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래가 받은 진귀한 선물들

1. 남보석사족타원합, 길이24센티미터, 넓이 18센티미터, 높이 11센티미터

   1964년 11월 아프간국왕 차시르가 주은래에게 선물함.

 

이 합은 타원형이며, 두껑을 덮게 되어 있다. 두껑의 중간은 볼록 퉈어나왔으며, 중심에는 남보석이 있다. 보석의 주위에는 꽃무늬를 부조로 하였다.

 

 

2. 옥석완, 구경 16.2센티미터, 높이 7.5센티미터

    아프가니스탄 농업대신 레차가 주은래에 선물함.

 

그릇은 우수한 옥으로 정교하게 만들었다. 바닥은 나팔형이다. 아주 얇아서 광선이 투과한다. 옥석의 천연무늬가 그를에 형성되어 있어 아주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안을 형성하고 있다.

 

3. 은제라호르고성모형

    파키스탄 시파성 성장 마. 아. 무하마드가 주은래에 선물

 

라호르는 인더스강유역에 2천년의 역사를 지닌 고성이다. 모와르왕조시기에 전성기를 누렸다. 지금까지도 많은 유적을 보존하고 있고, 모와르왕주시기의 이슬람색채가 농후한 건축품격을 가지고 있다. 그중 라호르고성은 가장 유명하다.

 

4. 석각4면보살두상, 높이21센티미터

   1965년 10월 캄보디아국왕 시하누크친왕이 주은래에 선물함.

 

석상의 조각이 정교하고 아름답다.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에 있는 승리문의 두상을 조각한 것이다. 이는 왕권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수도의 보호신이라고 한다.

 

5. 은고족반 높이 15.2센티미터, 구경 23.8센티미터

    1964년 12월 캄보디아 디롱부인이 주은래에 선물함.

 

반은 원형이다. 둘레에는 정교한 꽃무늬를 새겼다. 반의 다리부분은 아주 특이하다. 위에는 두 팔을 벌린 보살의 상반신 모형인데, 보살은 만면에 미소를 띄고 있고, 표정이 아주 생동적이다.

 

6. 사족개배, 높이 37센티미터, 구경 24.6센티미터

    캄보디아 낭노중장이 주은래에 선물함.

 

배(杯)의 두껑은 나팔형이다. 두껑손잡이는 원형탑이며 탑은 3층으로 나뉘어 있다.

 

 

7. 커피주전자. 높이 21센티미터, 구경 6.7센티미터

    1972년 12월 레바논 하리르 아부 하마드가 주은래에 선물함.

 

두껑손잡이는 설송(雪松) 형상을 하고 있어 아주 특색이 있다. 레바논에서는 설송을 국수(國樹)로 한다. 그래서 '설송의 나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8. 불조석가모니동상. 너비 38.2센티미터, 높이 41센티미터

   1960년 네팔 카트만두 시정위원회에서 주은래에 선물함

 

네팔의 남부 룸비니는 석가모니의 탄생지이다. 석가모니는 그에 대한 존칭인데, 석가족의 성인이라는 뜻이다. 이 불상은 아주 조각이 뛰어나서 상승지작이라고 할 수 있다.

 

9. 석수형대등 길이 27.7센티미터, 너비 10.7센티미터, 높이 38.5센티미터

    1973년 9월, 네팔 외교대신 카르지가 주은래에 선물함.

 

석수는 불교전설상의 신수인 독각수이다. 독각수의 등에는 등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