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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문화/중국의 문화

당대의 세가지 가짜 중국전통: 당장(唐裝), 중국매듭(中國結), 용의전인(龍的傳人)

by 중은우시 2009. 7. 24.

글: 황수우(黃守愚)

 

최근 수십년동안 "당장", "중국매듭", "용의 전인"은 중국인의 전통을 가리키는 표지가 되었다. 천박하고 무지한 국내외의 중국인들은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 세가지 소위 중국인의 전통표지가 당대에 위조된 것이며 화하의 고유한 전통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 못하고 있다.

 

첫째, "당장"은 중국의 전통복식인 한복(漢服)이 아니다. 만주족의 청나라 복식이다. 이것은 해외의 중국인이 만주족 청나라의 마괘(馬)를 개량한 중국식 복장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서방국가에서는 "중화가(中華街)"를 China Town이라고 부르는데, 영문발음이 "당(唐, Tang)"과 유사하여 "당인가(唐人街)"로 적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들 차이나타운의 "당인(唐人)"들이 입는 중국식 복장을"당장(唐裝)"이라고 불렀다. 천박하고 무지한 현대인들은 청나라 만주족의 마괘를 화하전통의 복식으로 생각하고 자랑스러워하며, 중국인의 대표적인 복식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것은 웃기는 일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한복(漢服)을 개량하여 중국문화를 체현할 수 있는 국복(國服)을 설계해야 한다고 본다.

 

둘째, "중국매듭"은 대만인이 발명한 일종의 매듭예술이다. 그것은 수천년의 전통을 지닌 것이 아니다. 1980년대에 대만사람인 황영송(黃永松)이 각종 매듭법을 연구한 후에, 각종 매듭법을 절차적으로 정리하여 "중국매듭"이라고 이름지었다. 그리고 <<중국매듭>>시리즈 총서를 출판했다. 이후 "중국매듭"은 대만에서 전세계 중국인지역으로 전파되었고, 중국문화의 표지로 등장했다. 현재 국내외의 "중국매듭"은 그 근원이 대만이다.

 

셋째, "용의 전인"은 중국의 고유전통이 아니다. 민국시대에 문일다(聞一多)는 일찌기 이렇게 제안했다: 황제제도를 무너뜨린 후, 중국인은 황제의 표지인 용을 일반 백성의 표지로 삼자. 그렇게 하여 "용의 전인"이 되자. 1978녀네 후건덕은 "용의 전인"이라는 노래로 대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다. 그리고 전세계 중국인지역으로 퍼져나간다. 민중들도 이 주장을 받아들였고, 학술계도 이에 대하여 논증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대거 중국인은 "용의 전인"이라고 퍼트리게 된다. 2000년, 필자는 일찌기 글을 써서 "중국인은 돼지의 전인이다"라고 주장했다. 2002년, 졸저인 <<생식숭배와 중국청동시대>>라는 글에도 이를 실었다. 2006년 7월 1일, 필자는 인터넷에 이런 주장을 실었다. 홍망, 인민망, 망이, 소호, 블로그중국, 백령망, QQ망, 신쾌보, 싱가포르연합조보, 홍콩대공보등의 매체에서 보도하고 평론했다. 예를 들어, 저명한 평론가인 향경지 선생, 송문덕 선생, 역침 선생등이 천박하고 무지한 자들로부터 욕을 얻어먹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평론에 참가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적지는 않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역침 선생은 <<용,돼지문화전승의 다툼: 중국인은 용 혹은 돼지의 전인인가?>>라는 글에서 아주 날카롭게 세상에 퍼진 천박하고 무지한 국민의 병적인 인격을 지적했다. 특히 역침 선생이 강직한 성격과 협의정신 그리고 뛰어난 평론으로, "중국인은 돼지의 전인이다"라는 내용이 전세계로 퍼져갔다. 이 점에 있어서 나는 여러 동료들의 도움에 감사한다. 그들이 정의를 지킨 것이다. 2006년 하반기, 상해의 오우부 교수가 나의 뒤를 쫓아, 국가이미지를 설계하는 과업을 맡았다. 그리고 "용"은 더 이상 국가이미지가 될 수 없다고 하였다. 일시에, 여론이 시끄러웠다. 그리고 "용"에 관한 논쟁은 끊이지를 않고 있다.

 

중국인은 돼지의 전인이다. 문헌, 고고, 문화인류학, 언어문자의 증거가 있다. 비록 "돼지" "개"의 문화로 전락하는 것이 받아들이기 힘들기는 하지만, 그것은 확실한 증거를 갖춘 역사의 진상이다. 뒤집을 수가 없다.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중의 문화변천과 사상사배경은 우리가 연구할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