아주 나빴다.
국외와 달리, 자동차렌트사업은 중국내에서 아직 성숙되지 못했고, 시장육성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시장지위를 선점하기 위하여 선저우는 차입을 통하여 대거 확장했고, 작년말까지 총부채가 4.9억달러에 이른다. 선저우렌트카의 주식모집설명서를 살펴보면, 연속3년간 결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09년에서 2011년까지 순손실은 각각 320만위안, 4330만위안, 1.514억위안으로 매년 확대되었다. 아마도 이것이 외부에서 적극성을 보이지 않은 주요원인일 것이다.
마지막 '한발짝을 남겨두고" 미국주식시장에 상륙하지 못한 기업은 선저우렌트카, 라서우왕만이 아니다. 이미디어의 IPO도 소리소문없이 끝났다. 샨다문학, 쉰레이등 IPO '알박기기업'으로 알려진 곳들의 상장계획도 그저 소리만 들릴 뿐, 형체는 보이지 않는다.
작년 5월 25일, 샨다문학은 SEC에 IPO신청을 제출했다. 원래의 계획은 작년 7월 29일 상장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예정상장시로부터 1주일전에, 미국자본시장의 대환경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로드쇼와 상장을 연기한다. 샨다문학의 IPO을 잘아는 인사에 따르면, 샨다는 자금액과 증권사 및 자본시장의 제시가격차이가 너무 큰데 불만을 품고 샨다문학은 증권회사를 갈아치웠다고 한다. 증권사가 메릴린치에서 중진(中金, CICC)으로 바꾸었다.
작년 6월 9일 쉰레이는 SEC에 상장신청을 제출한다. 원래는 작년 7월 20일에 상장할 예정이었다. 기이하게도 쉰레이는 IPO신청서를 제출한 그날, 잠정적으로 상장일자를 하루 늦춘다. 6월 10일, 쉰레이는 다시 마음을 바꾸어 IPO연기를 선언한다. 목적은 청약액을 늘이겠다는 것이다. 작년 10월 13일, 쉰레이는 나스닥 IPO계획을 포기한다. 지금 쉰레이의 상장전망은 갈수록 비관적이다.
6월말까지, 상반기 중국기업은 웨이핀후이 1개만이 미국상장시장에 상륙했다. 금년 3월, 웨이핀후이의 미국상장시 첫날 발행가 아래로 주가가 떨어진다. 이는 선저우렌트카, 쉰레이, 라셔우왕, 샨다문학, 징동상성등등 미국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로 하여금 한기를 느끼게 만들었다.
데이타를 보면, 서우팡왕이 2010년말에 사앙한 후 과거 1년반동안, 중국개념주는 갈수록 악화되었다.그동안 상장된 14개의 중국기업중 이미 11개가 발행가이하를 기록중이다. 이같은 참담한 환경하에서 융자를 기다리는 중국기업들은 할수없이 계속 IPO를 연기할 수밖에 없다. 한 증권업계의 인사는 융자를 통하여 전진하던 기업은 "상장하지 못하면 죽기를 기다리는 것이고, 상장하는 것은 죽으러 가는 것이다"라는 진퇴양난의 곤경을 얘기한다.
2011년이래, 중국개념주들이 공매도당하면서 투자자들의 손실이 참담했다. 이런 국면하에서, 장기투자기금은 더 이상 중국개념주에 투자하지 않고, 단기투자기금도 갈수록 가격을 후려친다. IPO의 문이 닫혀있는 기간이 아마도 예상보다 더 길어질 것같다.
CITI은행이 내놓은 최신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신흥시장의 성장이 비교적 빠르지만, 외부에서 중국경제의 성장전망은 좋게 보고 있지 않다. 금년 2분기의 경제성장률은 겨우 7.8%에 불과하여 여러해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그외에 적지 않은 펀드매니저들은 중국경제가 앞으로 1년간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생각한다. 만일 중국경제의 증가속도가 느려진다면, 중국개념주의 흡인력도 하락할 것이다. 해외투자자들의 중국개념주에 대한 인기도 감퇴할 것이다. 웨이핀후이가 상장직후 발행가이하로 내려앉은 것이 바로 그 예이다.
미국은 중국기업이 해외에서 자금조달하는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그러나 투자자이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SEC는 융자에 대하여 신중하다. 금년 5월, Facebook의 상장후 주가는 대거 하락하고, 과학기술기업에는 한층의 그림자가 내려앉았다. 영리능력이 없는 중국개념주는 더 이상 낙관할 수 없게 되었다.
사실상, 바이두의 CEO인 리얜홍은 작년의 바이두 서미트회의에서, 중국인터넷기업들에 경종을 울린 바 있다. 상장할 수 있는 곳은 빨리 기회를 잡아서 상장하고, 상장할 수 없는 곳은 그냥 머리쳐박고 열심히 일을 해라. 금년의 바이두 서미트회의에서 그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인터넷에 대하여 찬물을 끼얹었다. 버블이 심각하여 음주운전같이 위험하다고.
현재의 상황하에서 중국개념주들이 억지로 상장한다고 하더라도, 그 결과는 비참할 것이다. 투더우, 웨이핀후이는 바로 가장 좋은 사례이다. 전자는 이미 유쿠에 흡수합병되었고, 후자는 겨우겨우 버텨가고 있다. 글로벌자본시장이 힘을 잃은 상황하에서, 중국개념주의 폰지사기는 계속 이어지기 어려운 것이다.
4월 1일은 미국에상장한 외국기업들이 작년도 재무제표를 제출해야하는 마감일이었다. 그러나 1달이 늦어져서도 여전히 12개의 중국기업들이 재무제표를 제출하지 못했다. 그들은 어떤 기업은 철저히 절망하고, 어떤 기업은 일부러 시간을 끌고 있다. 주가하락을 겪은 후, 일부기업은 개인기업화를 추구한다. 예를 들어 주가가 장기간 저조했던 샨다네트워크가 그러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자금이 부족한 중국개념주들에 있어서는 그저 '퇴출'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어떤 미국주식애널리스트는 이렇게 말한다. 금년 하반기, 중국개념주는 퇴출붐이 일 것이다. <IT시대주간>의 통계에 따르면, 6월 28일까지, 미국에 상장된 중국개념주중 주가가 1달러미만인 곳이 33곳이다. 여기에는 Mecox Lane(麥考林), 차오싱(僑興)모바일 등이 포함된다. 주가가 1달러-1.2달러의 기업도 20개이다. 미국의 퇴출기준에 따르면, 기업의 주가가 연속 30거래일 1달러미만이면 퇴출당할 위험이 있다. 현재 차오싱이동, 연합신식, 리잔환경, 한노국제등이 모두 퇴출경고를 받았다. 만일 지정기간내에 개선되지 않으면, 퇴출의 종이 그들을 위하여 울릴 것이다.
사실상 4월하순, 주가가 0.2달러로 떨어진 셩화(聖火)약업은 이미 퇴출을 선언했다. 6월하순, 쌍웨이교육은 나스닥에서 나와 OTC시장으로 갔다. 쌍웨이가 SEC에 제출한 문건을 보면, 나스닥전문가위원회에서 쌍웨이는 상장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므로 퇴출되어야한다고 하였지만, 외부에서는, 쌍웨이에게 항소권리가 있어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쌍웨이는 뒷심이 없었다. 6월 21일, 전CEO가 관련된 조사에다가 자신의 재무제표를 기한내에 제출할 수 없게 도어, 회사는 항소를 포기한다. 작년년초, 쌍웨이는 내란으로 동사회의 지배권을 놓고 서로 얼굴을 붉혔다. 회사 CEO인 천즈앙과 그를 따르는 경영진은 권력을 빼앗긴 후 회사에서 쫓겨난다. 그러나, 새로운 경영진이 부임한 후에도 여전히 되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더욱 혼란에 빠진다. '현금을 가져가고, 자산도 이전하였다'는 스캔들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6월 25일, 쌍웨이는 정식으로 OTC로 물러난다.
제2장 중국기업이 '주목'대상이 되었다.
작년 중국개념주가 지나친 포장, 재무조작, 정보공시불투명등의 사건으로 미국투자자들이 중국개념주에 투자하였다가 큰 손실을 본다. 미국자본시장은 중국개념주에 대한 심사를 더욱 엄격하게 하게 되었다. 5월 22일, NYSE Euronext의 CEO인 Dencan L. Niederauer은 현재 뉴욕거래소에 줄을 서 있는 기업중 중국기업이 몇개 있는데, 지금 환경이 확실히 좋지 않고, 주로 작년 일부 중국기업들에 무제가 생겼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민감해졌다고 하였다.
어떤 PE투자자는 이렇게 말한다. 현재 미국시장은 중국개념주에 대한 오해가 풀리지 않았다. 중국기업이 미국IPO에서 난관을 넘기려면 희망이 거의 없다. 중국개념주는 주로 인터넷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모두 미국에서 옮겨온 것인데, 벌떼처럼 몰려들어서, 그들 자신도 이익을 내는데 자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작년 중국개념주의 위기가 발발한 후, 미국상장을 고려하던 중국기업들은 속속 벽에 부닥쳐 되돌아왔다. 현재 홍콩의 기업도 미국에 상장하려면 극력 '중국개념'을 회피한다고 한다. 그래야 불리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월 27일, 홍콩의 디지털마케팅기업인 Acquity Group이 NYSE에 상륙했다. 상장성공을 위하여, 회사경영진은 고의로 '중국개념'을 약화시켰다. 그렇기는 해도, 자본시장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이 회사는 4월 23일 IPO신청을 하고, 주당 8-10달러의 가격으로 ADS를 발행하여 최대 5,56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상장때 발행가가 무너지고, 주가는 발행가격보다 7%나 하락하여, 5.71달러가 된다. 총조달자금은 겨우 3,333만달러로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
어떤 분석가에 따르면, 전에 2012년의 경제환경이 호전되기 어렵다고 본다. 상장을 위해 줄을 선 중국기업은 금년하반기에도 기회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상장을 기다리는 대다수의 기업은 인터넷기업이다. 그들은 분명한 비지니스모델이 없고, 재무제표는 단기간내에 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재무기교를 통하여 난관을 넘길 가능성이 아주 낮다.
이는 모두 작년의 중국개념주에 대한 신뢰위기에서 비롯된다. 작년 9월말, SEC 집법부의 주관인 Robert Khuzami는 이렇게 말한다. 미국사법부는 중국기업이 회계조작과 위법장부에 대하여 조사를 시작했다고. 그후 중국개념주의 IPO는 얼음굴에 떨어진 것같았다.
중국, 미국 양국의 문화차이로, 중국정부는 미국사법부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고, 이로 인하여 증거를 취득하기가 아주 어려웠다. 어떤 업무는 지금까지도 전개되지 못하고 있다. CITI은행의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본국기업에 대하여 비호하고 있어 문제를 해소시킬 수 없고, 결국 전체 미국자본시장은 중국개념주에 대하여 점점 더 멀리하게 되었고, 일부기업은 IPO를 할 수 없게 되었다고 본다.
중국기업이 미국IPO에서 찬물을 뒤집어쓴 가장 주요한 원인은 신뢰위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투자자들은 손실이 심각했고, 주식투자자들의 신뢰회복에는 시간과 중국기업의 성의가 필요하다.
중국에는 상장으로 자금을 끌어모으는 전통이 있다. 글로벌경제환경이 극히 좋지않은 상황하에서도, 중국증감회는 일부 '자격을 갖추지 못한' 기업을 상장시켰다. 이런 환경하에 있다보니 중국개념기업들도 누습에 빠져서 일단 국외에 상장하여 자금을 끌어모은 후에는 동력을 상실해 버린다.
유쿠왕의 CEO인 구용창은 상장은 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한 것이 아니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우수한 기업은 상장을 통하여 모은 자금으로 브랜드가치를 끌어올리고, 기술과 고객체험들을 개선시킨다. 황급히 포장해서 상장하거나 허위조작하여 상장하지 않는다. 그는 중국기업은 '계탐(戒貪)'해야한다고 한다. 가격을 합리적으로 정하고, 주식투자자들이 돈을 벌게 해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여야, 미국은 중국개념주에 대한 꺼리는 마음을 없애게 될 것이다.
회계법인인 PwC가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미국자본시장이 외국기업에 제기한 집단소송이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했고, 그중 61%는 중국회사가 피고이다. 이를 보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최근 SEC는 중국개념주에 대한 소송을 많이 제기하고 있다. 카이위안자동차가 주가조작하여 인위적으로 거래가 활발한 것같은 모습을 만들었다; 중국에너지과기는 핵심자산가치를 허위로 보고했다; 푸다석탄의 동사장 자오밍과 CEO주리핑은 자산의 불법이전으로 고소당했다; 뤼청텐샤(旅程天下)는 재무조작으로....
금년 4월 12일 SEC는 매사추세츠주지방법원에 카이위안자동차를 제소한다. 11명의 투자자들이 주식거래를 위법하게 조작하여 고의로 주식유동성이 좋고 거래가 활발한 것같이 꾸민 혐의가 있다는 것이다. 제소된 대상은 카이위안자동차의 CEO 및 전 매니저등 여러 경영진이다. 그들은 게좌를 허위로 개설하여, 자신들끼리 거래를 하였다.
"카이위안자동차가 주식거래를 조작하여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반드시 제지되어야 한다." SEC 집법부의 주관인 쿠자미의 말이다. 미국에 상장한 모든 기업은 반드시 법을 지켜야 한다. 미국증권법규에 위반되는 모든 행위, 미국자본시장의 금융질서를 교란시키는 모든 행위는 엄격하게 처벌받을 것이다.
카이위안자동차는 트럭의 할부판매업무를 위주로 하는 투자회사이고, 본사는 허베이성 스자좡에 있다. 2009년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였으며, 2011년 7월에 퇴출되어 핑크슬립시장으로 갔다.
카이위안자동차 이외에 신비한 색채의 관광예약회사인 뤼청텐샤는 재무허위조작혐의로 미국자본시장에서 실패한다. 4월 17일, 본사가 선전에 있는 이 회사는 NYSE에서 퇴출한다고 선언허고, 4월 26일 퇴출문서를 제출한다.
뤼청텐샤는 1998년에 설립되었고, 주로 네트워크플랫폼과 콜센터를 통하여, 여행객들에게 비행기표, 호텔 및 단체여행상품의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2006년, 43.5만달러를 들여 OTC상장회사를 매입하여 미국자본시장에 진입한다. 그리고 2009년 10월 NYSE에서 상륙한다.
그러나,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던 이 회사의 시가총액이 한때는 eLong을 넘어섰고, 업무성장률은 시트립마저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였다. 이렇게 재무제표가 '너무 우수'한 바람에, 본모습이 드러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브란트캐피탈의 한 펀드매니저는 2009년도 재무제표를 통하여 여러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뤼청텐샤의 2009년도 비행기표예약업무의 경영원가가 겨우 270만달러였다. 거기에는 중국 20여개이 사무실의 사무실비용, 50여개의 배달비용, 그리고 전세계 각지의 IT업무팀의 인건비가 포함되어 있다. 그 펀드매니저는 이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금액이라고 생각했다.
뤼청텐샤의 재무제표에는 헛점이 많았다. 2009년도 전화비지출은 7.5만달러인데, 이것은 회사성격과 맞지 않았다. 그들은 수입과 수익창출능력을 지나치게 과장했다. 2010년 전3개분기의 순이익이 1.1억달러라고 하였는데, 의문점 투성이였다. 가장 황당한 것은 이 회사의 데이타베이스가 업데이트도 되지 않아서, 이미 문을 닫은 호텔의 정보도 여전히 웹사이트에 올라가 있고, 일부 웹사이트의 '예약'버튼은 클릭해도 들어갈 수가 없었다.
일부 기업들의 졸렬한 조작행위로 중국개념주는 미국자본시장의 공매도기구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고, 심지어 일부 우수한 기업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현재, 이미 수십개의 미국에 상장한 중국기업이 재무, 정부공시등 분야의 상황을 조사받고 있고, 여러 중국기업은 제소당했다. 그중 역매수의 방식으로 미국에 우회상장한 기업들이 SEC조사의 중점대상이다.
제3장 꿈은 언제 현실이 될 것인가.
어떤 월스트리트 인사에 따르면, 미국자본시장은 '진입은 용이하고 퇴출은 엄격하게' 유지했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미국으로 와서 '자금을 끌어모으는' 것을 즐겼다. 좋은 가격을 받아내기 위하여, 왕왕 회계기관과 결탁하여 재무제표를 잘 포장했다. 요 몇년간 중국개념주가 공매도기구로부터 공매도당하면서 각종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났고, 중국개념주는 투자자들로부터 버림받는다.
월스트리트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와서 상장한 일부기업은 대부분 미국모델을 모방하고, 그 후에 벤처캐피탈과 합작하여, 미국에 상장하여 자금을 끌어모았다고 본다. 이것은 인터넷분야에서 특히 심했다. 인터넷 옵저버인 린쥔에 따르면, 중국인터넷기업의 미국상장은 주기적으로 순환하고, 주기가 뒤로 갈수록 기업의 실적은 더욱 엉망이라고 한다.
중국개념주는 이전에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주로 시나닷컴,넷이즈, 소호, 바이두등 우수기업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상장한 중국개념주인 유쿠, 투더우, 쿠6, 당당왕, Mecox Lane, 웨이핀후이등은 하나같이 결손투성이이다. 많은 기업들은 병든 몸을 이끌고 상장한다. 첫날에 발행가를 밑도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이들 기업들이 지나치게 많이 미국으로 오면서, 미국자본시장의 신뢰를 철저히 깨트리게 된다. 미국증권회사들은 중국개념주를 버리게 되며, 자신의 고객들이 중국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을 제한하게 된다.
금년3월, 국내 B2C브랜드할인판매웹사이트인 웨이핀후이가 NYSE에 상장한다. 첫날 거래에서 엄청나게 '할인'되었다. 발행가는 6.5달러로8.5달러 내지 19.5달러의 발행가격구간보다 훨씬 낮았다. 그리고, 웨이핀후이는 거래개시부터 발행가 아래로 내려가서 최종적으로 5.5달러의 종가를 보인다. 하락폭이 15.38%였다.
웨이핀후이는 설립후 계속 결손상태였다. 주식모집설명서에 따르면, 2011년에 순수입2.27억달러인데,순결손이 1.07억달러이다. 재무제표는 엉망이고, 돈은 빠르게 써버린다. 원시주주 및 두 차례에 걸친 투자자인 DCM, 세콰이어 캐피탈은 그저 자본시장의 자금조달에 목숨을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웨이핀후이의 유혈상장은 자금을 끌어모아 현금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주식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기 어려웠다. 보도에 따르면, 상장전에 웨이핀후이의 수중에 있는 캐시플로우는 겨우 3,224만달러였다. 작년매월이 평균운영비용은 1,250만달러였다. 가진 현금으로는 겨우 두달여간 운영할 수 있을 뿐이었다.
i메이구의 창시자인 팡산원은 중국개념주가 비지니스모델에서 문제점이 많다고 본다. 이것은 그들이 미국에서 좌절당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라셔우왕의 판매가 부진한데서 알 수 있듯이, 소셜커머스의 비지니스모델은 위기가 존재한다. 지금까지 그 어느 소셜커머스도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라셔우왕이 내부인사에 따르면, 전체 소셜커머서의 발전추세는 좋지가 않다. 작년하반기부터, 투자자들은 라셔우왕의 경영진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다. 최대한 비용을 줄이고, 하루빨리 상장하라는 것이다. 라셔우왕은 원래 금년 3월에 다시한번 상장해보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그후 열악한 IPO환경은 상장이 꿈을 더욱멀게 느껴지게 했다. 대폭감원, 비용삭감후, 라셔우왕의 랭킹은 이미 4위로 내려앉았다. 쥐화산, 와와퇀, 메이퇀왕보다 뒤떨어졌다.
최근 몇년간 미국에 상장한 중국개념주는 현금충족율이 거의 제로이다. 그들은 모두 벤처캐피탈의 요구로 상장했다. 최종목표가 바로 상장인 것이다. 돈을 끌어모은 후에는 도망친다. 중국인터넷분야에, 이런 상황이 특히 심했다. 투더우, 당당왕 Mecox Lane이 모두 영리를 내지 못하는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 B2C의 제1주인 Mecox Lane을 예로 들어보면, 2010년 10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때는 한때 잘 나갔다. 첫째날 종가는 17.26달러로 치솟아, 56.91%의 인상을 보인다. 그후는 악몽의 연속이다. 주가폭락, 주주집단제소, 6월 28일 주가는 겨우 0.96달러로 퇴출위기에 놓였다.
콜센터운영수익이 격감하고, 자영점의 수량이 감소함에 따라, Mecox Lane의 2011년 순영업수익은 1억179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2% 하락했고, 총이익은 7,32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9% 하락했다. 작년, Mecox Lane의 순결손은 3,330만달러에 달한다. 2010년에는 440만달러의 순이익을 나타냈었고, 2009년에는 순이익이 720만달러였다.
Mecox Lane은 실체점, 네트워크 및 우편판매의 3가지 방식으로 경영했다. 그러나, 실체점은 비용이 높아, Mecox Laen의 상장후 비용절감을 위하여 먼저 실체점부터 칼을 댔다. 창사의 실체점은 여러개가 문을 닫는다. 상장으로 인기를 끌다가 냉대를 받기까지, 상장을 전후한 Mecox Lane의 차이는 일부 중국개념주가 시장의 시험을 버텨내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본은 신속하게 한 기업을 크게 할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자본에 의존하면, 스스로 불구덩이로 들어갈 수 있다. 신속하게 성장한 징동(京東)상성도 이런 리스크에 직면해있다. 작년 징동상성은 러시아 DST로부터 15억달러의 자금을 획득한다. 이것은 제3차 자금조달이었다. 그러나 직원이 만명을 넘고, '아시아1호' 창고계획을 추진하여 현금투입속도가 놀라울 정도이다. 그러므로, 투자자들은 징동상성이 하루빨리 IPO를 시작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제3차 자금조달을 받기 전에, 업계의 징동상성에 대한 평가금액은 100억달러가량이었다. 금년에 이르러, 어떤 증권회사인사는 평가금액이 계속 내려가서, 최저 평가금액이 50억 내지 60억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한다. 최고 평가금액은 작년과 같은 수준일 것이라고 한다.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중국의 이비지니스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져서, 가격전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누구도 독보적으로 커질 수가 없다. 모두가 상장을 해서 자금을 끌어모으려고 생각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징동상성으 금년9월에 IPO를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상장후, 엄격한 재무감사를 받아야 해서, 일부 중국개념주들은 본모습이 드러난다. 당당왕은 작년 제4분기 순결손이 1.298억위안에 달한다.그리하여 회사 CFO 양자홍이 사임하기에 이른다.
어떤 펀드 매니저에 따르면, 중국의 최근 미국으로 상장한 기업은 대부분 여러해동안 결손이었고 영리방향도 찾지 못했다. 현재 80%를 넘는 기업들이 발행가격미만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이는 자본의 힘을 빌어 성장하고 개념노선을 달려온 기업의 상장붐은 이제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이 멋진 재무제표를 내놓지 못하면, 요행으로 미국자본시장에 상륙하더라도, 결말은 참혹하기 그지없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말하면, 이번 잔혹한 교훈은 중국기업들에게 나쁜 일만은 아니다. 기업으로 하여금 비용절감부터 출발하여 투자자들의 자금을 충분히 이용하고 핵심을 이윤능력으로 하도록 만들 것이다. 과거 몇년간 중국기업은 자금조달후 호화차량을 구매하고, 고급사무실빌딩으로 옮기고, 대거 인력을 충원하였다. 그 결과 금방 자금이 바닥나서 희망을 IPO에 걸수밖에 없게 된다. 지금 미국상장환경이 악화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기업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투자업계의 인사에 따르면, 중국개념주는 반드시 자본시장에 지나치게 수혈을 의존하는데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핵심을 스스로의 조혈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두어야 한다. 손안에 양식이 있으면, 마음이 안정된다. 만일 자신의 실적이 괜찮으면, 투자자들에게 코를 꿰어 끌려갈 이유가 없다.
벤처캐피탈이 더 이상 투자하려 하지 않으므로, 라셔우왕은 이미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전략을 줄이고, 수익을 발굴하고 비용을 줄이는 조치를 취한다. 현재 직원은 3천명에 달하는데, 전성기보다는 절반수준이다. 금년 4월, 라셔우왕의 기술수는 40%를 감원한다. 그외에 많은 대지구의 책임자가 이직하고, 부총재 송리밍도 짐을 싸서 떠났다.
비용을 아끼기 위하여, 라셔우왕은 hao123, 360도항, 퇀800등 광고투입을 중단한다. 이들 광고는 라셔우왕에 적지 않은 유저의 유입을 가져왔었다.
자본시장이 호전되기를 기다리면서, 라셔우왕이 해야할 일은 내부경영을 세부적으로 하는 일이다. 라셔우왕에 따르면, 현재 회사의 2/3이상의 분소는 영리를 실현했다. 판매인원 1인의 이윤도 3-4배 증가했다. 이는 회사가 이성적으로 돌아섰고, 기초를 다진 후에 다시 상장하기로 계획을 바꾸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외부는 아직도 라셔우왕이 영리를 실현하기에는 아직도 멀었다고 본다. 소셜커머스사이트들이 이성적으로 돌아서 계속 가격을 인하하지는 않고 있지만, 총이윤이 10%도 되지 않는 상황하에서, 이익을 낸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헛소리이다. 사실상 라셔우왕은 축소계획을 실시한 후 이미 업계의 선두지위를 상실했다.
자금조달만을 기다리는 중국개념주기업들과 비교하면, 샨다문학의 처지는 그래도 좋은 편이다. 금년 6월, 샨다네트워크 동사장 천텐차오는 동영상을 만들어 직원모임때 방영했다. 샨다문학은 업계내에서 절대적인 선두의 지위를 지니고 있다고. 천텐차오는 금년 샨다문학의 영업수익이 10억위안을 초과하고 이윤이 1억위안을 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샨다게밈외에 가장 돈을 많이 버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금년1분기, 샨다문학의 영업수익은 1.92억위안이고, 전년동기대비 38.2%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300만위안을 넘었다. 처음으로 이익을 실현한 것이다. 그러나 금년 5월, 회사는 한 펀드회사로부터 15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자받는다. 영리를 실현하자마자, 다시 투자를 받고, 샨다문학의 IPO는 다시 연기되었다. 업계가 호전된 후에 다시 자본시장으로 갈 것이다.
당연히, 가장 중요한 전제는 샨다문학의 숫자가 시험을 견뎌내야 한다는 것이다. 로이터 중문웹사이트의 전문작가인 양거는 최근 들어 샨다문학이 돌연 영리를 실현한 것이 회계적인 기교와 관련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했다. 목적은 최근 들어 다시 IPO를 시작하기 위한 것이고 더 많은 자금을 모으기 위한 것이며, 샨다네트워크가 퇴출하면서 발생한 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영리를 실현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의 초초한 심리를 어느 정도 완화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실적상 내공을 쌓아야 하는 외에, 중국개념주들은 기업이미지면에서도 개선해야 한다. 중국의 전체적인 창업환경이 좋지 못하므로, 경영도 규범화되지 못했다. 해외상장은 엄격한 관리감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중국개념주들은 재무허위조작문제가 있다. 중국국내에서는 그다지 중시되지 않는 이런 문제들이 국외에서는 치명적인 문제로 될 수 있다. 공매도기구에게 빌미를 줄 수도 있다.
최근 2년간 발생한 상황을 보면, 중국개념주는 미국상장후 문제가 연이어 나타난다. 이전의 '재무기교'는 그 본모습이 드러났다. 그러므로 이제는 중국기업이 실력으로 말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엄격한 태도로 회계정보를 공시하고, 상장후 공매도기구의 흠집잡기를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미국회계감사기관의 날카로운 심사도 견뎌내야 한다.
월스트리트는 실적만 믿는다. 만일 중국기업들의 경영이 좋아지면, 불신의 영향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현재 IPO가 잠정 중단된 것은 무서울 것이 없다. 일단 시장이 호전되면, 충분히 프리미엄을 붙여서 상장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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