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방/중국의 명소 (종합)

중국의 재미있는 샘물

중은우시 2007. 6. 28. 15:42

 

1. 자매천(姉妹泉) : 하남성 정주서남 삼이촌(三李村)

    두개의 샘이 멀지 않은 거리에 마주하고 있는데,

    하나는 수온이 30도이상이어서 온천(溫泉)이라고 부르고,

    다른 하나는 수온이 18도미만이어서 냉천(冷泉)이라고 부른다.

 

2. 희객천(喜客泉) : 귀주성 평패현

    사람이 손뼉을 치면 샘물에서 기포가 발생하는데,

    왼쪽에서 손뼉을 치면 오른쪽에 기포가 발생하고,

    오른쪽에서 손뼉을 치면 왼쪽에서 기포가 발생한다고 한다.

 

3. 함수천(喊水泉) : 안휘성 수현

    사람이 샘에 소리를 질러야 샘물이 솟아 오른다.

    크게 소리치면 많이 솟고, 작게 소리치면 작게 솟으며, 소리치지 않으면 솟지 않는다.

 

4. 수염천(水炎泉) : 대만성 대남현 경내

    샘물의 온도는 75도이상이며, 맛을 짜면서도 쓰다.

    성냥개비를 수면에 그으면 바로 불꽃이 일어난다.

 

5. 분수천(噴水泉) : 광서성 동란현

    이 샘은 매일 8시, 12시, 17시경에 세번 물을 뿜는다.

    매일 분수는 50분 내지 1시간 계속된다.

    만일 샘에서 3미터높이의 혼탁한 큰 물기둥을 뿜어내면 큰 비가 곧 내리게 된다.

    큰 비가 오면 샘이 물을 뿜는 것은 불규칙하나, 비가 그치고 나면 원래의 시간대로 물을 뿜는다.

    물을 뿜을 때 물고기와 새우가 뛰어오르기도 한다.

 

6. 빙수천(氷水泉) : 섬서성 남천

   이 샘에는 물이 샘안에 떨어지면 바로 얼어버린다. 삼복여름에도 마찬가지이다.

 

7. 함수천(含羞泉) : 사천성 광원현 용문산상

    이 샘에는 작은 돌을 샘 안에 던지면 물이 거꾸로 흐른다. 조금 있으면 다시 물이 솟아 오른다.

 

8. 쌍미천(雙味泉) : 강서성 우도 자양관

    이 샘의 물 맛은 매일 바뀐다. 하루는 시고, 하루는 달다. 일년내내 마찬가지이다.

 

9. 향수천(香水泉) : 하남성 수현 성남쪽

    지하유천(地下流泉)인데, 괴화(槐花)향이 난다. 사람들이 괴화수(槐花水)라고 부른다.

 

10. 탁폐천(托幣泉) : 절강성 항주서호의 호포천

     샘물의 표면장력이 커서, 동전을 던지면 물에 가라앉지 않는다.

     물이 잔의 2-3밀리미터 위까지 올라가도 넘치지 않는다.

 

 

11. 간헐천(間歇泉) : 호남 장가계

      합계천안(哈溪泉眼)이라는 곳인데, 3-7분에 한번씩 샘물이 솟는다.

 

12. 어천(魚泉) : 사천성 성구현 / 하남성 동정호 산자락

     사천성 성구현에는 매년 구정이 되면 암동에서 대량의 물고기가 솟는다.

     원래 이 샘은 음하로 하류와 연결되어 있다.

     하남성 에도 곡우전후하여 샘물에서 대량의 물고기가 솟는 곳이 있다.

     가장 많은 경우에는 물고기 만근이 나온 적이 있다.

 

13. 정시천(定時泉) : 서장 앙인합격가

     중국최대의 간헐천이다.

     매일 4번 물기둥의 높이가 70미터에 이른다.

 

14. 자웅천(雌雄泉) : 사천 신녕 다희산

     두개의 샘이 있는데,

     하나는 봄,여름에 물이 있고, 가을,겨울에는 물이 없으며,

     다른 하나는 가을,겨울에 물이 있고, 봄, 여름에 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