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경제/중국의 광업

철강의 도미노현상

중은우시 2008. 10. 14. 00:00

글: 장숙방(張淑芳)

 

과정에서 곡절은 있었지만, 미국은 거액의 구조방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번 금융지원방안은 금융분야에 영향을 미칠 뿐아니라, 더더욱 심각한 경제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던 실물경제에서 바라던 바였다. 어느 국내 철강업계의 인사는 이렇게 지적한다. 전기의 급격한 하락으로, 철강가격은 이미 바닥을 치고 있다. 최근들어 미국의 구조방안 및 전세계의 협력으로 세계경제를 진작시키고, 이로써 전국의 강재가격은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관점은 의문이 있다. 어떤 전문가는 여러방면의 영향을 받아 국내외 강재, 광석, 코크스등 제품의 중기가격이 약세로 운용되고 있어, 지속적인 강한 반탄은 기대하기 힘들다. 반탄후에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많다. 이러한 추세의 주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비록 8500억달러의 구조방안이 나와도 마찬가지이다.

 

철강시장의 약세

 

"수천억달러는 전세계경제에 있어서는 조족지혈이다." 안휘 장강강철유한책임공사에서 광석수입을 책임진 가부장의 말이다.

 

난격강철정보연구센터의 고급전문가 진극신에 따르면, 만일 미국의 8500억달러 구조방안이 실시되면, 확실히 경제에 신뢰를 강화시키게 될 것이고, 금융형세의 추가적인 악화는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렇게 큰 자금을 시장에 주입하면, 아마도 달러의 가치하락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이리하여 달러로 계산하는 철광석등 가격의 추세는 불확정적이다.

 

안강국무공사의 물류사업부 김처장은 이렇게 말한다. 요 몇쳔간, 미국의 '신용소비'는 경제의 허수번영을 가져왔다. 이에는 중국을 포함한 세계강철소비의 신속한 증가를 불러왓다. 다만, 서브프라임위기의 폭발은 일정한 기간 미국이 소비 '채무상환'단계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 이는 이후 미국인의 소비력, 강재소요가 비교적 큰 주택, 자동차, 가전등의 제품수요에서 현저히 감소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금년이래 미국주택, 자동차소비는 아주 좋지 않다. 십여년이래의 최저수준이다. 난격강철정보연구센터는 국내외 강재시장의 중기가격추세는 약세라고 지적한다. 가장 주요한 원인은 미국소비력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최근 10년, 전세계경제발전의 균형상실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미국인이 장기간 과도하게 신용소비를 한 것에 있다. 심지어 상환능력이 없으면서도 소비했다.예를 들면, '서브프라임' 대출과 같은 것이다.

 

미국소비력의 감쇠는 반드시 세계강재시장의 철강제품소비를 위축시킨다. 일정한 기간동안 상대적으로 불경기가 될 것이다. 이런 강철제품수요의 약화는 다음 단계 강재시장의 가격을 억제하게 될 것이다.

 

전세계 생산과잉

 

난격강철정보연구센터는 세계경제의 속도저하는 주택, 자동차, 가전등 최종소비제품의 구매력을 약화시킬 것이다. 반드시 전세계 강재수요의 성장속도가 완화될 것이고, 결국 철강생산과잉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날 것이다라고 밝힌다.

 

닝보석강강철판매유한공사의 시장개발부 진우춘은 이렇게 말한다. 현재 미국에 나사못등 강철고정제품의 수출은 이미 기본적으로 중단되었다. 많은 관련공장의 직원들도 집에서 쉬고 있다.

 

각종업종의 강철에 대한 도미노효과는 막 시작되고 있다. 이런 미국의 수요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은 더욱 깊은 단계의 문제이다. 중국의 대량수출상품은 서비스대상을 잃어버릴 것이다. 이들 제품은 간접적으로 강철에 작용하여, 중국강철산업생산능력에 영향을 주고, 최근들어 점차 팽창한 중국강철생산능력은 바로 미국의 미래소비능력에 대한 과도한 믿음에 자극받아 이루어진 것이었다. 미국경제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생산과잉문제가 바로 드러나게 된다.

 

진극신은 가장 강철과 관계없을 것으로 보이는 방직업을 예로 들어준다. 중국에서 미구수출의 중요제품의 하나인 방직업은 매년 대량의 철강을 소비해준다. 공장건설, 기계설비등에서. 미국구매력의 하락으로 방직업도 점차 수출대상을 잃을 것이다. "대량의 방직기업 도산, 방직품의 공장폐쇄나 감산으로 이미 방직기계의 생산에 영향을 주고 있다. 상반기에 방직기계의 주문이 20%나 감소했다.

 

가부장은 이렇게 생각한다. 중국강철의 불경기는 미국수요감소와 관련이 있을 뿐아니라, 국가의 최근 수출제한정책과도 관련이 있다. 이로 인하여 철강수출이 억제되고 있다. 이때 국가가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가 아주 중요하다. 만일 내수를 이끄는 핵심정책을 내놓는다면, 현재의 불경기를 벗어날 희망도 있다.

 

경제균형상실의 두 가지 극단

 

"전체경제의 하강, 수요부족의 상황하에서 어떻게 가격을 끌어올릴 것인가?" 진우춘은 현재의 강철가격이 바닥은 아니라고 본다. 아직도 대폭 하락할 여지가 남아있다는 것이다.

 

진극신은 철강생산능력과잉은 시장수요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할 것이고, 가격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은 이번 강재가격조정은 전기가격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일어난 자아조정일 뿐아니라, 전세계경제발전의 균형상실과 중국경제발전균형상실의 반영인 것이다.

 

현단계에서 중국제품수출총량의 30%이상은 모두 미국으로 향한다. 그중에는 직접 미국에 수출하는 것도 있고, 간접적으로 미국에 수출하는 것도 있다(중간재를 제3국에 수출하고, 다시 제3국이 완성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경우). 이것도 전세계경제발전이 균형을 상실한 주요한 측면이다.

 

"미국은 사전소비, 대량수칩, 재정적자의 나라이다. 중국은 수출의존, 대량저축의 국가이다. 두 극단은 모두 비정상적인 경제발전상태이다." 진극신의 말이다. 이 더욱 크고 더욱 심층적인 배경하에서, 이러한 조정은 절대로 단기간내에 끝날 수 없다. 반드시 강철업종의 새로운 구조조정이 올 것이다. 반드시 약세기업은 퇴출될 것이다. 전체 업종과 전체 기업이 아무런 손실을 보지 않고 물러날 수는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