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치/외국의 중국관

인도인: 중국은 종이호랑이다.

중은우시 2006. 12. 18. 21:16

 

인도의 TV에서는 외교전략국방등의 문제에 대한 토론을 방영하는 경우가 많다. 인도의 엘리트들은 중국에 관한 얘기도 많이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인도인들이 21세기는 인도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인도와 비교하면 중국은 "종이호랑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인도인들은 그들이 중국보다 완비된 정치제도를 가졌다고 믿는다. 비록 중국이 1911년에 공화국을 건설하여, 헌정의 역사가 인도보다 길기는 하지만, 중국의 정치체제는 아직까지도 모색단계라는 것이다. 그러나, 인도는 일찌감치 천민시대를 지나, 민주제도를 건립하였으며, 이 점에서 중국에 비하여 100년은 앞섰다는 것이다.

 

2. 인도는 수십년동안 성공적인 국가안보전략을 시행하였고, 인도는 유리한 국제환경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서방국가는 인도를 더욱 친근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러시아도 인도를 충성스러운 맹방으로 보고 있으며, 양국관계는 오랜 기간동안의 단련을 거쳤다는 것이다. 반테러의 새로운 상황하에서 인도는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승격시켰고, 미국은 이미 인도를 일본, 한국과 같은 맹방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3. 인도는 지역에서 지고무상의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남아시아에서 절대적인 우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반면에 중국은 일본의 견제를 받고 있고, 대만문제도 걸리적거린다고 본다.

 

4. 비록 최근 10년동안 중국경제가 고속발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도는 허구의 통계숫자이외에 중국은 여전히 무거운 국가채무, 은행부실자산, 국내모순격화등의 댓가를 치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비교하면, 인도의 발전은 더욱 질이 뛰어나고, 더욱 안정적이며, 지속발전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5. 인도는 중국에 비하여 완비된 법률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중국보다 고등교육을 더 많이 받는다고 한다. 중국은 세계에서 사형율이 가장 높은 곳이고, 자살율도 가장 높은 국가이다. 중국의 심리질병발병률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신앙이 없으므로, 정신적인 의지처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6.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중국은 인도와 대항할 수 없다고 한다. 1962년 전쟁때, 중국인들은 비록 초기에 승리를 거두었지만, 인도가 역공을 취할 때, 모택동은 바로 퇴각하였다는 것이다. 중국은 어쩔 수 없이 분쟁지역인 Arunachal에서 퇴각하였다는 것이다. 인도인들은 이후의 중국정부도 모택동처럼, 감히 인도와 싸우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인도에 대한 관계에서 중국은 수세를 취할 것이라고 본다.

 

7. 파키스탄의 대리인의 가치는 이미 소멸되었다고 본다. 왜냐하면 인도와 파키스탄의 실력차이가 점차 명확해 지고, 인도가 반테러전투에서 유리한 지위를 차지하였기 때문에, 파키스탄은 이미 인도의 적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은 이 대리인의 지위를 이용하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다. 이 점은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대치에서도 이미 분명해 지고 있다.

 

캐시미르분쟁문제에 있어서도, 러시아는 직접적으로 인도를 지지해주고 있는데, 국제적으로 어느 나라도 공개적으로 파키스탄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도 감히 공개적인 지지는 표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8. 중국국내에는 아직도 많은 모택동주의자들이 존재하고 있어서 거대한 정치위기가 잠복되어 있다고 본다. 주변국가는 중국에 의심, 적의, 불신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이런 국가는 언제든지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

 

인도는 현재의 통계숫자에 미혹되거나 초조해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중국은 그저 종이호랑이에 불과하다고 본다. 가까운 장래에 인도는 중국을 초월할 것이라고 본다.