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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문화/중국의 UFO

명청시기의 UFO에 관한 기록

by 중은우시 2007. 5. 15.

<<대리고일서초(大理古佚書抄)>>중의 <<객성환화(客星幻化)>>

 

가정(嘉靖) 7년 여름 오월 초삼일. 객성(客星)이 나타났다. 동남쪽에서 서북쪽으로 날아갔으며, 밝기가 큰 바퀴와 같고, 때로는 높았다가 때로는 낮아졌으며, 때로는 가다가 때로는 멈췄다. 본 사람이 천명이 넘었다. 다음날 밤 삼경에 다시 나타났다. 서북쪽에서 돌아왔으며, 점창산(點蒼山) 녹도촌(綠桃村)에 이르러, 마을의 뒷편에 내려왔다. 마을의 뒷편에는 석수(石手)인 화경(和庚)이 산자락에서 돌을 채석하고 있었는데, 밝은 빛을 보고는 움막에서 나와서 보았다. 한 물건이 맷돌과 같았고, 크기는 집만했는데, 오색의 빛으로 둘러싸였다. 그 가운데 두 물건이 있는데, 사람같기도 하고 아닌 것같기도 했다. 화경을 붙잡아서 안으로 끌고갔다. 빛이 눈이 부셨다. 화경의 심장을 꺼내서 살펴보았는데, 아프지도 않고 피도 흐르지 않았다. 말은 했는데, 목소리는 사람과 같았지만 서로 통하지는 않았다. 여기까지도 깨어나지 않았고, 환상중에 신선이 사는 곳을 들어온 것같았고, 사람세상같지가 않았다. 해와 달과 별이 있었다. 선경의 땅 색깔은 홍색이었는데, 차갑기가 얼음과 같았고, 집도 없고 농사짓는 곳도 없었다. 사람들이 인간같기도 하고 아닌 것같기도 했다. 둥근 얼굴에 눈이 세개 달려있고, 남녀노소를 구분하기 어려웠다. 사람옷을 입지 않았고, 사람말을 하지 않았다. 비로소 보니 눈앞이 모호해서 어찌된 이유인지 몰랐다. 깨어나니 여전히 채석장이었다. 집에 돌아와서야 그동안 1년이 지난 것을 알았다. 집안 사람들은 들판에서 잡아먹힌 것으로 생각했었다. 내가 듣고는 친히 찾아가서 보았다. 화경의 가슴과 배에 모두 붉은 색의 선흔(線痕)이 있는데, 물어보니 아프지 않다고 했다. 화경은 나중에 53세가 되어 나를 만났는데, 용모가 그때와 같았고, 전혀 늙지 않았다. 객성이 변환했다고 세상에서는 말들이 많았다. 대리국의 기사부에도 기재가 되어 있다. 객성이란 무엇인가? 사람인가, 신선인가? 그와 만나는 사람이 화인지 복인지는 말하기 어렵다.

 

<<송자현지(松滋縣誌)>>

 

서암취의 담모(覃某)는 농사짓는 사람이다. 광서6년 5월 초파일, 새벽에 일어나서 걸어서 집뒤의 산림으로 갔다. 총포(叢蒲)의 사이로 물건이 하나 보였는데, 광채가 이상했고, 오색이 선명했다. 앞으로 가서 엎어졌는데, 갑자기 자기의 몸이 떠오르는 것이 느껴졌고, 마치 구름의 끝에 있는 것같았으며, 귓가로 쏴쏴하는 소리가 들렸으며, 정신이 혼미해졌고,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갑자기 높은 곳에서 아래로 떨어졌는데, 험준한 언덕이었다. 담모는 꿈에서 깨어난 것처럼 깜짝 놀랐다. 마침 나뭇꾼이 다가와서 물어보았다. 그래서 답하여 말하기를, "나는 호북 송자의 사람이다"라고 하니, 나뭇꾼은 이상하다는 것이 말했다. "그대는 어찌 이곳까지 왔는가? 이곳은 귀주성 경내이다. 네가 사는 곳과 천여리가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가르쳐주는대로 길을 따라 산을 대려왔다. 담모가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미 18일후였다. 도대체 어떤 물건인지 모르겠다. 이상하다"

 

<<준의부지(遵義府誌)>>

 

건륭36년 7월, 어떤 물건이 동남쪽에서 왔다. 길이는 수장이며, 검은 색으로 미꾸라지모양이었다. 눈은 접시만하고, 사방으로 빛이 나왔다. 서서이 서남쪽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